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는 알아야 할 최소한의 잡학상식 - 읽고 나면 마구마구 자랑하고 싶어지는 찐 잡학상식 611
문예춘추사 편집부 지음 / 문예춘추사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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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의 잡학상식》은 제목 그대로 일상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잡학 지식을 가볍고 흥미롭게 엮어낸 책이다.



사회·생활, 신체·의학, 세계, 동물·곤충·식물, 예술·스포츠, 과학·수학, 음식, 역사 등 무려 8개 분야 611가지 지식을 담고 있는데, 한 주제마다 두세 문단으로 짧게 정리되어 있어 가독성이 좋고, 잡지를 읽듯 술술 넘어간다.


✌️😎일상 대화 속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주제들이 많아 자연스럽게 대화 소재가 풍성해지고, 다양한 사람과의 자리에서 자신 있게 대화를 이어갈 수 있는 작은 무기가 될 듯하다!


"맥도날드의 로고인 노란색"M"은 맥도날드의첫 글자가 아니다!?"

"어두운 곳에서 책을 보면 정말 눈이 나빠질까?"

"하품을 하면 왜 눈물이 날까?"

"영국이라는 나라는 존재하지 않는다"

"게를 앞으로 걷게 하는 방법"

"우리가 보고 있는 태양은 8분 전 태양이다?"


이런 물음들은 독자로 하여금 책 속으로 끌어당기며, 읽는 재미를 배가시킨다.


‘잡학’이라는 제목을 달고 있지만 결코 가볍지 않다. 질문들은 알차고 내용은 흥미로운데 유익하기까지 하다. 읽는 순간부터 대화를 풍성하게 해주는 책, 어디서든 가볍게 꺼내 들고 틈틈이 읽기에도 딱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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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는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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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의 책
로스 게이 지음, 김목인 옮김 / 필로우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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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이 책은 “기쁨”을 담고 있다. 기쁨을 모아놓은 책이라니, 그 자체만으로도 황홀하지 않은가. 


작가가 '기쁨을 모으려 한 의도'에 이미 마음을 빼앗겨, 서문을 읽는 순간부터 나는 콩깍지가 씌인 듯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다. (이 책을 읽으며 문득 떠오른 것은, 필리프 들레름의 《크루아상 사러 가는 아침》(고봉만 옮김, 문학과 지성사, 2021)이었다. 배경은 다르지만, 두 작품 모두 일상의 작은 기쁨을 발견하고 기록하며, 삶을 천천히 음미하게 만드는 경험을 선사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로스 게이는 마흔두 번째 생일부터 마흔세 번째 생일까지, 1년간의 일상에서 발견한 기쁨을 기록했다. 그 기쁨은 특별하거나 거창하지 않았다. 오히려 사소한 순간들이 더 많았다. 그러나 작가는 그저 스쳐 지나갈 수 있는 순간조차도 글에 색을 입혀 한 폭의 그림처럼 생생하게 묘사해냈다.


흥미로운 점은, 저자가 기쁨만을 노래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의 기록 속 기쁨에는 슬픔과 불안, 상실의 그림자가 겹쳐 있다. 그래서일까, 오히려 그 순간들이 더욱 선명하고 값지게 다가온다. 그는 일상의 평범한 순간을 찬란하게 묘사하며, 기쁨이란 삶 곳곳에서 빛을 발견하는 행위임을 보여준다.


책을 읽다 보면, 나도 모르게 주위를 둘러보게 된다. 아침 공기의 선선함, 책장을 넘기는 소리, 문득 들려온 웃음소리조차 작은 기쁨이 될 수 있다는 사실. 특별한 날의 일기보다 더 소중한 것은, 어쩌면 평범한 일상의 순간들일지도 모른다.


** 오늘 수집한 기쁨들:

하루가 저물고 특별히 되새길 일이 없을 때 느껴지는 잔잔한 평온,
산책길에서 만난 강아지의 경쾌한 발걸음,
강렬한 색채로 눈길을 사로잡았던 들꽃,
맑은 하늘 위로 흘러가는 새하얀 구름,
그리고 진한 커피 한 잔의 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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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1

매일 기쁨을 하나씩 1년동안 쓸 것. 내 생일인 8월 1일에 시작해 이듬해 같은 날 끝낼 것. 초고는 빠르게 쓸 것. 손으로 쓸 것. 규칙들 덕분에 작업이 나를 위한 규율이자 하나의 연습이 되었다. 매일 기쁨에 대해 생각하고 글을 쓰면서 시간을 보내기.


