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하는 열정 - 가슴 떨리는 삶을 위한 최고의 선물
비키 T. 데이비스 외 지음, 강주헌 옮김 / 스마트비즈니스 / 2008년 7월
평점 :
품절


책표지가 개인적으로 맘에 들었다.
요즘 두꺼운 책들을 접하다가 간만에 얇은(240p) 선물같은 책이 나를 반기는 듯했다.
[행동하는 열정]
전체가 아니라 2/3가 주황에 가깝지만 열정적인 느낌의 색상과 돌출되어 있는(유광) 태양과 같은 무늬가 인상적이었다.
옮긴이의 말에서 이 책의 매력을 느꼈고, 거창한 머리말을 통해 재미있게 그리고 강하게 읽을 수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이 부분까지의 색상과 패턴이 정성이 담긴 선물포장과 같은 인상이었다.
11장의 타이틀 모두 목적이 뚜렷해서 전달은 확실히 되는 편이다.

처음에 재미있게 전개가 되고 궁금증을 유발시킨다. 그 남작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진다.
정말 그의 성공의 비법은 무엇인가?
과거와 현재가 계속 반복되어 정리할 기회를 주면서도 방향을 잃지 않게 하는 것 같다.
남작의 아버지 경우는 약간 비현실적이지 않을까란 생각을 했는데, 남작의 경우는 매력을 많이 느꼈다.
3장부터는 멋진 경영인?을 보았다. 적절한 사람을 찾았고, 그들을 단지 고용인으로만 대하는 것이 아니라 능력을 최대한 끌어내는 방법으로 공동 경영자로 대우하여 굳건한 주인의식을 가지게 한다는 자체가 놀라게 했다.
회사에서 주식소유를 통해 공동경영인으로 만들기는 하지만 아주 작은 비율이 아닌가!
요즘같은 비정규직문제나 경영인만 살겠다고 여러 편법을 하는 경영인의 모습과 많이 비교되었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함께 라는 공동의 목표를 많이 보여준다.
사실 열정이란 것이 나만의 것으로는 좋은 목표를 가지기 힘들다. 

긍정적인 마인드, 구체적인 목표, 인내, 자아통제(자기관리), 자신감, 협력과 제휴, 성실성등이 Win-Win할 수 있는 것을 이야기를 통해 어렵지 않게 말해준다. 이것이 스토리텔링의 힘이라고 느낀다.
맨 마지막장에서 나시르의 말은 나도 혼동스러웠다. 물론 이야기의 요점은 알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것은 정말 끝까지 실패와 성공을 해본 사람(왠지 성공은 끝이 없는 듯하다)이어서 이럴 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다. 어중간한 실패는 실패가 아니라 마이너스상태일뿐이다.
그래서 바닥에서 정말 희망을 가지고 열정을 품고 행동할 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다.
약간의 실패를 해 본 사람들은 실패가 더 두려울 것 같다. 상처가 아직 상처이기 때문에..
그런데, 정말 완전히 실패해본 이는 툭툭 털고(물론 쉽지 않고 누구나 그런 것은 아니다) 객관적으로 분석할 수 있지 않을까... 

여하튼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그리고 조금 황당한 사건들도 있지만 메세지는 확실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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