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당신의 인생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 하버드 마지막 강의, 마지막 질문
클레이튼 M. 크리스텐슨 외 지음, 이진원 옮김, 이호욱 감수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2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당신의 인생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지인의 추천으로 읽게 된 이 책이지만 사실 제목에서부터 호기심이 갔다.
"살긴 어떻게 살아 ㅋㅋㅋ 잘 살면 되지 ㅋㅋㅋ"
라는 대답에.
"그러니까 어떻게?"
라고 한번쯤 되짚어줄 그런 책으로 쉽게 읽고 쉽게 마무리 할 수 있을것 같은 그런 느낌을 주었기 때문에다.
하지만.. 이 책..
읽기는 쉬워도 의외로 잘 녹아들지는 않는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건진 딱 한문장의 요약이 있다면,
"행복하기 위해서는 한계적 사고를 극복하라" 는 것.
사실 이 책 자체에서는 동기를 부여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계획에나 기회에 대한 균형성,
자원의 분배적 측면 등 다루고 있는 요소들은 많다.
하지만 그렇게 다양한 화제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모든것들이 가리키는 건
저 한문장이라는 결론에 다다를 수 있다는건,
읽어보면 알 수 있지 않을까?
현재 자신이 살고 있는 삶이나 길에 대해서 만족스럽지 않다거나 불안함을 느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것들은 자신이 이럴 수 밖에 없다거나 이건 다음을 위한 준비라며
현재에 주저 앉아 버릴 때.
그러한 모든 때에 이 책의 물음은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회의감, 아니, 자신이 원하는 올바른 길의
방향을 찾을 수 있도록 다시한번 고찰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는 것 같다.
그리고, 동시에 그 계기는 그러한 한계를 벗어나는 출발점이 된다.
그런 출발점에 서서 필요한것들은 (개인적으로 인지하고 있던 부분이지만) 사고의 전환이나
타협에 대한 극복이라고 책에서는 언급하고 있다.
그런 이유는 간단하지 않을까?
현실과 타협하면서 안주한다는것은 본인이 원하던 행복에서 멀어진다는 것이니까.
자. 이 책을 읽으면서 이런 부분을 생각해 보면 어떨까?
"난 지금 어떻게 살고 있으며, 어떻게 살고 싶은가?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며
부딪치는 벽은 무엇일까. 그리고 그 벽을 깨는 방법은 무엇일까?"
라고 말이다.
책에서 언급하듯, 한계의 극복은 우연한 기회 혹은 역량에 증가를 통하여 이루어지며,
우연한 기회라는것에 대해서는 발생은 우연이지만 캐치하는것은 개인 역량이므로
어쨌거나 본인의 "눈"을 키워야 한다는 결론에 다다른다.
이 책을 통해 내가 내린 결론은이거다.
"목적을 뚜렷하게 가질것, 그 목적을 위한 준비와 노력을 구체적으로 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