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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 뉴멕시코의 공기는 청랑하고 차가웠다. 나를 마중 나온 사람은 없었다. 내가 보지 못하고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많은데 이제는 너무 늦은수 없었다. 그렇게 웃는 모습도.
비행기는 해 질 무렵 앨버커키 상공을 선회했다. 산디아산맥과 끝없이 펼쳐지는 바위 사막은 산호빛의 짙은 분홍색을 띠었다. 나는 나이 든기분이 들었다. 어른이 된 느낌이 아니라 지금 느끼는 것과 같은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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