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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그리스.에게해 - 세계를 간다 22 ㅣ 세계를 간다 22
중앙M&B 편집부 엮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1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작년에 이책을 들고 그리스와 터키에 다녀왔는데 숙박정보때문에 낭패를 본 날이 여러날 있었습니다. 낯선 그리스에서 밤늦게까지 안내서에 나와있는 숙소를 찾느라고 애먹었는데 결국 찾긴 찾았는데 폐점된 곳이라는 현지인들의 말에 당황한 적이 있었습니다.
숙소정보를 제외하고는 도시의 세세한 골목길까지 잘 나와 있었고 수블라끼 가게소개로 정말 맛있는 경험을 하였습니다. 그리스의 섬에 대한 소개도 정말 유익했고 아쉬운점은 삐끼들을 물리치고 간 섬안에 있는 숙소 안내 사무실에서 수고비로 4유로정도 챙긴것입니다. 다음 섬에서는 삐끼와 흥정해서 거의 반값에 숙소를 구했습니다. 하지만 섬에서는 좋은 숙소가 쾌적함과 휴양지에 온 느낌을 들게 합니다.
터키에서는 오히려 정말 아무도 모를것같은 구석진 숙소의 주소가 일치했습니다. 터키인들에 대해 좀 자세히 소개해주었으면.. 숙소비를 바가지 쓸뻔했고(경찰을 무서워하더군요.) 집적거리는 사람들이 많으니 조심하셔야합니다. 도시로 갈수록 심합니다. 친근감의 표시라고는 하지만 절대 경계심을 늦추면 안됩니다. 열악한 동네에 가면 어린애들이 손을 잡거나 어디론가 안내하려고 합니다. 이들에게 끌려가면 수고비나 물건을 구입해야 하므로 주의하셔야합니다. 그런 것들을 제외하고는 좋은 정보지 였습니다. 그리고 오며가며 만나는 여행객들의 조언이 여행서보다 나을 때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