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는 생각을 키우기 위해 필요하고, 질문은 그 생각을 자극한다. 미시적인 생각부터 거시적인 생각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늘 나와 나를 둘러싼 모든 주제에 대한 질문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질문들이 우리를 성장시키는 에너지가 된다.(p.47) 또한 질문은 혼자서 성장하지 않는다. 부모나 친구, 선생님, 이웃이 함께 도와주어야 한다. 질문을 계속하게 하는 것은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중요한 매개체가 되고 질문하는 즐거움도 배가시킨다.(p.50)
이 책은 책을 왜 읽어야 하고, 어떻게 읽어야 하고, 읽고 나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상세하게 기록한다. 우리가 아이에게 독서교육을 어떻게 시켜야 하는지 예시로서 잘 설명하고 있어서, 그대로 따라할 수 있게 설명하고 있다.
단지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며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만이 아니라 독후활동, 그 활동에서 가장 중요한 질문을 어떻게 이끌어나가야 하는지 실전 예시로 알려준다. 학창 시절에 궁금한 거 있으면 물어보라는 선생님의 말씀에 난 내가 궁금한 게 없어서 질문하지 않았다고 생각했다. 사실은 무엇을 물어야 하는지 몰랐던 거였다.
아이들과의 대화에서도 일상적인 대화를 하다가 숙제했니?를 끝으로 더 이상 대화를 이어나가는 것이 힘든 경우가 있다. 라이언 교수는 어설프고 어색하더라도 우리가 일생 동안 항상 물어야 하고 또 항상 들어야 하는 질문들, 일상적인 대화에서든 심오한 대화에서든 언제 어디서나 똑같이 유용한 질문들이 자신의 인생을 바꿔놓았다고 이야기하면서 질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p.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