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의 즐거움 - 삶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들려주는 120편의 철학 앤솔러지
왕징 엮음, 유수경 옮김 / 베이직북스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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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을 읽어내려가기 시작할 때 많이 알고 있는 내용이라고 생각했다.
별거 없네. 참 책 쉽게 쓴다- 다른 이의 글들을 묶은 거라서.. - 라고 생각했다.
왕징. 편저에 대한 소개도 없었다.
중국인이군...
그러다 [소인배]-이반 세르게예비치 투르게네프(러)를 읽고는 눈이 반짝.
아! 이 책은 120편의 철학적인 글을 모두 공감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내게 필요한 것을 찾으면 되는구나.
읽을 때마다 느낌이 다르고 내 마음에 들어오는 글이 다르겠구나란 생각을 하니 이 책이 맘에 들었다.
마음에 드는 내용은 색칠을 하며 읽었다.
물론 단지 설교로만 들리는 당연한 이야기도 더러 있다.
그러나 마음에 와닿는 글귀도 있다.
여러 각도로 고민해 봐야 하는 부분도 있었다.
다양함.

여러 유명한 사람들의 글귀로 되었다.
중국인이서인지 중국인도 많이 나온다.
그 중 칼릴 지브란(레바논)의 글은 모두 맘에 들었다.
사실 유명한 그가 레바논사람인지 알지 못했다.
이 책을 통해 칼릴 지브란의 다른 책들을 읽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인생 길의 작은 메시지 같은 책으로 책 제목대로 뭔가를 발견한다면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책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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