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형태가 어떻게 생겨나게 되었는지 알려주는 마고할미이야기! 우선 책 재질이 코팅처리한 느낌의 두꺼운 책이고 스프링철이 되어있어서 놀랐습니다. 그리고 책이 펼쳐지는 양에 놀랐습니다. 한쪽이 4면이어서 양쪽을 펼치면 8면이 되는 겁니다. 펼쳐놓은 상태에서 아이랑 보면 정말 태고적 이야기가 더 사실적으로 와닿습니다. 이야기의 내용은 아이가 좀 많이 커야 완전한 이해를 할 것이고, 우리 아이처럼 어리면 펼치는 재미로 보는 것 같아요. 좀 생소한 창조주 여신의 신화지만 재미있는 것 같아요.
'너, 이 안닦고 자면 입안에 벌레생겨!'라고 말하는 것보다 이 책을 읽어주고 이닦게 하는 것이 아이나 엄마나 모두 편한 것 같아요. '콜라, 곶감, 사탕, 초콜릿, 과자, 아이스크림, 곰젤리, 쿠키'등이 달달이와 콤콤이의 보물창고의 보물들인데, 늘상 접하는 것들이 많아서 먹지만 이를 잘 닦아야 한다고 강조한답니다. 젖니를 구석구석 잘 닦는 것과 레진등으로 떼우는(?) 과정과 이를 뽑는 과정이 잘 나와있어서 좋아요. 그리고 하수도로 쓸려내려간 달달이와 콤콤이의 마지막 장면이 인상적이예요.
평을 보고 구입한 책인데, 정말 만족스러워요. 어린 우리아이(29개월)도 싫어요! 안돼!란 말하는 재미로 좋아하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다른 사람이 엄마에게 가자고 해도 '싫어!'라고 하는 부분이 있어서 맘에 듭니다. 그림이 재미있어서 아이가 눈비비고 기지개켜는 부분부터 따라한다고 바쁩니다. 몸으로 마음과 마음을 나누는 것을 아주 잘 표현해서 쉽게 성교육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요즘같은 세상에는 더 더욱 필요한 책이네요. 남편도 맘에 들어 자주 읽어줍니다.
다른 사람들의 평을 보고 구입한 만족스런 책입니다. 내용 끝에는 친절하게 그림과 번호와 이름이 짝을 이루고 있는 이런 백과사전식의 책을 좋아하는 편이어서, 그림은 좀 더 괜찮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긴하지만, 맘에 들었습니다. 아직 어린 우리아이도 동물원을 다녀와서인지 아주 흥미롭게 보고, 아는 동물은 이름대기에 바쁩니다. 책도 길이로 긴편에 쫙 펼쳐지니깐 보는 맛도 납니다. 책 설명대로, 숨은 그림찾기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아이가 크면 책을 보고난 후에 그림이나 다른 걸로 표현하도록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피카소는 내친구4를 가지고 있는데, 책장도 두꺼운 편(도화지라 보면 됩니다)이고 길이가 옆으로 길어서 마치 스케치북(보다는 작음. A4보다는 김)을 펼쳐놓고 하는 미술놀이 같아요. 4의 구성은 색상익히기, 물감익히기, 그리기, 관찰력키우기, 색칠하기, 붙히기등으로 구성되고, 각 페이지마다 준비물이 나옵니다. 낱장으로 오려서 하루한 페이지나 두 페이지씩 해도 좋을 것 같아요. 색이 다양한 편이고, 인쇄도 아주 깔끔해서 아이도 좋아합니다. 유아, 유치 미술전문프로그램이라는 타이틀맞게 비교적 괜찮은 교재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