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영어 한마디도 못하는데 어떻게 공부하죠?
김남호 지음 / 길벗이지톡 / 2008년 1월
평점 :
품절


이 책의 '너무 솔직하다' 평가들을 보고 어떤 내용인지 너무 궁금했다.
제목이 길어서인지 책 표지 디자인은 크게 만족스럽지는 않았다.
책을 펼치면 [한눈에 보는 분야별 영어 학습 안내서]가 눈에 들어온다. 오려서 책상앞에 두라는 데, 별 내용이 없다고 생각했다. 

책을 읽어내려가면서 왜 이 책이 솔직하다는 평가를 받는 지 쉽게 알 수 있었다.
여러 공부방법들이 구체적으로 나오고 시중에 많이 홍보되어 있는 내용중에 확실한 부분을 설명해주었다.
이 책을 읽고 영어 공부하는 쉬운 방법이 아니라 적어도 이 부분은 어떻게 해야 한다는 확실한 느낌을 받았다.
그저 학원만 다니는 것이 아니라 영어는 외국어라는 확실한 인지와 나에게 맞는 쉬운 문장의 암기를 시간 투자와 노력(암기해야 하는 문장을 노트에 정리하는 습관)으로 실천하라는 것이다.

그리고 이 책에는 Special Tip(유명한 사람이나 추천교재,사이트, 비법 등)이 나오는데, 간단하면서도 도움을 준다.

정말 열심히 해보겠다는 이들에게는 정확한 방법을 알려주는 듯하다. 그리고 영어공부시간은 긴데 효과보지 못한 이들에게 등잔과 같은 역할을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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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손을 놓지 마라> 서평단 알림
아이의 손을 놓지 마라
고든 뉴펠드 외 지음, 이승희 옮김 / 북섬 / 2007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부모 교육서가 많이 나오는 요즘!
부모가 된다는 것이 참으로 어렵단 걸 아이를 키우면서 많이 느낀다.
특히, 부모로부터 아주 올바른 양육환경에서 자랐다면 육아가 쉬울 것 같다.
보고 느낀대로만 하면 되니깐....

이 책에서는 요즘 현상인 또래의 수평적 관계에만 한정되는 문제를 집는다.
초등2학년에 가장 신경써야 할것이 친구라고 되어있는 책도 보았는데, 그 보다 우선시 되어야 할 것이 부모와의 수직적 관계(자연적인 권위)라는 것이다.
얼마전 강의를 들었는데, 가족과 마을이 붕괴되면서 아이들은 친구집단 수평적 관계만(친구에게서 서로 모든 것을 배움)을 맺기 때문에 수직적 구조의 직장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인들이 많아진다는 것이다.
예전 마을이란 개념이 있을때는 어른들이나 아이들이 서로 많이 알고 있었다는 것이다. 요즘 우리 아이들은 동네 어른들을 얼마나 알고 있는가? 또 어른들은 동네아이들을 얼마나 알고 있는가?
그런 속에서 수평, 수직적 관계 맺는 방법을 경험을 통해 터득하게 되는데, 지금은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책은 부모역할이 왜 중요한지, 그리고 또래들이 부모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문제점을 설명해 준다.
애착!
6가지(감가, 동질성, 소유권과 충성심, 중요성, 느낌, 속내 드러내기) 애착형성방법이 국한되어있는 아이들은 심하게 의존하며 방법이 하나뿐일때는 더욱 필사적이고 절박하게 매달린다고 나와있다. 그리고 부모가 밀려난 이유를 애착이 실종된 문화적, 가족의 붕괴에서 찾는다.

부모 역할.
모성, 부성이 많이 사라져간 요즘에 "애착"의 중요성과 힘을 작가는 알려준다.
읽어보면 공감가는 부분이 아주 많다.

또래.
어찌보면 나또한 또래 집단에 더 익숙한게 아닌가?! 
책에 [또래 지향성은 개성을 말살한다] 는 글귀가 눈에 들어왔다.
요즘 아이들 교육시키는 형태를 보면 쉽게 공감 할 수 있다.
누가 뭘한다고 하면 우리 아이도 시킬 수 밖에 없다는 하소연을 듣다보면.
아이의 특성은 무시된 채 모두가 기본교육이 되어버린...
그래서 이 또래란 것이 아이들에게만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도 해당되는 거란 느낌이 들었다.

