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작하는 평생 독서법 - 잘 고르고, 읽고, 쓰는 즐거움
김선영 지음 / 더퀘스트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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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독서 입문자와, 독서 후 나만의 기록 루틴을 재설정하고 싶은 애독가·애서가들에게 필요한 모든 과정을 세세하고 친절하게 안내한다.


책을 고르는 법은 물론 온·오프라인 서점 활용법, 독서를 습관으로 만드는 방법, 읽은 책을 오래 기억하기 위한 필사와 독후감, 그리고 **‘독전감 쓰기’**까지 다루고 있다. 작가가 제시하는 작은 실천 행동들은 하나같이 눈길을 끌었다.


**독전감: 책을 읽기 전에 작성하는 글.
부제를 포함한 책 제목, 표지에 쓰인 카피와 일러스트를 보고 어떤 책일지 예측해 써보는 것이다(p.196).


또한 이 책은 요즘 시대에 걸맞게 다양한 추천 도서 목록과 유튜브 지식 채널도 소개하여 독서의 폭을 넓혀 준다. 중간중간 마련된 ‘적용하기’ 코너는 독자가 잠시 멈추어 생각하고, 읽은 내용을 삶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 유용하다.


아날로그 감성과 최신 SNS 감각을 적절히 섞어 꼭 필요한 엑기스만 뽑아낸 이 책은, 말 그대로 독서 입문자를 위한 친절한 길잡이다. "책을 읽고 싶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독서 초보자들에게 특히 추천하고 싶다. 책을 덮고 나면 자연스럽게 ‘책 읽는 길’을 걷고 싶어지게 만드는 힘을 가진 책이다!


▪︎


p.12

책은 무미건조한 일상에 생기를 불어넣습니다. 사고를 유연하게 만들고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켜주며 더 넓은 세계를 경험하게 합니다. 당신이 꽃길보다는 '책 읽는 길'을 걸었으면 합니다. 꽃길은 계속 걷다 보면 지루할 수 있어도 책은 그럴 리 없을 테니까요.


*


p.22

책은 우물 밖으로 탈출하게 돕는 사다리가 되어준다. 내가 사는 세상이 전부가 아니라고 알려준다. 내가 살아보지 못했고, 살 일이 없는 세상에서도 살아보게 한다. 평생에 만나보기 힘든 인간상과 그의 입장까지도 경험하게 해주니 폭넓은 공감대가 생긴다. 공감대는 아량을 넓히고 그만큼 여유가 생긴다. 신체 기능은 낡아갈지언정 정신은 계속해서 성장할 수 있다. 인생의 모진 풍파를 견뎌낼 힘이 생긴다.


*


p.75

문득, 어린 시절이 떠올랐다. 엄마는 가끔 불광문고(아쉽게도 지금은 사라졌다)에서 내가 읽고 싶은 책을 고르게 해줬다. 그때는 스마트폰 대신 책을 갖고 놀았으니까. 형편이 넉넉지 않아 고르고 골라야 했던 딱 한 권의 책이 얼마나 소중했는지.


*


p.82

획일화된 틀에 갇히지 않으려면 스스로도 어떤 부분에 흥미가 있고 잘하는지를 탐구 해야 한다(독서는 나를 알아가는 최고의 도구다).


*


p.158

반면 가치가 있다고 여기는 일은 매일 루틴으로 만든다. 가끔 하는 것보다 매일 하는 게 쉽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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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87-188

이러한 편중을 극복하고자 스스로 부단히 노력하는 것, 그것이 바로 품격이다. 결국, 행복은 거창하거나 소소한 것도, 마음먹기에 달려 있는 것도 아니다. 내가 지향하고 실천하는 행동이며 습관이다.
... 어쩌면 행복은 좋은 습관의 다른 이름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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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는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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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스케일업 - 나와 조직의 역량을 극적으로 확장하는 법
로버트 J. 앤더슨.윌리엄 A. 애덤스 지음, 한숙기.김현주.박미혜 옮김 / 흐름출판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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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란, 성과를 앞세우는 자가 아니라 사람을 사랑하고, 구성원의 삶과 역량 하나하나에 마음을 기울여 그들의 가능성을 꽃피우게 하는 존재다.


이 책이 주목하는 리더십의 본질은 개인과 조직의 확장과 성장이다. 리더는 자기 능력의 성장을 넘어, 조직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자신의 가능성을 열어가도록 돕는 임무를 가진다. 이는 단순히 성과를 끌어내는 역할이 아니라, 사람 중심의 리더십을 실현하는 과정이다.


