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컴도사 테크닉
정승주 지음 / 사이버출판사 / 200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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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컴퓨터에 대한 의문사항,  아주 시시콜콜해서 이런게 있을까 하는 것 까지 총 망라한 책이다.

크기는 사전만하고  두께는 적당하다.  초보 컴퓨터 사용자들에게 아주 유용한 책이다.  책이라기 보다는 사전이라는 말이 맞겠다.   올 컬러판에  내용을 아주 보기 쉽게 구성해 놓아 찾기도 쉽고,   보기도 좋아  깔끔한 모습이다.  보기 좋으니까 어려운 내용이라도 오래 들여다 볼 수 있다.

컴퓨터를 아니 하는 사람이 드물정도로 보편화 되었지만, 시스템쪽으로 가면 겁을 먹기 일쑤인데,  이런 책 한권 있으면 그 어떤 오류를 만나더라도 헤쳐나갈 수 있고,  난감해 하며 컴퓨터 가게에 들고 가 바가지 쓰지 않아도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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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 버지니아 울프 전집 11
버지니아 울프 지음, 한국버지니아울프학회 옮김 / 솔출판사 / 200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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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단편인 '유산' 읽기는 굉장히 흥미롭게 진행 되었다.  해설을 본 후 두 세번 읽고 난 후 문장 속에 숨은 의도가 뚜렷하게 드러나는 것을 느꼈을 때 소설의 맛을 느꼈다.

그러나 뒤로 갈수록, 물론 원작을 그대로 따랐겠지만,  괄호가 너무 많아 난삽한 느낌을 주었고,  문장사이의 단절감이 느껴져서 이해도가 떨어지는 느낌이었다. 

정신적인 장애를 겪었다는 사실에 별로 개의치 않았으나,  책을 읽어 나갈 수록 그 부분과  연관지어 생각하게 되었다. 

 단편의 특성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아직 버지니아 울프의 장편은 접해보지 않아,   단편의 낮은 이해도에도 불구하고,  장편인 델러웨이 부인을 읽어볼 생각이다.  그러면 이 단편집을 좀더 이해 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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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야 2009-07-06 0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건 버지니아 울프 탓이 아니라 번역물이란 이 책의 정체성 탓입니다. 영어의 언어적 특성이 한국어로는 매끄럽게 번역되지 않는 것이지요.
 
화장 - 2004년 제28회 이상문학상 수상작품집
김훈 외 지음 / 문학사상사 / 200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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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의 유명 작가들의 소설들을 주로 번역서로 보아오다가 오랜만에 이상문확상작품집을 구입하여 읽게 되었다.  번역을 아무리 잘하고 완벽하게 한다 해도 ,  원작이 외국어 이므로 틀에 벗어난  단어를 사용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이상문학상작품집 대상인 화장부터 8개의 단편작품집을 읽어내는 순간 한글의 깊은 맛을 알게 되었다. 미사여구 하나하나 같은 표현이 없고,  같은 것이라도 그 형용사는 쓰기 나름인 것이다.  외국의 고전 소설보다도 우리의 제대로된 소설 한편이 수사의 묘미를 제대로 느끼게 해 주는 것 같다.  그만큼 생각의 깊이도 깊어지고,  감동도 배가 된다.  개인적으로 문순태님의 '늙으신 어머니의 향기'에서 나타나는 어머니의 모습이 대상작품인  '화장'보다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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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나라 인간 나라 - 세계 정신 문화의 뿌리를 찾아가는 여행, 세계의 종교편 신의 나라 인간 나라 1
이원복 글 그림 / 두산동아 / 200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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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복님의 책은 읽기 너무 편하다. 만화이기 때문이다.  만화라 하지만 지적인 욕구는 충분히 채워준다.  이원복님의 책은 부담없이 그리고 주저없이 구입한다.  그림이 이해력을 훨씬 높여주고  집중도 쉽게 할 수 있다.  이 책은 종교별로 그 기원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잘 정리 되어 있다.

최근 부각되는 이슬람에 대해서는 이 책에서 처음 그 구체적인 내용에 접근 하게 되었는데,  알고나면 그다지 생소하지만은 않다고 생각된다.  단지 모르기 때문에 배타적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 이슬람이며 유대교며 기독교며 그리고 불교, 유교에 이르기까지 종교의 전반적인 교양을 짧고 굵게 정리 할 수 있다.

이슬람의 수니파와 시아파의 갈림이 지금의 이란 이락의 분쟁 이슬람권의 분쟁을 야기 시켰다는 사실이 새롭다.  종교란 것이 긴 대립과 냉전을 야기시킨다는 사실은 종교란 것이 쉽거나 간단한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종교라 해서 무조건 안 믿으니까 몰라도 된다는 생각이 있었지만 이 책에 나온 정도의 지식은 있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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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서광현.박승걸 글, 김계희 그림 / 여름솔 / 200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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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잘못 알고 있는게 아니라면 너무나 유명했던 연극이었던 탓에 나온 책입니다.  연극을 보고 정말 순수하면서 이렇게 재미있을 수 있구나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물론 감동도 있었구요.  내용은 뭐 아시다시피 백설공주 이야기를 조금 각색한 것이구요.   결국 왕자와의 해피엔딩으로 끝이 나지만 여운이 무척 남는 결말이었습니다.  책도 연극과 다를 것이 없지만,  시각적인 것과 무던한 글자를 보는것은 확실히 차이가 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그 장면을 그려 보았습니다만,  마지막 장면은 연극을 따라가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벙어리 난쟁이 반달이의 그 수화를 떠올 릴 수는 없었습니다.  책이 먼저 나왔다면 연극이 덜 좋았을까요.  책의 구성은 아주 예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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