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아리
정호승 글, 박항률 그림 / 열림원 / 199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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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아리

                                                                                                                     -정호승-

 

가업을 잇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온 독을 짓기 시작한 젊은이에게 나는 만들어졌다. 처음 만드는 젊은이는 만들어진 나를 못마땅하게 생각하며, 뒷간 마당에 나를 방치해 두었다. 구룸,가랑잎,별빛,빗물,소나기 들이 나를 찾아주었지만, 나는 누군가에게 사용되길 원한다. 오랜 세월이 흘러 스님에 의해 종각의 종 및에 묻히게 된다. 종소리가 내 몸안에 가득 들어왔다가 맑고 고운 소리를 내었다. 종이 울릴때마다 나의 영혼은 기쁨으로 가득하다.

항아리는 종의 음관 역할을 해서 아름다운 종소리를 만들어낸다.  이렇게 될 수 있었던건, 오랜 세월동안 참고 기다려 온 것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누구든지, 자신이 삶을 참고 기다리고, 노력한다면 자신이 원하는 꿈을 이룰 수 있다. 그 꿈을 이루면,  자신의 존재와 가치를 알 수 있다.  이 책은 자신의 존재와 가치를 알지 못하고  절망하는 그런 사람들에게 힘을 복돋아 줄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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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영 2004-08-21 2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도 이책 읽어봐야긋네 ㅋㅋ

순수미소경후니♥ 2004-08-21 2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응.ㅋㅋ 읽어바라.ㅋㅋ 말만하지말고.ㅋㅋ 실천으로 옮기지?ㅋㅋ
 
운수 좋은날 우리겨레 좋은문학 8
현진건 지음, 이우범 그림 / 꿈소담이 / 200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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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수 좋은 날

                                                                                                            -현진건-                                                                  

 인력거꾼 김천지는 비오는 날 운이 좋아 장거리 손님을 태우고 또 태우게 된다. 이만한 돈이면
병으로 누워 있는 아내가 먹고 싶다던 설렁탕을 사줄 수 있을 것 같아 기분이 몹시 좋지만, 병이 들어 누워있는 아내 생각에 마음이 불안해진다. 김첨지는 불안한 마음에 집에 갈 시간을 늦추고, 친구와 술을 마시다가 아내가 먹고 싶다던 설렁탕을 사서 집으로 향한다. 집안의 조용함으로 김첨지는 아내가 죽었을것이라는 불안함에 큰 소리로 아내에게 소리친다. 결국, 아내의 죽음을 확인하고, 슬퍼한다.

이 소설은 1920년대 소설이다. 이때, 사람들의 삶은 어땠는지 알 수 있다. 설렁탕 조차도 한번 먹기 힘든 가난한 삶을 살았던 것 같다. 김첨지가 운이 좋게도 돈을 많이 벌어서 아내에게 설렁탕을 사줄 수 있는것을 좋아하는게 김첨지가 아내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 수 있었다. 먹고 싶다는 설렁탕을 사왔을때 먹지 못하고 이미 죽어버린 아내를 보고 슬프기도 했다.반어법을 사용해서   제목은 운수 좋은 날이나, 내용은 운수가 좋은 것만은 아닌 것 같다. 겨울인데.. 비가 내린다는 것을 보면 나중에 어떻게 될 지 알 수 있는 것 같다.  1920년대를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다. 한번쯤은 읽어 볼 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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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영 2004-08-21 2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 이거 나두 읽었능데 .. 마지막에 너무 슬프더라 ㅜㅜ .

순수미소경후니♥ 2004-08-21 2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터라.ㅋㅋ
 
제인에어 - 고학년 논리논술대비 세계명작 64
샬럿 브론테 지음, 이붕 옮김 / 효리원 / 200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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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영어선생님 께서 추천해주신 도서이다.

제인에어는 고아가 되어 갈 곳이 없어 외삼촌댁에 머물게 되었다. 그러나 외삼촌이 돌아가시자, 외숙모와 세 아이들은 제인에어를 싫어하였다.   제인에어는 고아들을 위한 학교 로우드로 학교에 입학하게 된다.  공부를 마치고 학교에서 선생님을 하다가 새 일자리를 찾는다. 그러다가 어린 여학생을 돌보는 일을 하게된다.  어느날, 산보를 가던중에 말을 타다가 미끄러져 다친 사람을 도와주게된다. 그는 그녀가 일하는 집의 주인이었다. 제인에어와 로체스터는 결혼을 하려했지만, 그는 이미 결혼을 했고, 영국에 계시는 외삼촌의 반대로 제인에어는 그곳을 떠난다. 그러다가 다시 그녀는 아이들을 가르치게 된다. 나중에 로체스터의 소식을 듣고 싶어 찾아갔는데, 로체스터는 한쪽 눈이 안보이고, 한쪽 손을 쓸 수가 없었다. 그 후 , 두 사람은 결혼을 했고, 로체스터는 한쪽눈이 보이게 되었고, 아들도 생겼다.

