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려놓음 - 내 인생의 가장 행복한 결심 이용규 저서 시리즈
이용규 지음 / 규장(규장문화사) / 200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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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는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 학부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도미 유학, 하버드대학교에서 ‘중동 지역학 및 역사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학위를 수여하자마자 안락한 미래의 보장과 인간의 기대를 전부 내려놓고 가족 모두가 몽골 선교사로 헌신, 미국 보스턴 케임브리지 연합 장로교회로부터 평신도 선교사로 파송 받아 몽골 울란바토르에 오병이어 선교회에서 설립한 ‘이레교회’를 담임목회하고 있다. 평범하지 않은 길을 걸어온 저자의 삶은 그야말로 정착하지 않고 끊임없이 떠돌아다니는 몽골의 유목민을 가리키는 ‘노마드’를 연상케 한다.


그렇다. 저자는 이 책에서 하나님이 가라 하시면 가고 서라 하시면 서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자신의 간증을 통해 말하고 있다. 걸음걸음 마다 ‘내려놓음’의 시험을 통과한 흔적이 역력하다. 내려놓음은 하나의 시험이며, 또한 시련이다. 내려놓지 않고는 하나님이 미리 예비하신 ‘여호와 이레’를 볼 수 없다. 하지만 내려놓으면 내가 죽을 것만 같아 보인다. 그래서 더욱 움켜잡으려 하고, 움켜잡으려 하면 할수록 공허해진다. ‘내려놓음의 길은 십자가의 길’이라고 저자는 말했다. 왜냐하면 내려놓음은 내가 죽고 예수님이 사는 삶으로 들어가는 관문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렇게 하나님이 우리에게 비우라고 하시는 목적은 하나님의 것으로 채우기 위한 전 단계로 비우는 것이라고 말한다. 사실 하나님으로 채우는 것이 비움의 목적이다. 우리는 이 책에서 저자가 경험한 다음과 같은 내려놓음의 진수를 맛보게 된다.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며 미래의 계획을 내려놓는다.

텅빈 물질 창고까지 하나님께 내려놓는다.

생명과 안전에 대한 염려마저 내려놓는다.

결과를 예상하는 경험과 지식을 내려놓는다.

죄와 판단의 짐을 내려놓는다.

명예와 인정받기의 욕구를 내려놓는다.

사역의 열매를 내려놓는다.


이렇게 저자가 고민하고 고뇌했던 내려놓음을 따라 우리도 내려놓는 기적이 일어날 때, 저자가 들었던 “너는 내려놓으라. 내가 채워주리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우리도 생생하게 듣게 된다.


하지만 내려놓는 것은 어느 날 하루아침에 갑자기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고 저자는 말한다. 하나님과의 오랜 교제 가운데 하나님의 성품을 이해하고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고 신뢰하면서 조금씩 하나님께 내려놓을 수 있다고 한다. 우리는 이렇게 내려놓는 과정을 통해 하나님을 우리 삶 속에서 체험하게 된다. 그렇게 하나님이 우리 삶을 채우시는 과정을 보면서 우리는 하나님을 더욱 깊이 신뢰하는 것을 배우게 된다. 그래서 결국 우리가 내려놓는 정도로 우리는 우리 자신의 삶과 사역 가운데 얼마나 하나님의 영광을 볼 수 있는지를 가늠할 수 있게 된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내게도 내려놓아야 할 것이 한둘이 아님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내려놓는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내적인 싸움인지도 철저하게 맛보았다. 하지만 나의 생각 또는 나의 것을 내려놓을 때, 하나님의 것으로 채워지는 놀라운 하나님의 신비를 체험할 수 있었다. 아마도 이때가 우리 인생 가운데 가장 행복한 때가 아닌가 생각한다. 그래서 내려놓음이란 우리 인생 가운데 가장 행복한 결심인 것이다. 당신도 우리 인생의 가장 행복한 결심인 내려놓음의 복됨을 맛볼 수 있기를 바라면서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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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치유
댄 알렌더 지음, 윤종석 옮김 / 규장(규장문화사)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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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는 상처와 좌절의 순간이 찾아온다. 그래서 산다는 것은 상처받는다는 것이라고 했다. 또한 그것을 입증할만한 흉터 하나쯤은 누구에게나 있다. 그렇다면 과연 이렇게 마음에 새겨진 상처와 흉터는 무엇으로도 치유될 수 없는 것인가? 그렇지 않다. 이 책의 저자는 우리를 깊은 치유의 현장으로 인도해준다. 단순히 심리 치료 요법이나 하나님의 위로하심만 강조하는 약골 신앙에 머무르지 않는다.


