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가 번역하신 '욕망의 진화'를 재밌게 읽었던 터라 기대를 하고 구입해서인지 좀 실망스러웠다. 요즘 사회문제가 일어나는 원인을 진화에서 찾아보는 것까지는 신선했지만, 뭔가 엉성한 느낌이랄까. 원인분석은 있지만 해결방책은 전혀 없이 챕터마다 급 끝나는 느낌이라 읽으면서 내내 허무함을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