19세기의 영국 사회는 그 어느 때보다도 여성에 대한 억압과 이상화가 최고조에 이르렀던 시대라고 한다. (검색)  고아가 된 제인에어가 삐둘어지지 않고 공부를 해서 선생님이 되고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이룬 것 같다.억압이 심했을 텐데...  자신이 살고 싶은 삶을 살아 가는 것 같다.인상적이다. 사랑하는 사람이 다쳤어도, 그 사람을 계속 사랑할 수 있다는거...    여학생들에게 추천할 만한 책인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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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기만보여!♡ 2004-08-20 22: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훗-_-;
니가 책도 읽고 신기하네 ㅋㅋ

순수미소경후니♥ 2004-08-20 2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내가 얼마나 열심히 읽는다고.ㅋㅋㅋ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스펜서 존슨 지음, 이영진 옮김 / 진명출판사 / 200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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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스펜서존슨저-

마이클이 동창회에 모인 친구들에게 회사가 문을 닫을 뻔 했을때 이 우화를 듣고 회사가 문을 닫지 않고,자신이 보는 시각까지 바꾸어 놓았다는 이야기로 시작된다.

두 마리의 생쥐와 두명의 꼬마인간이 살고있었고, 그들은 미로속에서 치즈를 찾아 다녔다.생쥐의 이름은 스니프와 스커리고, 꼬마인간들의 이름은 헴과허이다. 그들은 치즈를 c창고에서 찾게된다. 시간이 흐르면서 꼬마인간들의 자신감은 오만함으로 변했지만 생쥐들은 하던 일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날, c창고에 도착 했을때 창고엔 치즈가 하나도 없었다.  생쥐들은 새 치즈를 찾아나섰다.  하지만 헴과허는 c창고를 헤매기만 할 뿐 창고에서 많은 시간을 소비한다. 허는 정신을 찾리고, 새로운 치즈를 찾아 나선다. 그러나 헴은 c창고에 남아 있는다. 마침내, 허는 n창고에서 많은 양의 치즈를 발견한다. 이때.. 누군가 달려오는 소리가 들린다.

이 책은 우화를 예를 들어 이갸리를 이어나가는 부분이 흥미있고, 재미있다.  그래서 누구나 편하게 읽을 수 있다.   생쥐들은 c창고에서 치즈가 점점 없어져 가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다가온 변화를 받아들였다. 반면에 꼬마인간들은 c창고에서 일어나는 일을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자신들에게 일어난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했다. 이 책에서 치즈는 단순히 배를 불리는 식량이 아니라 그들에게는 행복이다.

변화는 항상 일어나고 있다. 그 변화를 눈치채지 못한다면 꼬마인간들 처럼 될 것이다. 변화가 일어나는 것에 대해 빨리 적응하고 미련을 두지 않는다. 또 다른  변화가 일어날 것에 대해 예상해야 한다.  마음만 먹으면 다가올 미래의 변화를 충분히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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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영 2004-08-20 2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열쓈히 읽은거 같고, 잘 적은거 같아 ㅋㅋ

순수미소경후니♥ 2004-08-20 2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 땡쓰다..ㅋㅋ

승기만보여!♡ 2004-08-20 2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ㅎ 노래하는 경후니-_-;
노래하는 승기오빠 ㅎ

순수미소경후니♥ 2004-08-20 2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왜?노래하는 경후니 옆에 표정.. 맘에 안들군.ㅋㅋ

●노란오리● 2004-08-21 16: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치즈먹고싶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승기만보여!♡ 2004-08-21 16: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경후니 머리 짤랐을 때
귀여운데 ㅎㅎㅎ
그걸로 바꿔라 ㅎㅎㅎ

순수미소경후니♥ 2004-08-21 1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야게따.ㅋㅋ 코멘땡쓰.ㅋㅋ
 
아카바의 선물
오그 만디노 지음, 고명석 옮김 / 행복한집 / 200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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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아카바의 선물은 미술 선생님이 추천해 주신 도서이다.

이 책의 주인공 툴루는 밤에 하늘에 큰 연을 날려 말을 하는 별 아카바를 만난다. 아카바가 지상에 내려오던 때 툴루가 살던 마을은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컴컴한 생활을 하게 된다. 마을 사람들은 아카바를 나누어서 빛을 밝히려고 한다.  그는 중대한 사명을 가지고 지상으로 내려왔다. 툴루는 연줄을 자신의 허리에 묶어 별을 따라 하늘로 올란간다.

이 책은 연을 날려 별이 내려오는것, 별과 사람과 대화를 하는 것, 이것으로 신비로운 느낌을 준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이런 부분들로 동화를 읽는다는 느낌이 든다. 툴루가 사는 마을 사람들은 꼭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아카바를 나눈다고 볼 수는 없는 것 같다. 어둠이 들이 닥치면 아무것도 할 수 없으니깐.. 그 만큼 빛이 필요하는 말이 되니깐.. 이 책을 읽으면 꿈을 꾸는 것 같다. 어린이 들이 읽어도 좋고, 어릴때 상상했던 것을 회상하고 싶거나, 어렸을때 순수했던 모습을 찾고 싶은 어른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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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오리● 2004-08-21 16: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쪼금읽었긴읽었는데 너무두꺼워서..ㅋ 내한테 너무 부담됬다.ㅋㅋ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