❗️리더십의 핵심은 "강력한 피플 스킬"이다. 리더는 구성원을 존중하고 배려하며, 그들이 스스로 가치 있는 존재임을 느끼게 해야 한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장점과 능력을 파악하고, 일의 본질을 정확히 이해해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동시에 신뢰를 기반으로 실용적인 피드백이 오가고, 도전과 성장이 가능해지는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 결국 리더의 임무는 단순히 사람을 이끄는 것이 아니라, 또 다른 리더를 길러내는 데까지 이어져야 한다.


책은 "목적(purpose)과 일관성(consistency)"의 가치를 강조한다. 조직의 존재 이유와 가고자하는 방향은 모든 의사결정의 이정표가 되며, 목적이 확실하고 일관성을 유지할 때 조직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말한다.


구체적인 사례가 제시되어 있어 이해하기 쉽고, 실천 가능한 방법까지 담겨 있어 실용적이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지속 가능한 성과와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고 싶다면 읽어봐야 할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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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28

리더가 변화하면 모든 것이 달라진다.


*


p.133

앨런은 리더는 자신과 함께 일하는 사람들을 사랑해야 한다는 신념을 굽히지 않는다. "성공의 목적은 다른 사람을 위해 봉사하는 것입니다. 인생의 목적은 사랑하고 사랑받는 것입니다." 다른 CEO들이 앨런(Alan Mulally)의 사례를 보고 "직원들을 사랑해야 한다는 뜻인가요?"라고 묻곤 한다. 이에 대한 그의 대답은 명확하다.


"왜 안그럴까요?
그들은 깨어 있는 시간의 4분의 3을 당신이 세상을 위한 놀라운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데 바치고 있습니다."


*


p.156

"리더십 능력 역시 개발과 코칭, 꾸준힌 연습을 필요로 한다. 타고난 리더십 특성과 관계없이 리더십 능력은 개발할 수 있고 반드시 개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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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는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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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합성 인간 - 낮과 밤이 바뀐 시대에 우리가 잃어버린 생체리듬과 빛의 과학
린 피플스 지음, 김초원 옮김 / 흐름출판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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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토닌❗️ = 몸이 낮과 밤을 구분하도록 돕는 “내적 시계 신호”


▪︎ 멜라토닌이 부족하면, 👉 수면의 질 저하 → 깊은 잠 불가능 → 불면증 발생 확률 ↑


▪︎ 잠이 부족하거나 얕으면, 👉 일상에 문제 발생 (불안감, 우울감, 무기력감 증가)


▪︎ 밤에 좋은 잠을 자려면, 👉 멜라토닌 분비가 잘 되도록 → 생활 리듬을 자연광(충분한 햇빛)의 흐름에 맞출 것.


▪︎ 우리의 몸은, 해가 뜨면 몸은 “낮”으로 인식🌞 해가 지면 “밤”으로 인식🌙


👉 하지만 밤에 인공조명에 노출되면,  → 몸은 여전히 낮이라고 착각 → 멜라토닌 분비 억제 → 수면 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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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합성 인간》은 인공 조명에 노출된 현대인의 생체리듬을 탐구하며, 자연광인 햇빛과 해가 진 이후의 어둠이 지닌 중요성을 강조하는 책이다.


저자는 과학 전문 기자로서 방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우리가 불면증·우울·집중력 저하 같은 문제를 겪는 근본적인 원인을 “빛을 받는 시간의 불균형”에서 찾는다. 수면의 질은 물론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저자는 특히 햇빛과 어둠이라는 두 축의 결정적 역할을 강하게 부각시킨다.


인간의 생체시계는 본래 태양의 리듬에 맞추어 진화해왔다. 그러나 과학과 기술의 발전으로 우리는 인공 조명과 스마트폰 불빛 속에서 살아가며 그 균형을 잃어가고 있다. 낮에는 햇빛을 충분히 받지 못하고, 밤에는 지나치게 밝은 환경에 둘러싸인다. 이런 불균형은 단순히 잠을 설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소화와 면역, 정신 건강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


작가는 낮 시간 동안 충분한 햇빛을 쐬는 것이 중요한 만큼, 밤 시간 동안의 어둠도 햇빛 만큼이나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빛을 얻는 것만큼, 필요할 때 빛을 끊는 것 역시 생체리듬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결국 빛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조절하느냐가 현대인의 웰빙을 좌우한다는 것이 핵심 메시지다.


이 책은 우리가 빛의 리듬에 어떻게 맞추어 살아야 하는지 근본적으로 되묻는다. 매일 아침 의식적으로 햇빛을 쐬고, 밤에는 휴대폰 화면과 인공 조명을 줄이며 하루의 밝음과 어둠을 충분히 확보하는 것—그 단순하지만 규칙적인 습관이야말로 진정한 웰빙의 시작임을 일깨워준다.


