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수 좋은날 우리겨레 좋은문학 8
현진건 지음, 이우범 그림 / 꿈소담이 / 200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운수 좋은 날

                                                                                                            -현진건-                                                                  

 인력거꾼 김천지는 비오는 날 운이 좋아 장거리 손님을 태우고 또 태우게 된다. 이만한 돈이면
병으로 누워 있는 아내가 먹고 싶다던 설렁탕을 사줄 수 있을 것 같아 기분이 몹시 좋지만, 병이 들어 누워있는 아내 생각에 마음이 불안해진다. 김첨지는 불안한 마음에 집에 갈 시간을 늦추고, 친구와 술을 마시다가 아내가 먹고 싶다던 설렁탕을 사서 집으로 향한다. 집안의 조용함으로 김첨지는 아내가 죽었을것이라는 불안함에 큰 소리로 아내에게 소리친다. 결국, 아내의 죽음을 확인하고, 슬퍼한다.

이 소설은 1920년대 소설이다. 이때, 사람들의 삶은 어땠는지 알 수 있다. 설렁탕 조차도 한번 먹기 힘든 가난한 삶을 살았던 것 같다. 김첨지가 운이 좋게도 돈을 많이 벌어서 아내에게 설렁탕을 사줄 수 있는것을 좋아하는게 김첨지가 아내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 수 있었다. 먹고 싶다는 설렁탕을 사왔을때 먹지 못하고 이미 죽어버린 아내를 보고 슬프기도 했다.반어법을 사용해서   제목은 운수 좋은 날이나, 내용은 운수가 좋은 것만은 아닌 것 같다. 겨울인데.. 비가 내린다는 것을 보면 나중에 어떻게 될 지 알 수 있는 것 같다.  1920년대를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다. 한번쯤은 읽어 볼 만한 책이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박미영 2004-08-21 2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 이거 나두 읽었능데 .. 마지막에 너무 슬프더라 ㅜㅜ .

순수미소경후니♥ 2004-08-21 2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터라.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