*


p.84 

오늘 아침에 산책하는데 그 집의 크루아상과 키슈 냄새가 얼마나 좋던지, 마치 추락하는 사람처럼 눈을 감고 손을 뻗었다.


*


p.171

이 글을 쓰며 떠오른 사실인데, 내가 가장 흠모하는 책은 그 책을 만졌던 사람들의 흔적이 담겨있는 책이다ㅡ접힌 페이지들이나 책갈피로 쓴 오래된 영수증(언제나 사랑스러운 하나의 여담), 밑줄과 감탄부호들, 게다가 오래된 도서관 책에 이것들이 표시되어 있을 때!


*


p.174

한 발 더 나아가면, 나는 공유하려는 충동이 다음을 암시하는지 궁금하다ㅡ이건 그냥 하나의 가설로, 이걸 법칙으로 만들 충분한 증거가 있을지는 의심스럽다ㅡ우리의 기쁨은 우리가 그걸 나눌 때 늘어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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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내용, 표지 그림, 그리고 표지 종이의 질감까지ㅡ모든 디자인 요소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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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작하는 평생 독서법 - 잘 고르고, 읽고, 쓰는 즐거움
김선영 지음 / 더퀘스트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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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독서 입문자와, 독서 후 나만의 기록 루틴을 재설정하고 싶은 애독가·애서가들에게 필요한 모든 과정을 세세하고 친절하게 안내한다.


책을 고르는 법은 물론 온·오프라인 서점 활용법, 독서를 습관으로 만드는 방법, 읽은 책을 오래 기억하기 위한 필사와 독후감, 그리고 **‘독전감 쓰기’**까지 다루고 있다. 작가가 제시하는 작은 실천 행동들은 하나같이 눈길을 끌었다.


**독전감: 책을 읽기 전에 작성하는 글.
부제를 포함한 책 제목, 표지에 쓰인 카피와 일러스트를 보고 어떤 책일지 예측해 써보는 것이다(p.196).


또한 이 책은 요즘 시대에 걸맞게 다양한 추천 도서 목록과 유튜브 지식 채널도 소개하여 독서의 폭을 넓혀 준다. 중간중간 마련된 ‘적용하기’ 코너는 독자가 잠시 멈추어 생각하고, 읽은 내용을 삶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 유용하다.


아날로그 감성과 최신 SNS 감각을 적절히 섞어 꼭 필요한 엑기스만 뽑아낸 이 책은, 말 그대로 독서 입문자를 위한 친절한 길잡이다. "책을 읽고 싶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독서 초보자들에게 특히 추천하고 싶다. 책을 덮고 나면 자연스럽게 ‘책 읽는 길’을 걷고 싶어지게 만드는 힘을 가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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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2

책은 무미건조한 일상에 생기를 불어넣습니다. 사고를 유연하게 만들고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켜주며 더 넓은 세계를 경험하게 합니다. 당신이 꽃길보다는 '책 읽는 길'을 걸었으면 합니다. 꽃길은 계속 걷다 보면 지루할 수 있어도 책은 그럴 리 없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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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2

책은 우물 밖으로 탈출하게 돕는 사다리가 되어준다. 내가 사는 세상이 전부가 아니라고 알려준다. 내가 살아보지 못했고, 살 일이 없는 세상에서도 살아보게 한다. 평생에 만나보기 힘든 인간상과 그의 입장까지도 경험하게 해주니 폭넓은 공감대가 생긴다. 공감대는 아량을 넓히고 그만큼 여유가 생긴다. 신체 기능은 낡아갈지언정 정신은 계속해서 성장할 수 있다. 인생의 모진 풍파를 견뎌낼 힘이 생긴다.