❗️이론 설명에 그치지 않고, 우리가 잘 지킬 수 있도록 구체적인 예시와 생활 팁을 제시한다. 또한 “왜” 이런 결론이 도출되는지 구체적인 연구 사례를 곁들여 이해를 돕는다.


❗️두꺼운 책임에도 불구하고 흥미로운 연구 결과들이 가득해 지루할 틈이 없었다.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빛의 리듬을 되찾는 것이 곧 건강한 삶의 열쇠임을 일깨워주는 책!!!


▪︎


p.55

모든 생명은 태양을 따라 움직인다
... 생명은 하늘을 가르는 태양의 궤적, 계절의 변화, 달의 위상, 조수 등 일정한 환경 주기와 조화를 이루며 성장했고, 그 결과 생명체는 진화응 거쳐 이 주기에 한발 앞설 수 있는 생물학적 시간 유지 장치를 만들어냈다. 생명체는 이를 통해 변화에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미리 대비하게 되었고, 본능적으로 어떤 일을 하기에 유리한 때와 불리한 때를 구분할 수 있게 되었다.


*


p.187

환자에게 신선한 공기 다음으로 필요한 것은 빛이다. 밀폐된 공간에서 이들을 가장 힘들게 하는 것은 방 안의 어둠이다. 이들에게는 다른 빛이 아니라 직접 볼 수 있는 햇빛이 필요하다.


*


p.468

계절과 달과 태양의 주기 같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자연적 리듬과의 연결은 끊어졌고, 이 아름다운 푸른 별에서 우리와 미래 세대가 누릴 수 있는 시간의 양과 질은 위태로워졌다. 이제 모든 것을 다시 연결할 때가 왔다. 이제 우리 안의 생체시계를 재설정하고 회복할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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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작성하는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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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고 이상하고 아름다운 - 자연공예가 믹스뚜가 들려주는 나만의 색을 찾아가는 다채로움의 기록
믹스뚜(김민지) 지음 / 저녁달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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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고 이상하고 아름다운》은 제목 그대로, 세상과 자신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을 열어주는 책이다. 작가는 물리학을 전공했지만, 삶의 어느 순간 과감히 방향을 틀어 지금은 플로리스트이자 자연공예가로서 ‘자연’과 ‘삶의 다양성’을 탐구한다.


익숙한 길을 버리고 전혀 다른 길을 선택한 그의 삶처럼, 책 속에서도 끊임없이 ‘스스로의 길’에 대해 묻고 답하는 모습이 드러난다.


작가는 계획이 어긋나도 그 안에서 새로운 길을 발견하며, 오히려 더 풍성한 경험으로 삶을 채워가는 태도를 보여준다. 책의 말미에서 작가는 자신의 정체성을 “단순히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사람”이 아니라 “끊임없이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사람”으로 정의하며, 브랜드 ‘믹스뚜(MixTouT)’에 담긴 철학을 이야기한다. 부단한 노력 끝에 가장 ‘나'다운 새로움에 도달하여 끝끝내 실현해낸 것 같았다.


《다르고 이상하고 아름다운》은 물리학에서 출발해 꽃과 자연, 그리고 사람과의 교류 속으로 자신을 던진 작가의 발자취가 돋보이는 책이다. 책 곳곳에서, 우리 모두는 “언제든 다른 길을 선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설득력 있게 확인할 수 있다. 이 책은 단순한 에세이가 아니라, “당신만의 색깔을 찾는 여정”에 함께하는 안내서이자, 현실의 틀 속에서 흔들리던 마음을 단단히 붙잡아주는 나침반이다.


책장을 덮는 순간, 자신에게 묻게 된다.
'나는 진심으로 원하는 것을 시도하고 있는가?', '나의 ‘다름’은 어떻게 타인과 공존할 수 있을까?'


《다르고 이상하고 아름다운》은 마지막까지 우리에게 이야기한다.
우리는 "다르고, 이상해서, 그래서 더 아름답다"고.


▪︎


p.20

그때의 나는 그저 '지름길'로 가고 싶지 않았던 것 같다. 다른 사람들보다 늦게 도착하더라도 내가 스스로 고민하고 선택하며 길을 가고 싶었다. 세상과 책이 알려주는 지혜가 정답일 수 있으나, 그건 나의 경험으로 찾은 것이 아니니 나의 것이 아니었다. "돌아보니 정말 바보 같은 선택이었어!"라는 말이 나오더라도 나만의 시행착오로 깨달은 지혜를 쌓고 싶었고, 그것이 '진짜' 나의 삶이라 생각했다.


*


p.58

계획을 했음에도 계획대로 흘러가지 읺는 상황들에 순간 스트레스를 받았지만 몇 번 경험하다 보니 결국 또 다른 길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것이 더 색다른 경험과 지혜를 선물해준다는 걸 깨달으며 태연한 마음으로 여행을 다녔다.


