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한 여름의 모습 그대로입니다. 봄(우리순이 어디가니)에서 옅어서 좀 답답하신 분들은 아마 시원할 정도입니다. 가축들이 많이 나오고 여름작물들이 등장합니다. 돌이와 복실이가 한여름에 펼치는 이야기로 의성어, 의태어, 동물울음소리도 많이 나옵니다. 맨 앞장은 길가에서 보여지는 더운 여름의 시골집, 마지막페이지는 집안에서 마당을 지나 먼 산까지의 풍경을 여름소나기와 함께 시원하게 해주는 그림이 정말 너무 잘 표현한 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는 동물들을 아주 좋아합니다. 같은 동물들도 여러마리가 나와서 숫자헤아리는 재미도 있습니다. 중간에 글없이 그림만 있는 페이지에서는 여러 이야기를 해줄 수 있어서 약간 더 맛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