*


p.75

문득, 어린 시절이 떠올랐다. 엄마는 가끔 불광문고(아쉽게도 지금은 사라졌다)에서 내가 읽고 싶은 책을 고르게 해줬다. 그때는 스마트폰 대신 책을 갖고 놀았으니까. 형편이 넉넉지 않아 고르고 골라야 했던 딱 한 권의 책이 얼마나 소중했는지.


*


p.82

획일화된 틀에 갇히지 않으려면 스스로도 어떤 부분에 흥미가 있고 잘하는지를 탐구 해야 한다(독서는 나를 알아가는 최고의 도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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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58

반면 가치가 있다고 여기는 일은 매일 루틴으로 만든다. 가끔 하는 것보다 매일 하는 게 쉽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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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87-188

이러한 편중을 극복하고자 스스로 부단히 노력하는 것, 그것이 바로 품격이다. 결국, 행복은 거창하거나 소소한 것도, 마음먹기에 달려 있는 것도 아니다. 내가 지향하고 실천하는 행동이며 습관이다.
... 어쩌면 행복은 좋은 습관의 다른 이름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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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스케일업 - 나와 조직의 역량을 극적으로 확장하는 법
로버트 J. 앤더슨.윌리엄 A. 애덤스 지음, 한숙기.김현주.박미혜 옮김 / 흐름출판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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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란, 성과를 앞세우는 자가 아니라 사람을 사랑하고, 구성원의 삶과 역량 하나하나에 마음을 기울여 그들의 가능성을 꽃피우게 하는 존재다.


이 책이 주목하는 리더십의 본질은 개인과 조직의 확장과 성장이다. 리더는 자기 능력의 성장을 넘어, 조직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자신의 가능성을 열어가도록 돕는 임무를 가진다. 이는 단순히 성과를 끌어내는 역할이 아니라, 사람 중심의 리더십을 실현하는 과정이다.


❗️리더십의 핵심은 "강력한 피플 스킬"이다. 리더는 구성원을 존중하고 배려하며, 그들이 스스로 가치 있는 존재임을 느끼게 해야 한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장점과 능력을 파악하고, 일의 본질을 정확히 이해해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동시에 신뢰를 기반으로 실용적인 피드백이 오가고, 도전과 성장이 가능해지는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 결국 리더의 임무는 단순히 사람을 이끄는 것이 아니라, 또 다른 리더를 길러내는 데까지 이어져야 한다.


책은 "목적(purpose)과 일관성(consistency)"의 가치를 강조한다. 조직의 존재 이유와 가고자하는 방향은 모든 의사결정의 이정표가 되며, 목적이 확실하고 일관성을 유지할 때 조직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말한다.


구체적인 사례가 제시되어 있어 이해하기 쉽고, 실천 가능한 방법까지 담겨 있어 실용적이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지속 가능한 성과와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고 싶다면 읽어봐야 할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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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28

리더가 변화하면 모든 것이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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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33

앨런은 리더는 자신과 함께 일하는 사람들을 사랑해야 한다는 신념을 굽히지 않는다. "성공의 목적은 다른 사람을 위해 봉사하는 것입니다. 인생의 목적은 사랑하고 사랑받는 것입니다." 다른 CEO들이 앨런(Alan Mulally)의 사례를 보고 "직원들을 사랑해야 한다는 뜻인가요?"라고 묻곤 한다. 이에 대한 그의 대답은 명확하다.


"왜 안그럴까요?
그들은 깨어 있는 시간의 4분의 3을 당신이 세상을 위한 놀라운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데 바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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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56

"리더십 능력 역시 개발과 코칭, 꾸준힌 연습을 필요로 한다. 타고난 리더십 특성과 관계없이 리더십 능력은 개발할 수 있고 반드시 개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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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합성 인간 - 낮과 밤이 바뀐 시대에 우리가 잃어버린 생체리듬과 빛의 과학
린 피플스 지음, 김초원 옮김 / 흐름출판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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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토닌❗️ = 몸이 낮과 밤을 구분하도록 돕는 “내적 시계 신호”


▪︎ 멜라토닌이 부족하면, 👉 수면의 질 저하 → 깊은 잠 불가능 → 불면증 발생 확률 ↑


▪︎ 잠이 부족하거나 얕으면, 👉 일상에 문제 발생 (불안감, 우울감, 무기력감 증가)


▪︎ 밤에 좋은 잠을 자려면, 👉 멜라토닌 분비가 잘 되도록 → 생활 리듬을 자연광(충분한 햇빛)의 흐름에 맞출 것.


