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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에게도 놀이터가 필요하다 - 주은경의 시민교육기획 노트
주은경 지음 / 궁리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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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고나서 어떻게 나이 들어가는 것이 행복한지 알려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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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웃음과 돌고래 한울림 생태환경동화
황종금 지음, 안은진 그림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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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래쇼나 원숭이쇼를 만들고 관람하는 인간은 얼마나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인 동물인가를 생각하게 한다. 3~4학년 생태교육 관련 다양한 토론을 할 수 있겠다. 우리나라 선사시대 고래가 살았다는 사실을 모티브로 판타지를 전개하여 아이들이 상상하며 쉽게 읽혀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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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이 알고 싶다 : 낭만살롱 편 - 고독하지만 자유롭게 클래식이 알고 싶다
안인모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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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배운 노래, 들었던 음악, 감명깊게 공부한 내용은 지금도 잊지 않고 남아 있다.
각인이 된 듯 하다.
그 좋아하는 것들중 클래식도 꽤 많은 부분 차지했지만, 아기 낳고 키운 이후 이상하게도..... 알게되거나 듣게 된 곡들은 아무리 좋다고 느껴도 금방 잊혀져 누구의 곡인지 이 곡의 주제 선율이 무언지 내가 좋아하는 연주가의 연주는 어느 곡인지 모두 뒤섞여 버리게 되었다.
좋아한다면서도 그게 뭔지 모를 때에는 답답하다.
조선시대 독서광 김득신이 떠올랐다.
늘상 책을 곁에 두고 지내며 반복하여 읽고 읽고 또 읽었다는 그.
머리가 둔해 학문의 성장이 느렸다고 한다. 그럼에도 평생 책을 놓지 않았다고 한다.
클래식 듣기가 나는 그렇다.
처움 들으면서 '아! 좋다!!!!! 이 곡은 뭐지?' 이러다가도 며칠 지나고나면 그 선율이 누구의 작곡인지 연주자가 누구인지 뒤죽박죽이 된다. 다시 찾아 들으며 복습하지만 참 씁쓸하다. 김득신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끝까지 책을 잡은 그 힘은 어디서 났을까?
문자중독중이라고 생각했는데....어쩌면 그게 아니라 잊어버리기는 해도 다시 읽으면 새로 만난 듯 정말 좋아서였을 것 같다. 좋으면 아무리 되풀이해도 질리지 않고 좋은 것이다. 이래서 반복은 (학습에 필요한 행위이기도 하면서) 좋아서 오래오래 자동으로 되풀이되도록 하는 것.
낭만살롱 래알책의 저자인 안인모님은 이미 팟캐스트 래알에서 클래식 명곡과 인물들을 너무 많이 너무 재미있게 소개시켜주었다. 세상은 내가 오래전부터 좋아하는 클래식 특정곡외에도 너무나 많은 곡들과 음악가가 있음을 알게해 주었다.
래알에서 소개해 주는 곡들은 이미 횟수로만 따져도 500회가 훨씬 넘으니 곡 수로 따지면..ㅎ 어마어마하다. 같은 곡도 다른 버전의 연주로 어떤 때에는 10곡도 넘게 반복해 들려주신다. 집요하다. (이곳은 내겐 아주 소중한 보물창고이다.)
나같은 사람은 김득신님처럼 반복하여 둗고 또 들어야하는데 래알피플을 듣다보면
스토리는 스토리대로 이해하지만 음악은 다시 새로운 장르(?)였다. 다시 따로 찾아듣기!
ㅡ500 몇십회의 방송 제목을 스크롤하며 나의 노안으로 눈 아프게 슈베르트의 즉흥곡이 어디 있는지 찾아내기 쉬운 일은 아니다. ㅡ
이때 친절한 아님이 내게 좋은 자료를 터억 내주신 것이다. 낭만살롱.
움악가별 스토리와 중요한 음악을 읽으며 들을 수 있다니!
좋아하는 작가의 책만 집중하여 읽는 전작주의를 클래식 음악듣기에서도 가능하게 해 준 책이다. 이젠 팟빵 래알에서 래알피플을 찾아 뒤적거리지 않아도 스토리와 음악을 책으로 함께 만난다. 금방 찾아 듣고 확인할 수 있는 기쁨!
낯설고 어렵게만 느끼던 브람스의 음악을 그의 인생과 다정다감 사랑과 함께 감상하여, 머리나쁜 내게 친근하게 각인시켜줄 수 있는 훌륭한 길잡이책을 만났다.
뭐 각인이 안되면 어떤가 ㅎㅎㅎ 다시 읽고 다시 발견하며 새롭게 가까이하면 되는거지.
평생 곁에 가까이 두며 즐길 클래식 친구가 생겨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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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교육 2011.3.4 - 창간호
교육공동체벗 편집부 지음 / 교육공동체벗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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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교육을 논하며 내일의 교육을 준비할만한 든든한 길동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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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교육 2011.3.4 - 창간호
교육공동체벗 편집부 지음 / 교육공동체벗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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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교육 창간호에 실린 '카이스트 생태보고서'를 읽고서야 나는 카이스트의 현실을 알게 되었다.

