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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딴방 1
신경숙 지음 / 문학동네 / 1995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그녀가 산업체특별학급을 다녔을 79년~81년의 시절. 나는 그 시절을 잘 모른다. 80년대 초에 태어났기 때문이다. 영화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을 보고 그 시절 노동자들에 대해 한번쯤 생각에 잠긴 적은 있지만 말이다. 이 책을 읽고 있으면 그 시절의 그녀들에 대해 너무 어둡지 않게, 너무 칙칙하지 않게 생각할 수 있게 해준다. 내가 이 소설을 잘 못 읽은 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래서 이 소설이 그렇게 어둡게 보이지 않았는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하지만 작가가 말한 사람들처럼 이 책을 재미있게만 읽은 것은 아니다. 무겁지 않게 생각할 수 있었다는 표현이 맞을런지..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이 읽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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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순
양귀자 지음 / 살림 / 1998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작가가 책 뒤에 이런 말을 남겨두었다. 이 책은 천천히 읽었으면 좋겠다고.. 정말 천천히 읽을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다. 읽으면서 생각할 수 있고, 다 읽은 후에도 생각을 해야하는 책. 그렇다고 어렵다는 이야기는 절대 아니다. 쉽게 읽을 수 있지만 그냥 넘기기 어려운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우리 내 사람들의 삶은 모순을 담고 있지만, 그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인 것 같다. 주인공의 행동에 대해 모순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 나도 결국은 주인공과 같은 결론을 내렸을 거라는 사실..재미있고, 쉽게 쓰여졌고, 생각하게 하는 책. 한마디로 꽤 읽을만한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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