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야시온 스토리 1
안소연 지음 / 청어람 / 2000년 6월
평점 :
품절


쥘쥘쥘 ;ㅁ; 열혈 엘야시온의 독자는 때때로 저런 절규를 부르짖으며 장롱군(엔님-작가님의 후기에 종종 등장했던)의 옆구리를 쥐어박는다. 1부는 끝이 났지만 이것이 진정한 완결이 아니기에 팬들은 슬프다. 도대체 이 장대한 러브스토리의 뒷 이야기를 언제나 되야 볼 수 있단 말인가 ;ㅁ;/

러브스토리- 그렇다. 이 소설의 주제는 단순 극명하다. 러브스토리- 사랑. 사랑에 대한 이야기. 여태까지 이 소설만큼 절절하게 사랑에 대해 노래하는 작품은 보지 못했다. ;ㅁ;

이 글은 읽는 사람의 가슴을 쥐어짠다. 쥐어짜고 쥐어짜고 쥐어짜내어 사랑이라는 감정의 가장 구석에 있는 환상을 철저하게 건드린다. 남성독자보다는 여성독자들에게 더욱 권장하는 소설.

(개인적으로 남정네들에게 사랑의 환상이란 미약하다고 여기기 때문에- 그네들은 글에 몰입하지 않아서 그 방대한 설정과 이름이 헷갈린다고 징징댄다. 이미 몰입한 자들은- 헷갈리지 않는다 -ㅅ- 왜냐? 좀 아사무사 하다 싶으면 처음부터 다시 읽거든 -ㅂ-/ 재밌는 것을 읽을때엔 그정도의 투자를 아끼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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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 1 환상문학전집 6
레이먼드 E. 파이스트 지음, 이영욱 옮김 / 황금가지 / 2002년 7월
평점 :
절판


보통 환타지 관련 홈들 들어가 보면 이 소설의 평이 사람들 사이에 꽤나 좋게 올라와 있다. 그러나 나 자신은 이 소설이 그런 평을 받을 정도인 지는 잘 모르겠다. =_= 무척이나 평범한 스토리....=_= 무척이나 진득한 일본적 색채..... 극동의 풍습을 땄다고 되어 있지만 난 이 소설에서 중국이나 우리나라의 냄새를 풍기는 것은 하나도 찾지를 못했다;; 그 일본의 색채 마저도 제대로 소화하고 사용한 것이 아니라 서양에서 일본을 바라보는 시각 그대로이다. 편견과... 신비감으로 바라보는 시각.... =_=a 으음... 상당히 허술한 구성의 책이라고 생각...

나와는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의 서평이 올라왔으면 한다. 그 평을 읽고 다시 읽어볼 생각이 들 지도 모르니까... =_= (혹시 아나? 다시 읽으면 생각이 바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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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 1 - 한국만화 명작선
유시진 지음 / 시공사(만화) / 200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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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마니를 주문해서 받아본 이후 몇가지에 크게 놀랐다. 처음 받았을때 하드 커버.. 만화책이 하드커버다 +ㅁ+;; 표지그림이 그려져 있는 종이를 살짝 벗기면서 오오오오 하드 커버야 하드커버 +ㅁ+;; 압도적인 종이질.. 요 근래에 소설책을 많이 샀는데 그 어떤 소설책보다도 종이가 고급이다. 책장을 넘기면 얇고 보드라운 종이가 사라락 매끄럽게 넘어간다 ;ㅁ; 멋지다!! 두께;; 그렇게 종이가 얇은데 =_=; 워낙에 4권짜리를 2권으로 줄인거라;; 두껍다 =ㅁ=; 어디 갖고다니면서 보기는 심히 부담스럽;;; 쿨럭;

내용에 대해서는 별 말 않겠다.. 유시진표 만화라는건 보증수표니까 =ㅅ=(알바하는 사장님네 사모님께서 만화를 좋아하신다셔서 내가 빌린 책들 보고 가져오시라고 한적이 몇번 있었는데... 시진님 만화를 주루룩 빌려드렸더니;; '수준 높은 애'란 말을 들을수 있었다 =ㅅ=/) 권당 9천원, 절대 비싼것 아니다 =ㅁ= 마니보다 종이질도 안좋고 두께도 얇은 다른 하드커버소설은 권당 12000원이라구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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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동의보감 - 상 소설 동의보감 3
이은성 지음 / 창비 / 200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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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돌아가시는 바람에 완결짓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얼마나 훌륭한 소설인지요. 이 책을 우리 집에서 제일 먼저 읽은 사람은 우리 엄마입니다. 이동도서관에서 꼬박꼬박 책을 빌려읽던 엄마가 책이 너무 좋다고 저한테 추천을 해줬었지요. 읽고 나서요? 멋졌습니다. 몇번을 다시 읽었는지 몰라요. 물론 드라마로도 몇번씩이나 나왔던 작품이라 굳이 읽을 필요 없다고 생각할 사람도 있을지 모르지만, 아녜요. 전혀 아닙니다. 드라마는 책의 반의반절도 제대로 표현 못했어요. 책이 아니라 드라마의 팬이라도 반드시 읽어봐야 할 소설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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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왕님 1
야치 에미코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0년 12월
평점 :
절판


난 중고교시절 연극반에서 활동했다. 고등학교때는 유리가면을 접했으며 내일의 왕님은 고등학교 시절과도 연이 한참 멀어진 3학년 겨울방학때에 접하게 되었다. (고등학교때 '작은아씨들'을 공연했었는데,유리가면은 우리의 연출과 의복에 엄청난 도움을 주었다;;; 으헷;) 유리가면은 그때의 우리를 벅차오르게 했었다... 그런데 내일의 왕님은.. 예전의 추억을 새삼스레 꺼내어 먼지를 톡톡 털어내고 들여다보며(유시진님의 신명기에서 다른 분위기로 -_-; 쓰인 표현;) 웃게 해준다. 아아.. 그래, 나도 옛날엔 저렇게 기뻐했는데...연극이란거, 자체만으로 좋았지..(아련..... -_-) 완전히 잊고 살았던 연극에 대한 그리움을 불러일으켜 새삼스레 고등학교 연극반 후배들에게 연락을 하게 해준, 은인같은 만화다.(역시, 난 연극을 좋아해. 라고 생각하게 해주는 만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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