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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소유를 팔아 지혜를 사라
강문호 지음 / 평단(평단문화사) / 2007년 7월
평점 :
절판
탈무드는 유대 민족의 오천년 역사와 함께한 유대교의 문화유산으로서 유대인 랍비들이 사회의 모든 사상에 대하여 구전·해설한 것을 집대성한 책이다. 탈무드에는 유대교의 율법, 전통적 습관, 축제, 민간전승, 해설 등을 총망라한 유대인의 정신적·문화적인 유산으로 토라라고 하는 모세5경 다음으로 중요하게 여기는 책이다.
여기 탈무드에는 유대인들의 사상과 세계관의 든든한 기반이자 삶을 지탱할 수 있게 한 힘이 담겨 있다. 무수한 시련의 역사 속에서도 유대인들은 탈무드를 통해 역경을 이겨낼 저력을 얻어왔을 뿐 아니라, 노벨상 수상자 96명 등 세계적인 위대한 인물들을 배양하는 정신적 토양으로 삼아왔다.
평단에서 “모든 소유를 팔아 지혜를 사라”는 제목으로 출판된 탈무드는 독자들로 하여금 5천년 지혜 속으로 빨아들이는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 모처럼 말로만 듣던 탈무드를 직접 읽어보니, 탈무드 속에 담긴 풍성한 지혜가 복음을 풍요롭게 하는 것을 발견하고 새삼 놀라게 되었다. 탈무드는 단순히 유대인들만을 위한 책이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과 성경적 세계관이 담긴 책으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복음의 부요함을 누리도록 해준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탈무드는 그야말로 은혜에 풍성하신 하나님을 알아가는 복음의 징검다리이다!
무더운 여름 우리 손에 탈무드가 들린다면, 5천년 지혜의 풍성함이 주는 시원함으로 넉넉히 여름을 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한 줄 한 줄, 읽어갈 때마다 풍성한 지혜가 주는 쾌감으로 시원함을 느낄 뿐 아니라, 지혜를 한켜씩 쌓음으로써 풍성한 가을을 맞이하게 될 줄로 안다. 모든 소유를 팔아서라도 지혜서인 탈무드를 사라. 이 책에는 우리가 원하는 모든 것이 들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