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도리, 인간됨을 묻다
한정주 지음 / 아날로그(글담)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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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일상의 깨달음으로 어제보다 나은 내가 되고 싶은 마리미카입니다.

<인간도리(人間道理)-한정주 지음>에 대해 포스팅하고 있습니다.
1부-수치심을 모르는 교만한 사람들에 대하여
2부-배려심 없는 이기적인 사람들에 대하여에 이어서,
이번에는 3부 <고단한 삶 앞에 흔들리는 나 자신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괴로울 고(苦)에 대해 알아보려합니다.

 

누구도 괴로움을 겪고, 괴롭게 살고 싶은 사람은 없습니다. 책에서 맹자는 큰일을 하려는 사람은 먼저 큰 괴로움을 겪어야 한다(p.201)고 말합니다.
"하늘은 장차 어떤 사람에게 큰일을 맡기려고 하면 반드시 먼저 그 사람의 마음을 괴롭게 하고, 그 사람의 육신을 수고롭게 하고, 그 사람의 배를 굶주리게 하고, 그 사람의 생활을 곤궁하게 하고, 그 사람이 하려고 하는 일이 마음대로 되지 않게 한다."

이 말은 패배하고 난 뒤에야 승리하는 법을 배우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고난과 시련을 겪으면서 용기와 인내심을 기른 다음에야, 어떤 고난도 이겨내고, 어렵고 힘든 일도 수행할 수 있다(p.203)는 뜻이라고 말합니다.

괴로움이란 감내하면 사람을 더욱 성장시켜주는 대신 굴복하면 사람을 무참하게 망가뜨려버립니다. 괴로움이 성장의 동력이 될지, 몰락의 원인이 될지, 자신의 태도과 선택에 달려 있다(p.204)고 저자는 말합니다.

3부 한자 중에서 괴로울 고(苦)를 고른 이유는 제목 때문이었습니다.

"쓴맛을 견뎌낸 뒤에 맛보는 단맛이 가장 달다"

저 자신에게도 그리고 노력하시는 이웃님들에게도, 방문해서 글을 읽어 주시는 분들에게도 힘이 되고 싶었습니다. 지금 겪는 힘든 시기가 나를 성장시켜주는 원동력이 될 것임을 잊지 않기를 바랍니다. 실패했다고 끝난 것이 아니라, 그 실패를 딛고 일어서서 다시 나아가면 그 또한 성장의 다른 모습이라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저자의 말처럼 괴로움을 성장의 동력으로 사용할지, 몰락의 원인으로 사용할지는 나에게 달려 있습니다. 나의 선택을, 당신의 선택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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