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나는 동물 그림책
계림 편집부 엮음 / 계림닷컴 / 2002년 3월
평점 :
품절


동물 소리가 정말 사실적입니다. 두번씩 울음 소리가 나는데, 우리 아이 너무 좋아합니다.
고양이, 오리, 닭, 강아지, 양, 말, 소, 돼지 이렇게 8동물로 되어있습니다. 선명한 사진으로 구성되어있고, 누르는 부분도 사진으로 되어있고, 볼륨감이 없는데도, 자연스럽게 눌러지네요.
건전지는 1.5V AAA 2개로 구성되어 있네요.
동물들의 사진은 세 네컷 정도로 아주 귀여운 모습으로 엄마와 아기동물이 함께 구성되어 있고, 사진옆의 글들은 재미있게 읽어줄 수 있도록 회화체로 되어있어요. 7개월된 둘째아이는 울다가도 버튼을 누르면 소리가 큰 편이어서 뚝 그치고 쳐다보다가 책을 잡으려 옵니다.
장난감으로 가지고 노는 책으로는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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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이다, 괴물!
멜라니 월시 글 그림, 염현숙 옮김 / 문학동네 / 2003년 9월
평점 :
절판


3세까지 라는데, 큰 아이(40개월)가 더 좋아하네요. 색상이나 그림이 단순하면서도 선명해서 좋고 종이도 두꺼워서 보는 재미가 있어요. 플랩안에 플랩이 있는 것도 있구요. 구멍 두 세개씩이 검은 가면안에 있는데 문양을 잘 사용한 것 같아요.
글도 단순해서 글을 몰라도 한 두번만 읽어주면 혼자서 재미있게 읽네요.
중간에 생쥐가 나와서 숨어있는 중이라고 하고, 두 장을 넘기면 고양이가 나와서 생쥐 못봤냐고 물는데, 우리 아이는 "생쥐는 숨어있어."라고 꼬박 대답해 주네요.
이 책에 부록으로 가면이 있으면 더 좋겠다는 희망사항이 생기네요. 그리고 괴물이 튀어나오면 더 재미있겠다는 생각은 드는데, 그러면 책 가격이 올라가겠죠! 여하튼 재미있는 가면놀이 책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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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옛날에 파리 한마리를 꿀꺽 삼킨 할머니가 살았는데요 - 베틀리딩클럽 취학전 그림책 1002 베틀북 그림책 3
심스 태백 지음, 김정희 옮김 / 베틀북 / 200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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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뱃속에 구멍과 좋아하는 동물들도 나오니 아이가 좋아하네요. 점점 커지는 구멍과 뱃 속에 들어가 있는 동물 그림도 좋아하구요. 그림과 내용은 단순하지만 볼거리가 많은 것 같아요.
챈트처럼 반복되는 구절때문에 글 모르는 아이도 쉽게 읽는 재미가 생기게 되네요. '한 마리 / 왜? / 꿀꺽 / 할머니 등'
절대로 말을 통째로 삼키지 마라는 교훈은 조금은 황당하네요. 어딘가에 우리도 이런 민속 시가(?)가 있는 것 같기도 하구....
여러 곤충들도 많이 등장하고 새 나오는 부분은 여러종류의 새들과 함께 새이름도 나오고, 개 나오는 부분은 여러 개 울음소리와 종류가 나와서 재미있어요.
표지 뒷부분에는 여러 종류의 파리와 다른 몇 종의 곤충이 가지런히 이름표를 달고 나와서 좀 징그럽긴 하지만 아이는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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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이네 동네 이야기 한이네 동네 이야기
강전희 지음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0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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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벗어린이에서 나오는 <만희네 집>이 집안을 섬세하게 그렸다면 <한이네 동네 이야기>는 제목처럼 동네를 옥상에서 한눈에 내려다 보고, 곳곳을 강아지 똘이를 찾으러 다니면서 나오는 흔히 볼 수 있는 동네 풍경입니다. 아파트에서만 산 아이들에게는 강추하고 싶은 책이네요. 많은 다양한 사람들이 나오는 모두들 활기찬 모습입니다. 요구르트 아줌마, 환경미화원, 우편배달원, 난방유배달기사, 야채트럭운전수, 중국집 배달원 등 흔히 보는 사람들과 사우나, 비디오대여점, 학원, 분식점, 동사무소, 소방서 등등 아주 많은 가게건물들이 나옵니다. 전반부는 점점 높이 올라가는 시각에 따라서 학원차가 어디로 가는지 등을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맨 마지막에는 그림속에서 한이와 똘이를 찾아 본 답이 나와있어요. 이 책은 아이도 좋아하지만 제가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익숙한 거리의 풍경이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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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의 아이들 - MBC 느낌표 선정도서
가브리엘 루아 지음, 김화영 옮김 / 현대문학 / 200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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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적 소설을 좋아하는 편이어서 이 책을 꼭 읽고 싶었습니다. 역시나!!

단편, 중편으로 구성된 글로써 첫교사시절을 다룬 소설입니다. 넓은 캐나다를 배경으로 골짜기 시골학교의 담임교사를 하면서 겪는 아이들에 대한 사랑을 느낄 수 있네요. 배경이 낯선 느낌없고, 이런 선생님을 만나는 아이들은 얼마나 행복한지.. 우리 주변에도 이런 선생님이 많이 계시면 좋겠다는 생각도 합니다. 작품해설에 이방인이라는 말이 많이 나오는데, 개인적으로는 다민족국가에서 느끼는 이방인의 느낌은 없네요.

6편의 작품에 나오는 아이들은 가슴 속 깊이 들어와 있네요. 예전에 읽은 창가의 토토가 갑자기 떠오르네요. 학교가 배경이어서 그렇겠죠. 아이를 키운지 3년가량되다보니 아이들의 특성을 잘 드러내는 이런 책이 더 와닿는 것 같아요. 내 생애의 아이들.. 시간이 지난 뒤 '내 생애의 사람들'을 떠올려보고 싶단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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