인간은 서로 상처를 입히게끔 되어 있다. 상처는 의도적일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이렇듯 고통과 좌절의 순간 우리는 너무 깊은 상처 때문에 절망한다. 이 힘든 상황을 어떻게든 벗어나보려고 애를 쓴다. 아니면 그저 괜찮아지기만을 바랄 뿐이다.


하지만 저자는 우리에게 슬픔과 씨름하는 법을 가르친다. 그것도 치유의 길이 광야에 있기 때문에 우리로 하여금 죽음의 곳인 광야에 들어서도록 재촉한다. 하지만 고난보다 깊은 곳에 심어둔 소망을 발견하는 곳 또한 광야이기에, 우리는 그곳으로 들어가야만 한다. 광야에서는 하나님을 믿거나 죽거나 둘 중 하나 뿐이라고 했다.


우리가 그곳에서 하나님을 대면하게 될 때, 우리는 고통이 우리의 미래와 우리 앞에 있는 즐거움의 열쇠를 쥐고 있음을 발견한다. 저자는 우리의 과거는 잘만 읽으면 어머어마한 부에 이를 수 있는 보물지도라고 했다. 과거 마음의 상처는 이제 우리 인생을 전복시킬 무서운 재앙이 아니라 미래에 대한 희망으로 바뀐다. 이렇듯 하나님의 치유는 우리를 삶의 위대한 목적지로 인도한다.


마음의 상처가 있는가, 영혼의 고통이 있는가. 이 책을 들고 치유의 길에 들어서라. 전인적으로 치유되는 경험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창조하는 자가 될 것이다.

 

이종수/ www.cbooknews.com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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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독서법 - 교회의 영적 성장을 위한
송광택 지음 / 한언출판사 / 200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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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부터 독서문화 증진과 독서지도자교육을 통해 지금까지 한국교회를 섬겨왔으며, 독서운동을 방송매체로까지 확대하여 극동방송의 ‘신앙서적 길라잡이’의 진행자로 활동했던 독서문화운동가인 송광택 교수는 교회의 영적지도자인 목회자들을 위한 독서법을 다룬 책을 냈다. 일반 독자나 성도들을 위한 ‘좋은 독서가족 길라잡이’의 저자이기도 한 송광택 교수는 특별히 이 책을 통해 목회자와 신학생, 영적 지도자들의 독서생활에 적극적인 동기를 부여하고 효과적인 독서법을 제시하고자 했다.


저자는 목회자는 영적 지도자로서 하나님을 아는 지식과 성경과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 그리고 현시대와 미래에 관한 통찰력을 갖추어야 할 책임 있는 존재임을 강조한다. 따라서 목회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교사이기에 평생 학습자여야 하며, 또한 회중의 상담자로서 성도의 영적 상태 및 그들의 삶의 현장을 이해하고 깊이 통찰해야 한다. 그리고 앞서 나아가는 영적인 지도자요, 또한 리더로서 역사의 과거와 현재를 이해하고, 또한 미래를 내다보는 바른 안목과 통찰력을 갖추어야 한다. 그러할 때 하나님의 백성들을 바로 리드하게 된다. 바로 이러한 다양한 필요들을 충족시킬 수 있는 방법이 바로 독서인 것이다.


