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로 50cm정도의 와이드풍경이 쫙 펼쳐지네요. 어디서 본듯한 풍경이... 새참갖다드리는 엄마와 순이를 따라 펼쳐지는 자연이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요. 동물들이 한장한장마다 나오면서 묻는 말이 이 책의 제목이더군요. 정말 글 잘쓰신 것 같아요. 매장마다 순이가 묻는 동물에 뒤를 돌아서 눈을 고정하고 있어요. 너무 귀워운 모습이네요. 광대나물 솜방망이 꽃길, 미나리꽝는 잘 모르는 식물이라서 그림을 유심히 보지만 봄이 제일 연하게 그려져서.... 식물도감이라도 펼쳐놓고 아이랑 같이 찾아보면 재미있을 것 같지만 우리아이는 아직 어려서 나중에나 가능하지요. 걸어가는 모습이 자박자박, 타박타박으로 표현되는데, 엄마의 고무신에 정말 잘 어울리는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