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강아지 꼬맹이 마음 24
헬렌 워드 지음, 김수희 옮김, 웨인 앤더슨 그림 / 어린이작가정신 / 2007년 3월
평점 :
절판


은은한 느낌의 표지가 따뜻한 이야기일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아이도 이 책을 보며 첫마디는 "와!"
다음은 "어떤 강아지일까?"하면서 궁금해 했다.
이 책의 그림은 장난끼를 느낄 수 있다.
글씨체가 다른 부분을 아이에게 읽어줄 때, 약간의 액센트와 과장을 곁들이면 효과만점이다. 

요정들이란 이미지와 친구들이란 이미지가 아주 매치가 잘된다는 생각을 했다. 평화로운 달!
달할아버지와 달강아지가 편안한 시간을 보내다가 해마다 말썽쟁이 요정들이 오면 집안에서만 있게되는데, 심심하고 궁금한 강아지는 몰래 나가본다.
새로 사귄 친구들과 재미있게 놀다가 헤어지기 싫어서 함께 말썽쟁이 요정들을 따라가고 한동안은 잘 논다.
그러다 요정들은 새로운 동물친구와 놀고 그 모습을 구경하면서 못살게 구는 요정들의 참 모습을 보게 된다.
이제 진짜 친구가 아니란 걸 깨닫고는 너무나도 슬퍼지고 집에 돌아가고 싶어한다. 한편 달할아버지는 아주 힘들게 강아지를 찾아내고 함께 집으로 돌아오는 내용이다. 

이 그림책을 보면서 어렸을 때 한번쯤은 다른 흥미로운 것들에 푹 빠져 소중했던 것을 잃게 되거나 잃어버릴 뻔 한 기억이 있지않나란 생각이 든다.
아이에게도  친구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다. 좀 커야 가능할라나?!
그래도 이렇게 해 본 아이들이 더 공감하리라 싶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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