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용한 위로, 작은 별의 반짝임
고단한 하루 끝에 침대 맡에서 펼친 『작은 별이지만 빛나고 있어』. 책장마다 잔잔한 위로가 묻어납니다. 바쁘게 사는 동안, 우리는 자주 남들과 자신을 비교하고 마음이 작은 상처로 얼룩지곤 하지요. 세상이 정한 기준 앞에서 어깨를 움츠릴 때, 이 책은 말합니다. 작아 보여도, 남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우리는 이미 각자의 방식으로 충분히 빛나고 있다고요.
소윤 작가는 이 책을 통해, 정답 없는 일상에서 흔들리며 살아가는 우리를 다정하게 토닥입니다. 실패에 익숙해진 날들, 어딘가에서 미끄러진 순간마저도 성장으로 이어진다고, 누구도 완벽하지 않으니 이제는 자신을 좀 더 이해하고 보듬어 주자고 말해 주는 듯합니다.
세상이 요구하는 눈부심은 거창할 필요가 없다는 사실, 내 빛까지 외면하지 말라는 격려가 곳곳에 담겨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어요. 가끔은 하루에 한두 장만 천천히 읽어도, 작은 별이 되어 그만의 속도로 다시 반짝일 수 있는 용기가 스며듭니다.
누군가의 인생 조언이 아닌, 잠시 머물러도 충분한 따뜻함을 받는 느낌. 스스로를 다그치고 있는 사람, 혹은 요즘 조금은 지쳐 있는 분들께 이 책을 권하고 싶습니다. 인생은 자신만의 궤도로 흘러가도 괜찮다는 사실을, 이 조용한 별빛으로 다시 한 번 배웠습니다.
※ 본 서평은 북로망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