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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듣지 않는 남자 지도를 읽지 못하는 여자
앨런 피즈 외 지음, 이종인 옮김 / 가야넷 / 2000년 9월
평점 :
절판
때론 과학적인 사고방식이 문제를 풀수있는 해결책이 될수있다.하지만 남녀의 정서가 어이없게도 신체의 물질적인 이유에서 결정당한다는게 인간의 의지를 무시하는것 같다. 저자가 수집한 세계의 모든자료를 근거와 토대로 밝힌 인간의 본성이 또다른 연구결과에 따라 뒤집어 질수도 있지 않은가? 뇌의 아직 풀리지 않은 부분이 (5~10% 밖에 쓰지 않다던데)많고 무의식으로 잠재하는 부분이 밑바탕으로 이룬다고 볼때 겉으로 표피로써 행동,사고를 갈라놓는 태도는 너무 이중법적인 색깔을 지울수 없다.
저자도 평균적인 차이이며 확고한 특성이 아니라고 밝혔듯이 사랑은 변수가 많다는걸 알아야 할것 같다. 또하나 아쉬운건 남녀간의 충돌,부부간의 문제의 사례를 들수 있다. 백인, 서양적인 분위기와 환경에 초점이 맞춰져 그 사례의 의미를 들추는데 각 나라의 전통,문화,생활습관을 대체적으로 고려하지 않은것 같다.그 일상적인 사례를 공감하기 어려운 부분도 몇 있었다. 어렴풋 남녀가 왠지 다르다는 (겉모습뿐만 아니라)것은 알고 있었다.그걸 구체적으로 그림과 도표,만화로써 차이점을 알기 쉽게 과학들먹이며(?) 이해하려 했던건 맘에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