생각전환, 구체화하는 방법들이 설명과 함께 단호하게 나와있다.
개인적으로 이 책은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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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구일까요? - 마을을 두드리는 똑똑 그림책
라이마 글 그림, 김은영 옮김 / 예림당 / 2007년 9월
평점 :
절판


라이마!

누굴까? 대만작가.. 아, 반가운 [일찍 일어난 아침]

확인해 보니 맞았다. 개인적으로 [일찍 일어난 아침]을 아주 좋아한다. 이 책은 새벽녘의 표현이 너무 인상적이다. 지금은 절판.

나는 누구일까요?


동물들이 많이 나오는 책. 제목만 봐도 대충 어떻게 구성되리라 생각할 수 있었다.

33마리의 동물들 중 나를 찾는 구성이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힌트를 주고 점점 범위가 좁혀진다.

끝쪽으로 가면 밤이 되고 10부터 1까지 거꾸로 세면 우리아이와 내가 좋아하는 불꽃이 커다랗게 나와서 밤하늘을 수놓는다.

개인적으로는 다음 페이지가 더 맘에 든다.

동물들이 각각 앉아 밤하늘을 쳐다보는 모습이 너무나 평화롭다.

 
비교적 연령이 낮은 유아들에게 적합한 책인 것 같다.

어른들은 한 번 보고 그 동물을 찾으면 더 안 볼 것 같지만, 다른 동물들을 찾으며 다른 이야기를 아이와 꾸며보는 놀이를 하면 더 풍성한 책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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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 & DAD -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학부모 세계의 진실
로잘린드 와이즈먼.엘리자베스 래포포트 지음, 이은정 옮김 / 시공사 / 2007년 8월
평점 :
품절


초등1학년 엄마인 나로서는 공감은 크게 되지 않는 책이었다.
부모 교육서가 반드시 필요한 책이라는 생각에  몇 권을 읽어보았는데, 크게 와닿지 않는 책이었다.
외국사례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래도 공감가는 부분도 있었다.

아직 저학년이어서 특별히 학부모세계란 곳에 발을 담그지 않아서 일까..란 생각을 하면서도 가만 생각해보면 부모라는 입장에서는 모두 같다란 느낌도 들었다.
물론 같은 일이 발생해도 부모의 가치관과 의지에 따라서 결과는 달라진다. 책은 그것을 말한다.

어떤 부모에 속하는지(책에서 사례로 나온 경우) 3자의 입장으로 바라보는 느낌을 받는다.

주위의 모든 것이 무서운 집단 같은 느낌도 들고...
딱히 이렇다는 것은 없는데, 대처법 같은 것도 알려준다. ~ 하라! 는 것이 많다.
한 번 읽어 보기 적당한 책! 보관용 책은 아닌 듯.. 개인적인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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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고분벽화 이야기
전호태 지음 / 사계절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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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많이 두껍지는 않지만 내용은 아주 건실하다.
고구려 고분벽화의 역사. 생활풍속, 불교문화, 사신의 세계, 하늘 세계의 5개파트로 구성되어있다.

글이 많은편이나 사진과 지도가 상세히 실려 읽는 데는 무리없다. 단지 역사에 대한 흥미가 없다면 지루하리라 생각된다.

금가루를 뿌려 벽화를 그리는 부분, 벽화의 손상은 흥미로왔다. 청룡, 백호, 주작, 현무 등에 대한 설명과 그림이 자세히 실려있다.
그리고 교과서에서 접하던 고구려를 이렇게 벽화를 통해서 배우는 재미도 있는 것 같다.

고구려 문화자체가 우리가 실제로 쉽게 접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서 이렇게 책으로 접하게 되니 많이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중국에 가서 보는 것보다 빨리 통일이 되어 북한에 있는 유적이라도 쉽게 볼 수 있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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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잎싹 2007-10-09 0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꽤 괜찮은 책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