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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나의 것
지수현 지음 / 눈과마음(스쿨타운) / 2005년 3월
평점 :
품절
후한 점수를 남겼다. 별표가 다섯개 ,
나는 로맨스 소설에 익숙하지 않다. 그저 내이름은 김삼순을 재밌게 아니 빠져들었었다는 표현이
더 옳을정도로 폭 녹아있다 나온 상태에서 발견한 책이여서. 처음 이 책을 접하게 된 계기는 그저 이렇다.
조금은 낯간지러운 제목은 쟈스민의 꽃말이다.
나이가 스물아홉 . 아직 나는 겪어보지 못한 나이의, 그리고 나는 겪어보지 못한 집안사정을 고루갖춘,
그리고 남주의 표현에 의하면 '빽빽 우는 아기'를 소원하고 꽃을 정부로 삼은
사랑스러운 여자가 주인공이다 . 일부러 애교나 교태를 부리는 일도 없는데 그야말로 사랑스럽다.
전형적인, 멋지고 무뚝뚝하고 잘나가는 남주마저 스리슬쩍 옭아맬정도로,
이 외유내강형의 책은 달콤한 말들을 쏟아내는 여느책을 보며
"아 연애하고 싶다" 하는 말을 절로 내뱉게 하기 보다는
서로를 이해해가는 과정, 차츰 서로에게 맞춰져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그야말로 결혼하고 싶다는 느낌을 더 강렬하게 받게 한다.
꽃내음이 날것같은 소설 , 예쁘다 . 반짝반짝하다. 그야말로 반했다.
두서없지만 이렇게 표현하는것이 구구절절 설명하는것보다 더 알맞은것만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