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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굼벵이들에게 - 일을 미루는 습관을 극복하는 법
리타 엠멋 지음, 최정미 옮김 / 뜨인돌 / 2001년 2월
평점 :
절판


모든 자기계발, 처세술의 책들이 관과한 점을 이 책에서는 이러한 허점을 놓치지 않았다. 변명들...미루기...두려움... 어느새 이 책을 읽다보면 무엇이 마음속에 포기하려는지 힌트를 던져주고 있다. 그 힌트와 더불어 목록을 짜고 계획하고 목적을 이룰수 있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실천할수 있도록 제시하고 있다.

물론 이 책이 어느정도 사고방식과 행동양식이 틀린 서양의 모습에서만 비쳐진것같아 '지금 바로 실천하기' '생각해 보아야 할 명구' 이런부분의 내용이 약간 어색하게 느낄수 있다. 번역에도 다소 문제가 있어보인다. '생각해 보아야 할 명구'는 곧이곧대로 직역을 한 흔적이 보이고 그러한 한글로 풀이된 명구는 좀 단순하고 언뜻 이해 어려운 부분이 있긴하다.

하지만 상관 없다. 그대가 이 책이 줄곧 던져주는 메세지를 파악하고 힌트와 포인트를 짚어낼수 있었다면 그 소행은 벌써 다했으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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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의 유령
가스통 르루 지음, 성귀수 옮김 / 문학세계사 / 2001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참 재미있게 읽었다. 그 소설작가가 직접 그 스토리와 사건전개에 들어가 풀어나가는 방식이 독특했다. 프롤로그, 본이야기, 페르시아인의 이야기, 에필로그의 소설구성은 자칫 지루해질수있는 내용을 화자를 바꿔가면서 엮어나갔다는 점이다.

그 유령의 존재를 자꾸 자꾸 하나씩 알수록 어쩐지 글읽는 나는 실망감이 커졌다. 무지한 지배인이나 그 주위사람들은 그저 신비스런 현상에 취급했지만 주인공들은 그 현상의 진실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기때문이었다. 하나의 추악한 인간이 벌이는 하잘것 없는 짓에 불과하다는것을... 하지만 그를 용서함으로써 구원받을 수 있다는것을 말이다.

유령의 그 마지막 대목이 압권이었다. 얼마나 고통스러웠으면..무척 아쉬었던건 그 알수없는 존재에 대한 상황묘사는 낱낱이 잘 소개되어있는데 치열했던 그의 존재의 심중은 쉽게 알수 없었다는 점이다. 제 삼자가(크리스틴,샤니자작,페르시아인등) 전하는 그에 대한 행동거지로써만 대략적으로 알수 있을뿐이었다. 하지만 그 심정의 변화(선악, 어떤슬픔과 고뇌)가 어떻게 시시각각 바뀌고 있는지는 헤아리기가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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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 비룡소 걸작선 13
미하엘 엔데 지음, 한미희 옮김 / 비룡소 / 1999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 뒷표지에는 초등 전학년용으로 적혀져 있지만 사실 어른들이 읽어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항상 바쁘기만한... 시간이 중요하다고 말하지만 오히려 소중한 시간을 잃어버리는 꼴이 되고 눈치를 채지 못하는 그들에게는 그렇다.

그 뒷편에 존재해 있을 이쁜 마음들을 되찾지 못하는 그들과 또 나를 볼때 이 동화는 정말 아름답다. 호라박사의 은신처에서 나누었던 시간에 관한 대화나 시간의 근원지에서 벌어지는 모습들은 직설적으로 얘기하진 않았지만 삶과 죽음을 다룬것 같아 과연 이게 어린아이들이 이해할수 있을까 그런 생각이 든다.마지막 모모와 그들의 친구가 행복해하며 즐거워 하는 모습은 끝내 나를 눈물나오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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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밀밭의 파수꾼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7
J.D. 샐린저 지음, 공경희 옮김 / 민음사 / 2001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호밀밭의 파수꾼을 다 읽고 난후 내 동생이 그 책을 읽으면 성격 나뻐진다고 그랬다. 공감과 감동을 받데 너무 심취하지 말라는 뜻으로 얘기한 것이다. 콜필드의 행동과 언행이 내내 내 심기를 건드렸다. 하지만 그를 미워할수도 없다. 그의 뒤틀린 눈에 비쳐진 사람들과 세상의 모습들이 그만의 문제가 아니라 누구라도 느낄수 있기 때문이다. 결말부분의 그 이후의 줄거리가 있었다면 더 성숙해진 그를 만날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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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글...을 남기다

 

요~~  '첫'이라는 수식어

 

너무 멋진 단어야

 

 

아고~~ 쓸 말이 읎다.

 

이 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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