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예찬 - 다비드 르 브르통 산문집 예찬 시리즈
다비드 르브르통 지음, 김화영 옮김 / 현대문학 / 200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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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하고 졸립지만

허브같은 책

두번째 읽는 책인데 몇년 후 다시 읽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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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을 건너는 여섯가지 방법
스티브 도나휴 지음, 고상숙 옮김 / 김영사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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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눈을 감고 가만히 생각해 봤다

내 삶에 사막이 있었나?

있었더라, 분명

그래도 건너왔잖아,

내가 내게 어깨를 두드려주고 싶더라

사막을 다시 건너야 한다면

분명 또 그런 순간이 올 것이다, 분명

이젠 사막이구나!하면서 건널 수 있을 것 같고

이 책에 의하면

태어난 대로 살기보다는

다르게 살아보길 권하는데

동감하는 부분이다

 

왜 태어난 대로만 살아야 하는가?

 

 

다르게 살자. 그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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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면서 떠나는 짬짬이 세계여행 - 평범한 직딩의 밥보다 좋은 여행 이야기
조은정 지음 / 팜파스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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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가볍게 재미있게 읽을 수 있더라

이런 정보 알려준 다는 것이

참 고맙다

친절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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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캐럴 / 가면고 최인훈 전집 6
최인훈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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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문장보다 더 빠른 속도였다.

그러고 싶었다.

문장의 바닥보다 더 깊은 깊이이고 싶었다.

아무리 읽고 또 읽어도 이 환희는 소멸되지 않는다.

주무르고 어루만지어도

내게 오지 않는 문장들.

종이를 찢어 꼭꼭 씹어 삼키면 내 안에 있으려나.

 

 

도스도예프스키를 읽던

열세살의 어느 겨울 오후처럼

이제는

좋다고 다 외워지지도 않고

무겁고 무겁게

그 느낌만

내 마음 안에 그림자로라도 남기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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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몽 - Dream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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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종료


 

 

 

김기덕 감독의 작품을 보면 늘 기분이 나쁘다

묘하게 기분이 나쁘다

그의 작품을 모두 본 것은 아니지만

그러면서도 나는 늘 찾아 보곤 한다

좋아하지 않는 작가의 작품을

출간할 때마다 사서 읽듯.

 

비쥬얼이 좋은 두 배우

영화를 더욱 슬프게 했고 아름답게 했고.

 

가끔 나는 그런 생각한다

감독에게는 참 죄송스러운데

과연 감독은 자신의 작품을 완전히 이해하는가?

혹은 끝까지 이해하는가?

아니면 구조적인 면을 100% 설명할 수 있는가?

 

나는 그렇게 이해했다

두 사람은

몇겹의 인연 속에서

어느 찰나에 다시 만나게 되지만

너무나 한 사람이고 싶었던 기억때문에

또다시 끝까지 살다 가지 못한

비극의 숙명을 지닌 인물들이 아닌가?

 

그렇다면

언젠가는 이들도 이 지루하고 공평하지 못한

숙명에서 벗어나야 하지 않는가?

 

그런 영화를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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