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벌이 좋아요 - 솔거나라 전통문화 그림책 9 전통문화 그림책 솔거나라 4
유애로 글 그림 / 보림 / 199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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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꼭 아이에게 주고 싶은 책중의 하나입니다. 평도 워낙 좋은 책이어서 더욱더! 이 책을 읽으면서 강화도에서 만난 갯벌이 생각납니다. 잘 몰랐던 것들을 아이를 키우면서 새롭게 알게 되네요. 그림도 아주 생생한 느낌이고 특히 길게 펼쳐지는 부분이 있어서 보는 맛을 더 하네요. 자연 과학동화로 맨 마지막에는 '엄마랑아빠랑'이 있어서 사전역할까지도 합니다.모험과 용기라는 줄거리와 나오는 갯벌친구들이 다양해서 아이도 아주 흥미롭게 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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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괄량이 기관차 치치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
버지니아 리 버튼 글, 그림 | 홍연미 옮김 / 시공주니어 / 199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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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책을 한장 펼쳐보면 어디에서 많이 본듯한 그림이 등장합니다. 네버랜드세계걸작 첫번째로 나오는 '작은집이야기'네요. 같은 작가의 글,그림이었네요. 흑백이고 많이 거친듯한 그림인데, 아이보다 먼저 읽어보고는 치치와 주위반응들이 이해가 되지 않아서 가이드(책 구입시에 끼워져 있는)의 '작품에 대하여'부분을 읽어보았습니다. 그림보는 법과 미운세살에 역점을 둔 그리고 이런 경험을 통한 성장이 주인데, 처음에 읽고 이해가 잘 되지 않았던 부분이 장난꾸러기 아이를 키우지 않아서인가 싶은 생각을 하게 하네요. 기차를 아주 좋아하는 아이들과 장난이 심한 아이에게는 괜찮은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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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 - MBC 느낌표 선정도서, 보급판, 최순우의 한국미 산책, 학고재신서 1
최순우 지음 / 학고재 / 200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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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에서 자주 본 듯한 문장을 오랜만에 다시 접하는 느낌이 들었는데, 지금은 세월이 많이 흘러서 그런지 아주 따뜻한 온기가 느껴지네요. 말로만 우리것이 아닌 보는 법이 약간씩 나와서(그보는 법이란 이것이 한국미구나!라는 감각을, 오감을 통해서 느끼는 법인 것 같다) 가서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싶게 하네요.책은 많은 분량을 축약해 놓은 듯한 아쉬움이 있는데, 단락이 잘 나뉘어 있어서 앞부분이 지루하면 관심있는 부분부터 볼 수 있어서 시간은 좀 걸리지만 비교적 편하게 읽을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초보들을 위해서 익숙하지 않은 용어들을 각주로 실으면 하는 욕심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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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만 잘 살믄 무슨 재민겨 - MBC 느낌표 선정도서
전우익 지음 / 현암사 / 199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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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에서 전우익님을 보고는 이 책은 꼭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분의 삶에는 거짓이 없다는 생각때문이었다. 책은 편지글(실제로 지인에게 보내는 편지)이어서 어려운 부분도 많았다. 그의 유머를 실제로 책에서 많이 만날 수 없어서 아쉬웠지만, 십년이 휠씬 지난 편지인데도 아직도 이 현실의 문제이며 정말 변화없이 달려가는(자연과 본질의 반대방향으로) 우리 그대로의 모습이 담겨있다.

의료보험에 대해서 나오는 부분은 정말 많이 공감이 간다. 이만큼 세월이 흘러도 의약분업을 거쳐 의료보험은 아직도 문제가 많은데, 근본적인 문제고민없이 그저 강제적인 진행이 지금에 와서도 여전히 누구를 위한 의료보험이라는 말이 여전히 나오게 하니말이다. 그리고 국군과 경찰이 외국농산물때문에 시위하는 농민들을 잡아가두는 잘못된 틀부분에는 지금도 미대사관앞이나 미군부대앞에서 시위를 하면 막아서는 그들은 정말 누구의 경찰이고 군인인지 묻고 싶을 때가 많은데, 예나 지금이나 변한 것이 없다는 생각이 여전히 든다.좀 돌아가더라도 눈에 보이는 편리를 추구하지 않는 그 분은 정말 존경스럽다. 그래서 여유가 있는 자유인같다.한가지 아쉬운 것은 수유같은 것을 모르는 나같은 독자를 위하여 사진이나 그림이 실렸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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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대장 존 비룡소의 그림동화 6
존 버닝햄 지음, 박상희 옮김 / 비룡소 / 199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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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위한 책보다 정말 어른들을 위한 책같다.첫표지부터 나오는 어린 아이의 글씨 '악어가 나온다는 거짓말을 하지 않겠습니다. 또, 다시는 장갑을 잃어버리기 않겠습니다.'라고 반복해서 빼곡히 쓰여있는 글씨는 너무 인상적이다.선생님이 주는 벌칙은 정말 흔한 벌칙이다. 갑자기 정말 아이가 거짓말할 때는 어떻게 해야할까? 란 생각이 떠올랐다.다시 생각해보니 듣는 태도에 있었다. 그는 처음부터 들을 생각이 없었던 것 같다. 그가 선생님이란 사실은 존의 마지막 말에만 나온다. 그래서 그는 꼭 선생님뿐만 아니라 부모일 수도 있고 나일 수도 있다는 걸 느꼈다.읽어볼만한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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