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설은 99년 서해교전으로 유명하지 않았던가? 소설속의 연평도 해전이 실제 벌어졌던 교전상황가 유사해서 당혹했던 작품. 전쟁이 벌어지는 가상 시나리오도 그럴싸하지만 하사관,현역,예비군 막론하고 친근하게 다가오게 만드는 그들의 행동들이 사실적으로 묘사한 소설이다. 주위에 피흘리며 쓰러진 동료를 보며 느껴졌던 안타까움, 총과 대포소리에 놀라는 병사들, 적을 쓰러트렸을때의 희열감등등을 사실적으로 그렸다. 하늘,땅,바다를 배경으로 남북이 각종화기로 서로 치열하게 싸우는 장면은 눈에 선하게 만든다.재미도 재미나름이지만 남과 북,적과 아군을 떠나서 그들이 느꼈을 전쟁이 아픔이 아련하게 다가온다. 북한병사들은 악날한 적도 아니었다. 그들 또한 공포를 두려워하는 똑같은 인간일뿐이었다. 실제같은 가상의 전쟁 장편소설 남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