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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아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
필립 체스터필드 지음, 손영준 옮김 / 국민출판사 / 2004년 1월
평점 :
품절


아버지가 아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일까?  여기서 꼭 이란 글자만 엽서체 55정도 된다...부제는 성공한 사람과 실패한 사람의 차이는 초등학교 때 습관에서 온다였다.

 책 부제 그대로 저자 곧 엮은이의 아들은 초등학생이고, 원저자인 필립체스터필드의 아들은 중학교 3학년쯤 되는 듯하다. 그래서 특별히 독자를 구분해서 쓴 것 같다. 다시 말해  이책은 한국인인 엮은이가 자신의 아들에게 쓴 글이다. 필립체스터필드의 원본글은 후속편에 중학생아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라고 다이어리 크기로 작게 나온 책에 있다.

책 제목답게 친절하게 자신의 인생노하우를 아들에게 가르쳐 주는 것이 꼭 고려청자의 비법을 아들에게 전수하는 듯한 분위기가 난다. 과외선생보다 확실한 농도짙은 가르침은  피를 나눈 부자관계에서만 나올 수 있겠다. 이렇게 염치없이 책을 읽어 그들의 노하우를 배워가기 미안한 마음이 들을 정도였으니 말이다. 원칙적인 얘기들을 행동강령처럼 구체적으로 솔직하게 그리고 이해하기 쉽게 풀어서 44가지로 말했다.각 내용마다 그림도 곁들어 있어 초등학교 교과서 같은 분위기가 나서 읽기가 편하다.'명확한 말투로 다른 사람을 설득하라.'자기 자랑보다는 남의 자랑을 해주어라'등 마음 판에 새겨 들어도 아깝지 않은  저자의 지혜와 경험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오늘은 어린이날..모든 어린이들에게 선물하기 딱 좋은 책이다..한 번 더 읽기에 전혀 후회함이 없다. 굳이 독자를 초등학생으로 한정했어야 할 이유는 없었는데 아쉽다. 이책을 초등학생 때 만났더라면 지금쯤 나의 생활방식과 사고형태는 좀 달라져 있었을텐데...지금이라도 변화의 기대감에 출근하는 지하철에서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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