저자는 이렇듯 독서가 개인에게 주는 유익을 초월하여 목회자의 독서는 자신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한다. 목회자에게는 성도들을 양육할 책임이 있기 때문에, 목회자의 독서는 또한 성도들을 위한 것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훌륭한 목회자는 먼저 ‘책의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에 저자는 사도 바울, 성 아우구스티누스, 찰스 스펄전, 찰스 웨슬리 등 앞서간 믿음의 선진들이 책의 사람들이었음을 밝히고, 또한 그들의 독서습관들을 사례로 제시함으로써 설득력 있게 호소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저자는 1부에서는 독서 일반에 관한 지침을 제시함으로써, 무엇을 읽어야 하고, 또한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를 자세히 소개한다. 2부에서는 모범적인 독서가 열 명의 독서습관과 지혜를 다루고 있는데, 한국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목회자인 김남준, 민영진, 이성희, 송길원, 순돈호, 유관재, 하정완, 이영식, 장익, 한기채 목사 등의 자신만의 독서비법 등을 소개해준다. 이렇게 이 열 명의 열정적인 독서가들이 각자의 보이스를 통해 성공적인 책읽기가 어떻게 성공적인 목회로 연결되는가를 전달할 때, 우리는 목회자의 독서법이 곧바로 교회의 영적 성장과 직결되어 있음을 분명히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부록에서는 목회자들을 위한 추천도서와 서평이 실려 있다. 목회자들에게 꼭 필요한 도서들로 엄선된 만큼, 추천사와 서평의 안내를 따라 새로이 생긴 열정으로 읽으면 좋을 것이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내게 맞는 책읽기 방법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를 통해 우리의 책읽기는 목회 사역의 현장에서 목회 사역과 서로 어울려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강력한 도구로 변화될 것이다. 목회자의 책읽기는 그만큼 중요한 가치를 가진다. 따라서 목회자가 솔선해서 책을 읽고, 또한 책을 읽는 모범을 보일 때, 섬기는 교회는 학습하는 공동체로 변화될 것이다. 그러할 때, 우리가 섬기는 교회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진정한 교회로서의 사역과 사명을 감당하게 될 것이 분명하다. 바른 독서법을 통해 개인 부흥과 섬기는 공동체의 영적 부흥을 바라는 모든 목회자와 사역자들에게 이 책을 즐거이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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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칼라 예수 - 직장의 성스러움과 진정한 가치에 대한 묵상
진 에드워즈 지음, 박선규 옮김 / 미션월드라이브러리 / 200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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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세 왕 이야기’의 저자인 진 에드워드의 또 다른 작품이다. 진 에드워드는 풍성한 그리스도인의 삶이라는 주제를 통해 우리에게 친숙하게 다가오는 저자이다. 이 책 또한 세 왕 이야기 못지 않은 책이다. 이 책은 말 그대로 '육체노동자'였던 블루 칼라 예수님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일상과 직업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해준다.


이 책은 세 사람의 젊은이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첫 번째 젊은이는 멘로드라는 청년으로 서기관이 되고자 하는 꿈을 가지고 있다. 두 번째 젊은이는 조르독으로 멘로드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더 큰 꿈인 제사장이 되고자 하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세 번째 젊은이는 목수일을 하는 예수로 아버지의 일을 배우는 것이 하나님의 뜻으로 믿고 있다.


멘로드와 조르독은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서는 반드시 예루살렘에서 최상의 교육과 훈련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하나님은 자신의 아들인 예수님을 육체 노동자인 목수로서의 삶이 가장 효과적인 훈련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셨다. 하나님이 생각하신 최고의 신학교는 거룩한 예루살렘의 회당이 아닌 나사렛의 목공소였던 것이다.


하나님은 평범한 일상 생활에서, 불안한 현실 세계에서, 생계를 유지하기 위한 어렵고 힘든 일터에서 하나님을 경험하는 훈련이 더 가치 있다고 보신 것이다. 날마다 땀을 흘리며 힘겹게 살아가는 노동자의 삶이야말로 자신의 가장 사랑하는 아들 예수를 위해 하나님이 선택하신 훈련과정이었다. 그래서 하나님은 사람들이 성전에서 섬기는 일보다 그러한 일들을 더 귀하게 보신다는 것을 알게 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평범한 일을 들어 올려서 거룩하게 만드신 분이 바로 목수였던 예수님이라는 사실이다. 육체 노동자로서 살아가는 우리는 사실 예수님의 본을 따르면서, 날마다 거룩하고 성스러운 행위를 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일터에 나가서 일할 때 그곳은 하나님의 성전이 된다는 뜻이다.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하나님의 가치 체계에 있어서 일용직 노동자의 삶이 다른 어떤 종교적인 것보다 위에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참으로 우리가 그동안 알아온 가치 체계에 혁명을 일으키는 일이 아닐 수 없다!


한때 목수로 육체 노동자이셨던 예수님은 지금 하나님의 보좌에 앉아 계신다. 또한 예수님은 지금도 훌륭한 의자를 만들어내실 수가 있다. 우리가 이 땅을 살아가는 동안 우리가 주님으로 부르고 고백하는 그분이 육체 노동자인 블루 칼라 예수님이라는 사실을 기억할 때, 우리에겐 하루하루가 고귀하고 거룩한 날이 될 것이다. 모든 것이 다 금빛으로 화하는 것을 느끼게 된다.


