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의 별 1,2,3>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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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의 별 3 - 네다 5970843 ㅣ 푸른숲 어린이 문학 18
이현 지음, 오승민 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10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나로, 아라. 그리고 마지막 네다.
가장 등장하는 부분이 작지만 또 다른 인물을 만날 수 있었고 통합되는 느낌을 받았다.
서로 다르지만 모두 하나인 모습. 하나이지만 서로 다른 모습.
사춘기 아이의 모습이 아닌가.
그러면서 성장해 나가는(어렵고 힘들지만 긍정적으로 자신을 찾아가는) 아이의 모습 그대로 이다.
스토리가 마무리부분에서 좀 빤한 느낌은 들지만 무리없는 결말같다.
함께 나눌 이야기는 많다.
한 예로 의약품부분은 콜버그의 도덕성예에서 나오는 이야기로 자연스럽게 연결시킬 수 있다.
<치료 신약을 개발하여 터무니없는 비싼 약값을 요구하는 약사와 죽어가는 아내를 구할 방법은 그 신약밖에 없는 돈없는 남편은 큰돈의 절반을 구해 약사에게 사정하고 나중에 꼭 갚겠다고 했지만, 그 약사는 평생을 바쳐 개발한 신약을 그 가격에 줄 수 없다고 거절하여 그 남편은 그 약을 훔쳤다.
그렇다면 그 남편은 약을 훔쳤으니 벌을 받아야만 하나?
약사는 터무니없이 비싼 약값을 요구할 권리가 있는가?
약사가 아내를 죽인것이나 다름없다고 비난하는 것은 정당한가?
만약 정당하면 아내가 중요한 인물이었다면 약사는 더 심한 처벌을 해야하는가?>
이런 질문에 대한 대답으로 도덕성 발달단계를 알 수 있다.
로봇의 별 1,2,3을 통해 우리 아이 성장도 자신감있게 잘 헤쳐나가길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