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쓸해서 머나먼 - 2010 제18회 대산문학상 수상작 문학과지성 시인선 372
최승자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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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스무 살 무렵

최승자라는 이유만으로

그녀의 시를 읽어 내려갔던 시간들,

 

 

그동안

편찮으셨다고 한다

 

 

십년 만에 만난 그녀의 시가

이토록

눈물겹고

이토록

꼭 안아주고 싶을 수가

 

 

고마운 그녀,

이렇게

돌아와주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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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예찬 - 다비드 르 브르통 산문집 예찬 시리즈
다비드 르브르통 지음, 김화영 옮김 / 현대문학 / 200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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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하고 졸립지만

허브같은 책

두번째 읽는 책인데 몇년 후 다시 읽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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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을 건너는 여섯가지 방법
스티브 도나휴 지음, 고상숙 옮김 / 김영사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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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감고 가만히 생각해 봤다

내 삶에 사막이 있었나?

있었더라, 분명

그래도 건너왔잖아,

내가 내게 어깨를 두드려주고 싶더라

사막을 다시 건너야 한다면

분명 또 그런 순간이 올 것이다, 분명

이젠 사막이구나!하면서 건널 수 있을 것 같고

이 책에 의하면

태어난 대로 살기보다는

다르게 살아보길 권하는데

동감하는 부분이다

 

왜 태어난 대로만 살아야 하는가?

 

 

다르게 살자. 그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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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면서 떠나는 짬짬이 세계여행 - 평범한 직딩의 밥보다 좋은 여행 이야기
조은정 지음 / 팜파스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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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재미있게 읽을 수 있더라

이런 정보 알려준 다는 것이

참 고맙다

친절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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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캐럴 / 가면고 최인훈 전집 6
최인훈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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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문장보다 더 빠른 속도였다.

그러고 싶었다.

문장의 바닥보다 더 깊은 깊이이고 싶었다.

아무리 읽고 또 읽어도 이 환희는 소멸되지 않는다.

주무르고 어루만지어도

내게 오지 않는 문장들.

종이를 찢어 꼭꼭 씹어 삼키면 내 안에 있으려나.

 

 

도스도예프스키를 읽던

열세살의 어느 겨울 오후처럼

이제는

좋다고 다 외워지지도 않고

무겁고 무겁게

그 느낌만

내 마음 안에 그림자로라도 남기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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