*


p.130

한국을 벗어나 낯선 환경 속에 나를 내던지니 다채로운 사람과 생각을 만나게 되었고, 환경 또한 상상을 초월했다. 책에서만 보던 전갈, 영화 속에서 보던 크고 털이 복슬복슬한 거미, 사막에서 만난 방울뱀, 나무같이 큰 선인장, 특이한 형태의 초목 그리고 처음 보는 꽃들. 용기 있게 나아간 그곳에는 나의 상상을 넘어서는 다양성이 있었다.


*


p.135

사람들은 이상하다.
입으로는 '원한다'고 말하지만
시도도 하지 않고, 불가능하다 여긴다.
진심으로 원하는 게 맞는 걸까?


*


p. 209

나는 단순히 아름다운 것을 감상만 하는 것이 아닌 만들어내고 싶은 사람이다. 다시 정리하자면, 자연 소재를 도구로 시각 작업을 하는, 끊임없이 다채로운 소재와 사람 마주하는 모든 것들을 작업에 녹여내기 위해 태어난 사람인 것이다. 그렇게 '모든 것을 섞다'라는 뜻의 브랜드 이름을 짓게 되었다.

Mixer + Tout = MixTouT

'섞다'와 '모든'을 합쳐서 만든 프랑스어 합성어 '믹스뚜(MixTouT).


*


p.239

우리는 습관적으로 '장점'과 '단점'을 구분 짓는다. 하지만 이 둘은 결국 관점의 차이로 구분되어버린 하나의 특징일 뿐이다. 그런 특징을 어떻게 바라보고 또 활용할지는 결국 스스로에게 달린 것이다.


*


p.249

나는 결국 자연을 통해 삶의 다양성을 말하고 싶은 걸지도 모르겠다. '믹스뚜'라는 공간에서 다채로운 작업과 흐름, 순환이 일어나길 바라며, 이는 다양한 사람들과의 교류를 통해 이루어질 수 있다. 우리는 홀로 살아갈 수 없다. 공존해야만 생존할 수 있고, 조화로운 공존을 위해서는 나와 다른 네가 있어야 한다. 우리는 다르게 태어났고, 달라야만 한다. 그것이 우리의 존재 이유이자 생존 방식인 것이다. 그리고 '믹스뚜'는 자연 속에서 미지의 작업을 이어가며 다양성의 일부로 존재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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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나무에 부는 바람
미셸 플레식스 지음, 이세진 옮김, 케네스 그레이엄 원작 / 길벗어린이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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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좋아하는 누구에게나,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마음까지 선물할 수 있는 소장용 명작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은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작은 동물들의 우정과 모험을 통해 삶의 의미를 조용히 일깨워주는 고전이다. 원작을 그림책으로 옮겨낸 이 책은 특히 서정적이고 아름답다.


우선 가장 큰 매력은 일러스트다. 아기자기하면서도 따뜻한 색감의 그림은 동화 속 풍경처럼 눈길을 사로잡는다. 한 장 한 장을 넘길 때마다 작은 액자 속 동화풍 풍경화가 펼쳐지며, 이야기뿐 아니라 그림 자체에 푹 빠져들게 만든다.


이야기는 두더지가 지하 생활을 벗어나 강가로 나오면서 시작된다. 물쥐, 오소리, 두꺼비와의 새로운 인연이 차례로 이어지고, 즐겁고 따뜻하면서도 때로는 아슬아슬 한 이 여정 안에 우정, 충동과 성찰, 공동체의 힘 등 다양한 주제들이 은근히 녹아있다. 특히 어디로 튈 지 알 수 없는 두꺼비가 저지르는 좌충우돌 사건들은 ‘성장과 변화’라는 교훈을 전한다. 아기자기한 일러스트 그림을 통해 이런 주제를 무겁지 않게, 오히려 동화적 감성으로 풀어내어 그림 속 자연 풍경과 동물들의 우정에서 작은 위로를 얻을 수 있었다.


책을 덮고 나면 마치 강가의 바람이 살짝 스쳐 지나간 듯, 마음 한구석이 상쾌해진다. “이야기와 그림이 함께 빚어낸 잔잔한 치유의 시간”, 이것이 이 책의 가장 큰 선물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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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28

"그 족제비를 너에게 올려 보낸 사람이 나야.

네 눈이 반짝거리는 걸 봤거든.

이런 자기만족에 찌든 노래나 연설이 다 무슨 소용인가,

이제 이런 허례허식은 끝내!"

...

"노래 한 곡만 부르면 안될까?"

"안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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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는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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