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깜둥이야 - 가치관 형성을 돕는 책
김환영 그림, 보리기획 글 / 보리 / 2001년 9월
평점 :
절판


지금은 거의 사라진 탄광촌이야기입니다. 길도, 시냇물도 까만 마을. 바람만 불면 탄가루가 날리는 탄광촌의 아이가 들려주는 내용입니다. 아빠와 엄마가 함께 일을 하고 석탄을 캐서 어떤 과정으로 열과 전기를 주는 지 나와있습니다. 아이는 '나도 크면 아빠처럼 부지런한 광부가 되겠어요'라고 하면서 이를 환히 드려내고 귀엽고 웃고 있습니다. 연탄이 IMF때 다시 등장했는데, 아직도 그 흔적이 남아있는 폐광촌에 얽힌 많은 이야기를 함께 나눌 수 있는 책인 것 같습니다. 도움말(부모님께)에도 나오듯이 힘든 곳에서 궂은 일을 가리지 않고 하는 사람들에 관한 것을 확장해서 이야기를 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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