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aru 2005-05-01  

연두빛으로 나 있는 길을 따라 들어오니...
미네르바 님의 서재에 당도하지 뭡니까아^^ 오랜만에...긴 영화 한 편을 보았더니... 머리에서 모터가 돌아가는 소리가 나네요... ^^ 어지럽고, 그런데 잠은 안 오고,,, 영화 리뷰로 정리해볼까 서재에 들어왔는데... 영화 리뷰 같은 것은 제게는 택도 없겠습니다... 님의 리뷰가 하나둘 올라오는데....제가 다 신이 납니다~ 헤헤.. 다음엔 무엇을 읽고 써 주실까나.... 집에 94년도 판 <푸코의 추>가 있는데... 십년도 넘은 책이라 종이 색깔이 아주 누리끼리합니다.... 그와 더불어 저 책을 읽겠노라 덤벼대는 용기도 퇴색되어가는 거 같아요... 언제 큰 맘먹고 읽게 될지.. 아무튼 님의 리뷰를 읽은 다음이 될겝니다 ^^
 
 
미네르바 2005-05-01 2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 봄은 연두빛으로 시작되잖아요. 그 연두빛이 좋아요. 그 연두빛이 가슴을 뛰게 하네요... 그런데요, 사실 <푸코의 추>는 쉽게 읽을 엄두를 못내고 있어요. 도서관에 있는 것은 아는데... 휴 지금 쌓아 놓은 책만 해도 엄청 나거든요. 그런데, 오늘 도서관에 가서 또 세 권을 빌려 왔으니... 이젠 님을 본받기로 했답니다. 그럼, 올 해 안에 리뷰 200편을 넘길 수 있을까요??? 그런데, 님은 영화도 한 편 보고... 부럽네요.(비록 출근은 했어요) 전 오늘 교회 갔다가 도서관 가서 다빈치 코드와 자유의 감옥 반납하고, 책 빌리고, 책 좀 읽다 보니 어느새 하루가 다 가 버렸어요. 새로운 한 주... 씩씩하고 행복하게 보내세요^^

미네르바 2005-05-02 0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크.. 오타 발견했다. 그런데 방명록 코멘트에는 수정기능이 없네요. (비록 출근은 했어도..)로 써야하는데.. 알아서 잘 읽으실 수 있지요?? 그리고 님도 영화 리뷰 써 보세요. 저는 별로 영화도 보지 않아서 쓸 수도 없지만, 설령 본다고 해도 제대로 쓸 능력이 안 되서 안 쓰고 있네요... 문득 영화 리뷰 얘기하니까 호밀밭님이 생각나네요. 호밀밭님만큼 영화리뷰를 잘 쓰는 사람도 알라딘에는 드문 것 같은데... 순간 그리운 사람들이 많네요.

잉크냄새 2005-05-02 1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연두빛 길 위에 난 발자국을 따라 들어왔다지요!!!

icaru 2005-05-02 17: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거 잉크 냄새 님 발자국아녜요? 앞뒤로 세발짝씩...^^

미네르바 2005-05-02 22: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늦은 시각에 와 보니, 어느새 제 서재로 오는 연두빛 길 위에 발자국들이 많이 찍혀 있네요. 앞 뒤로 세발짝씩 난 발자국도 있고, 또박 또박 걸어간 발자국도 있고... 내 발자국은 신이 나서 방방 뛴 발자국이고... 오늘도 이렇게 찾아와 주셨구나~~모두 모두 반가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