▪︎ 우리의 몸은, 해가 뜨면 몸은 “낮”으로 인식🌞 해가 지면 “밤”으로 인식🌙


👉 하지만 밤에 인공조명에 노출되면,  → 몸은 여전히 낮이라고 착각 → 멜라토닌 분비 억제 → 수면 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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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합성 인간》은 인공 조명에 노출된 현대인의 생체리듬을 탐구하며, 자연광인 햇빛과 해가 진 이후의 어둠이 지닌 중요성을 강조하는 책이다.


저자는 과학 전문 기자로서 방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우리가 불면증·우울·집중력 저하 같은 문제를 겪는 근본적인 원인을 “빛을 받는 시간의 불균형”에서 찾는다. 수면의 질은 물론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저자는 특히 햇빛과 어둠이라는 두 축의 결정적 역할을 강하게 부각시킨다.


인간의 생체시계는 본래 태양의 리듬에 맞추어 진화해왔다. 그러나 과학과 기술의 발전으로 우리는 인공 조명과 스마트폰 불빛 속에서 살아가며 그 균형을 잃어가고 있다. 낮에는 햇빛을 충분히 받지 못하고, 밤에는 지나치게 밝은 환경에 둘러싸인다. 이런 불균형은 단순히 잠을 설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소화와 면역, 정신 건강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


작가는 낮 시간 동안 충분한 햇빛을 쐬는 것이 중요한 만큼, 밤 시간 동안의 어둠도 햇빛 만큼이나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빛을 얻는 것만큼, 필요할 때 빛을 끊는 것 역시 생체리듬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결국 빛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조절하느냐가 현대인의 웰빙을 좌우한다는 것이 핵심 메시지다.


이 책은 우리가 빛의 리듬에 어떻게 맞추어 살아야 하는지 근본적으로 되묻는다. 매일 아침 의식적으로 햇빛을 쐬고, 밤에는 휴대폰 화면과 인공 조명을 줄이며 하루의 밝음과 어둠을 충분히 확보하는 것—그 단순하지만 규칙적인 습관이야말로 진정한 웰빙의 시작임을 일깨워준다.


❗️이론 설명에 그치지 않고, 우리가 잘 지킬 수 있도록 구체적인 예시와 생활 팁을 제시한다. 또한 “왜” 이런 결론이 도출되는지 구체적인 연구 사례를 곁들여 이해를 돕는다.


❗️두꺼운 책임에도 불구하고 흥미로운 연구 결과들이 가득해 지루할 틈이 없었다.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빛의 리듬을 되찾는 것이 곧 건강한 삶의 열쇠임을 일깨워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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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5

모든 생명은 태양을 따라 움직인다
... 생명은 하늘을 가르는 태양의 궤적, 계절의 변화, 달의 위상, 조수 등 일정한 환경 주기와 조화를 이루며 성장했고, 그 결과 생명체는 진화응 거쳐 이 주기에 한발 앞설 수 있는 생물학적 시간 유지 장치를 만들어냈다. 생명체는 이를 통해 변화에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미리 대비하게 되었고, 본능적으로 어떤 일을 하기에 유리한 때와 불리한 때를 구분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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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87

환자에게 신선한 공기 다음으로 필요한 것은 빛이다. 밀폐된 공간에서 이들을 가장 힘들게 하는 것은 방 안의 어둠이다. 이들에게는 다른 빛이 아니라 직접 볼 수 있는 햇빛이 필요하다.


*


p.468

계절과 달과 태양의 주기 같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자연적 리듬과의 연결은 끊어졌고, 이 아름다운 푸른 별에서 우리와 미래 세대가 누릴 수 있는 시간의 양과 질은 위태로워졌다. 이제 모든 것을 다시 연결할 때가 왔다. 이제 우리 안의 생체시계를 재설정하고 회복할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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