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맥스웰 자기 경영의 법칙
존 맥스웰 지음, 이용석 옮김 / 요단출판사 / 2005년 7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자기 경영이 없이는 블루오션도 없음을 보여준다. 블루오션이란 기업 경영 세계에서 비경쟁 거대 신시장 창출을 이루기 위한 실행 전략을 포함한 종합이론을 가리킨다. 즉 틈새시장 개척이 아니라 경쟁이 없는 시장, 즉 ‘푸른 바다’(Blue Ocean)’와 같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함으로써 싸우지 않고 이기는 대승전략을 말한다. 크리스찬들의 세계에서도 이러한 블루오션이 필요할까? 그렇다고 저자는 힘주어 말한다.


그렇다면 크리스찬들의 블루오션을 위해선 무엇이 필요할까? 저자는 모든 시대를 초월한 성경 진리에 근거한 원리들을 우리에게 제시한다. 그리고 이러한 원리들은 오늘날 누구에게나 적용가능하다 말한다. 우리의 삶을 더 가치 있게 만들고, 무엇에든지 경건하고, 무엇에든지 옳으며, 무엇에든지 칭찬받을 만한 것들에 집중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들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성경적인 원리를 자신의 삶 속에 적용하고 실천하는 자기 경영이 필요한 것이다.


따라서 저자는 이를 위해서 우선 바르게 사고해야 한다고 말한다. 하나님을 위해 위대한 일을 성취하려면 먼저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바르게 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해야 하며, 좀더 가치 있는 삶을 살도록 다른 사람들을 돕고자 하는 마음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는 말로 시작한다.


우리 크리스찬들은 하나님이라고 하는 위대한 근원에 연결된 존재들이다. 이 사실을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아는 것만으로 충분하지는 않다. 풍성한 열매를 맺기 위해선 또한 “쓸데없는 가지를 쳐버리는”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 많은 크리스찬들이 “열매를 따려는 노력은 많이 하는 반면 열매를 맺으려는 노력은 거의 하지 않기 때문에” 그저 그런 삶을 산다고 한다. 저자의 말처럼 우리가 위대한 인물들의 삶을 통해 배우는 교훈은, “그들이 위대한 업적을 이루기 전에 먼저 자신을 극복했다”는 사실이다.


우리는 그동안 “평균적인 삶” 혹은 “평범한 삶”에 매료되어 왔으며, 또한 그 가운데 깊이 안주해 왔다. 하지만 저자는 “평균이란 최악 중 최선이요, 최선 중 최악이다”라는 말로 우리의 ‘평범한’ 생각을 깬다. 그리고 크리스찬은 평범한 삶으로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이 아니라, 평균보다 더 나은 삶으로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임을 천명한다. 그리고 우리 크리스찬들이 가진 “가능성”과 “잠재력”을 일깨운다. 그리고 우리 자신의 가능성을 볼 수 있어야만 우리는 잠재력을 개발하고 성취할 수 있으며, 가능성에 눈을 고정시켜야 비로소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모습으로 변해갈 수 있다고 말한다. 우리는 진정 저자의 말에 설득 당하게 된다. 정말 기분 좋은 설득 당함이 아닌가!


이제 우리의 정체성이 회복될 차례다. 저자의 말처럼 거듭난 크리스찬들은 독수리이지 참새가 아니다. 따라서 크리스찬으로서 우리는 “독수리와 같이 참새 둥지에 안주하지 않아야 한다”. 우리는 살다보면 성장보다는 지위에 더 만족함으로써, 그저 안주하고자 하는 많은 둥지들을 만나게 된다. 하지만 독수리와 같이 높이 오른 우리는 참새 둥지에 안주할 수가 없다. 저자의 말처럼 “공기는 상쾌하고, 멀리까지 잘 보인다. 경치도 아름답다. 훌륭한 교제가 이루어진다. 그리고 기분이 좋다”고 말한 정상에 올라야 한다.


그렇다면 저자가 말하는 정상, 혹은 성공이란 무엇일까? 저자는 “성공이란 인류가 더 나아지고, 영원히 지속하도록 하는 일에 자신을 드리기로 결심하고, 그것을 행동에 옮기기로 선택하는 것이다”고 정의한다. 그리고 이 정의에는 성공을 이루기 위한 7가지 중요한 요소가 있는데, 하나하나 곱씹어볼만하다.


이 책은 당신의 성공을 비는 저자의 간절한 기원이 담겨 있다. 이것이 또한 우리의 간절한 소망이 될 때, 나 자신만의 블루오션이 그리 멀리 있지 않음을 보게 될 것이다. 최종적인 결과를 좌우하는 것은 결국 “소망”이기 때문이다. 새로이 소망의 불을 켜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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