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기면 20개의 파트별로 각각의 기본회화, 문법 등을 배울 수 있다. 본문의 내용을 쉽게 설명해주고 대화로 풀어내 이 파트에서 배워야할 것에 대해 바로 알 수 있다. 대화문에는 일러스트도 있어 일러스트와 대화를 번갈아 보며 상황을 유추할 수 있는 재미가 있다. 그저 빈칸을 채워넣지 말고 읽어보면서 자연스러운지 확인하는 것도 좋다. 대화문을 들으며 쉐도잉 연습을 하면 회화에 도움이 될 것이다.
뒷장으로 넘기면 대화를 다시 볼 수 있고 대화의 뜻을 적어 두 번 복습할 수 있게 해준다. 저자는 교재로 공부했던 스페인어 문장들의 한글 번역만 자신의 공부 노트에 따로 적고, 역으로 스페인어 작문을 연습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라 이야기했다.
파트가 끝나기 전, 배운 것을 또 확인할 수 있게 문제도 풀어볼 수 있다. 문제를 틀렸다면 다시 앞으로 돌아가 어떤 부분이 부족했는지 알 수 있다. 달력이나 스케줄러에 매일 5개의 단어를 적고 외우면 매일 자신이 외우는 단어를 볼 수 있다고 한다. 나도 해봐야겠다.
결국 언어는 문법을 익히는 것도 중요하지만 쉐도잉과 리스닝 그리고 복습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스페인어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3가지 강점을 다 잡고 있는 이 책을 꼭 추천하지 않을 수 없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