닮은꼴 영혼 - 사람과 동물 간의 사랑, 기적같은 치유이야기
앨런 쇼엔 지음, 이충호 옮김, 남치주 감수 / 에피소드 / 2003년 5월
평점 :
품절


관점과 사고방식을 송두리째 바꿔버리게 하는 놀라운 책이다. 이 말이 와 닿았다. 단순히 '애완동물'이 아니라 '동물친구'라 부르는 것. 삶의 동반자, 영혼의 교류를 나누는 유대감을 나눌 수 있다는 새로운 시각을 내게 주었다. 동물이나 인간이나 똑같은 감정과 같은 무게의 영혼이 있다는 것. 치유와 고통을 나눌 수 있는 사이로 발전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우리에게 전달한다. 자연과 생명애의 출발은 가까운 곳부터 시작된다는 것도 알았다. 수의과 의사인 저자가 침술, 한약을 다루어서인지 동양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것이 이채로웠다. 그리고 오랜 경력만큼이나 동물에 관한 깊은 애정 또한 남다른걸 알수 있다.

난 이 책의 표지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다. 실루엣의 배경으로 개와 사람이 마주 앉아 있는 모습하며 '닮은꼴 영혼'제목이 그 사이에 조화롭게 배치되어 책의 핵심사상을 잘 전달하기 때문이다. 때때로 개와 고양이가 하는 짓이 꼭 사람인척 행동하네라는 우스개 소리가 있다. 모습은 달라도 서로 닮은데가 있지 않아서 인가 생각해본다. 동물이 우리에게 무엇을 주는지 알고 싶다면... 개와 고양이 같은 동물친구를 기르는 분들에게 꼭 추천하는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