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우리들의 선생님 - 존 스토트가 새에게서 배운 영적 진리
존 R. 스토트 지음, 이기반 옮김 / IVP / 200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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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복음주의자가 숨어서 카메라를 들고 새의 움직임을 따라 셔터를 눌러대고 있는 모습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들까?

우리는 이 책에서 세계적인 복음주의자로 칭송을 받고 있는 존 스토트의 그러한 모습을 자주 발견하게 된다. 어떤 편견이 있다면 잠시 유보하고, 일평생 새를 관찰하면서 얻은 영적인 진리들을 우리에게 하나하나 풀어주는 존 스토트의 음성에 귀를 기울여보자.

새---우리 인간보다 먼저 지음을 받고, 창조주 하나님의 장엄한 창조를 목도한 새는 진정 우리들의 선생님이 되기에 적합하지 않을까?

우리 주 예수님도 산상수훈에서 '공중의 새를 보라'(마 6:26)고 도전하셨고, '참새'(눅 12:6-7)를 통해서도 교훈하셨다. 마틴 루터도 산상수훈 강해에서 '예수님은 새를 우리의 선생님으로 삼으신다'고 진술했다.

이 책은 새들에게 의인화된 멋진 언어를 사용하여 새들의 행태를 고상하게 말하려는 뜻이 없다. 바로 새들이 우리 인간보다 나은 것 같을 때 우리가 질책받고 있음을 느껴야 한다고 역설하고 있다.

이 책은 나의 신앙을 돌아보게 하고, 십자가에 나타난 하나님의 크시고 변함없는 사랑에 대한 확신으로 나의 마음을 감동시켜 주었다. 모든 분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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