요즘 정규직과 비정규직으로 일자리가 나누어진 갈등 구조 속에서 마음에 번민을 느끼고 있는 많은 그리스도인들에게 큰 힘과 격려를 불어넣어줄만한 책이다. 모든 블루 칼라들이여! 마음을 굳게 하자. 당당한 걸음으로 블루 칼라 우리 주님을 따르자.

 

이종수/ 크리스찬북뉴스(www.cbooknews.com) 부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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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의 회복
조셉 스토웰 지음, 박혜경 옮김 / 디모데 / 200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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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제목: 지친 그대에게


열정의 회복|조셉 스토웰|디모데


사람들 사이에서 사역을 하다보면 우리는 모든 것을 그만 두고픈 때가 있다. 그래서 주님 앞에서 “그만 둘래요!”라는 말이 불쑥 튀어나올 것만 같은 위기의 때를 몇 번이나 지나왔는지도 모른다. 그리고 이젠 의욕을 상실한지도 꽤 오래되었고, 더 이상 목표도 비전도 보이지 않는다. 다만 언제 그만둘 것인가를 결정하는 일만 남았다. 이러한 갈등 가운데 있는 분들이 있다면, 잠시만 기다리라. 그리고 마지막 선언을 하기 전에 이 책을 읽어라.


사실 주님이 관심을 두시는 것은 고상한 교회 활동에 있지 않다. 우리는 대개 주님을 위해 많은 일을 하고, 많은 업적을 쌓으면 주님이 기뻐하신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돌아오는 것이 사람들의 칭찬이나 환호가 아니라 무관심일 때, 우리는 낙심하고 침체 속에 빠져 들어간다. 이런 현상이 장기화되면, 결국 모든 일을 포기하고픈 갈등 속에서 허덕인다.


이 책의 배경은 요한복음 21장이다. 아마 베드로도 우리처럼 모든 것을 그만 접고 다시 옛날로 돌아가고픈 갈등을 겪었던 것 같다. 그리고 마침내 “나는 물고기 잡으러 가노라”는 깨끗한 선언과 함께 베드로는 모든 갈등을 끝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주님은 이러한 위기의 때에 베드로를 찾아오셔서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고 물으셨다. 그리고 오늘날 우리에게도 동일한 질문을 하신다. 주님이 그 질문을 하시는 목적은 우리로 하여금 주님 마음의 가장 소중한 열정의 대상이자 이 지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대상에 집중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바로 사람 말이다.


우리가 정말 놓치는 것이 있다. 주님이 우리를 부르신 것은 다만 ‘일이나 사역’만은 아니라는 것이다. 우리가 하는 사역의 대상은 바로 사람이다. 사람을 낚는 일로부터 시작해서, 그들의 필요를 채우고, 또한 그들의 영원한 운명을 돌보는 일. 이것이 바로 주님이 우리가 하기를 바라시는 진정한 일이다. 예수님만이 주실 수 있는 구원, 치유, 구속, 화해, 평강, 그리고 생명을 갈구하는 사람들이 우리 주변에 얼마나 많은가! 그들은 바로 그리스도의 제자인 우리의 섬김을 통해서만이 예수님의 축복을 받을 수가 있는 것이다.


그러한 엄청난 특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 특권의 자리를 떠나고 싶어 한다. 왜일까? 저자는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자기 방식대로 사는 삶일지도 모른다고 진단한다. 우리 자신이 삶의 주인되어서 자신이 원하는 결과를 낳는 삶. 그래서 그토록 우리 뜻대로 사람들이 반응하지 않는다고, 또 우리 생각대로 사람들이 움직여주지 않는다고 불평했는지도 모른다. 이것은 어쩌면 우리가 다른 사람들을 돌보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보살핌을 받는 그런 삶을 더 갈망하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자성해보게 된다.


그렇다. 이 책은 그리스도의 제자요 또한 사역자인 우리의 내면 세계를 치유한다. 다시금 정결함을 받고 사람들의 삶 속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영적인 준비를 갖추게 한다. 그리고 예수님이 진실로 중요하게 여기는 대상인 사람들을 새롭게 볼 수 있는 눈을 가지고, 예수님과 함께 사람들의 필요를 채우며 그들을 양육하는 소명을 회복하도록 해준다. 이제 환한 얼굴과 미소로 다시금 사람을 낚는 어부의 세계로 복귀하는 당신의 모습을 그려보면서 서평을 마친다.

 

이종수/크리스찬북뉴스(www.cbooknews.com) 부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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