과학분야에 있어서 최고의 두뇌들을 모아서 한다는 그 암울한 학점경쟁 시스템에서 자살을 한 카이스트 학생을 보며 카이스트를 비롯해 모든 대학이 이대로 가다가는 우리나라의 학문은  현재 위기에 빠진 것이라는 심증이 더욱 굳어졌다.

현재 다른 대학들도 학점의 기준이 매우 철저하게-그것을 철저하다고 표현해도 될까?  출석, 리포트, 발표횟수 등으로 객관적 근거를 가진, 양적 산술화된 평가점수 - 관리되어 예전처럼 동아리 활동을 하거나 알바를 뛰거나 하는 학생이 좋은 학점을 받기란 불가능한 일이라고 한다. 
 

 대학원의 교수님 말씀도 -반 이상은 거의 시간강사들인 분들이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학자로서의 품위는 사라져간다. 대학원생인 교사가  학교 일정으로 인하여 다음 시간에 결강을  할 것이라고 미리 양해를 구하면 대뜸 한다는 말이 " 그러면 A+ 받기 어려울텐데요..." 라고 말하는  그 어색한 분위기.... 이상한 변성시스템의 학문 탐구의 장이 지금의 대학이고 대학원이다. 
 직업을 얻기 위한 스팩중 하나인 성적증명서의 학점받기에 매달려 억지로 공부해야하는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을 보는 것만 해도 안쓰러운데 카이스트는 거기에 한 술 더떠 학점으로 등록금의 액수까지 차등을 둔다는 것이다.

지식이 노골적으로 돈으로 환산되는 가장 물신화된 모습이 우리나라 최첨단 과학의 메카라는 곳에서 학생을 가르치는 시스템이다. 그것도 긍정적 강화인 장학금이 아니라 부적강화인 벌금식의 등록금 추가라니! 오로지 한 길 특목고를 위한 공부와 그 이후 카이스트까지 최고의 길만을  달렸을 대학생 대학원생의 입장에서 보면 그것은 그들의 끝나지 않는 무한경쟁의 치열한 장이고 그 안에서 심약한 학생들은 생의 의지를 포기하게 되는 것이다.

오늘의 교육을 읽으며 평소 내 관심분야가 아니라 전혀 몰랐던 카이스트에 대한  분노를 일으킬만한  현실보고서에 이러다가 학생들이 정말 못견디겠다 싶었는데 또 한 학생의 자살 소식이 뉴스에 나온 것이다.
오늘의 교육을 보지 않았다면 그 진실의 내막을 몰랐을 카이스트 학생의 자살 소식.
우리 벗의 책 덕분에 나는 그들의 슬픔과 분노에 함께 공감한다.
.......
절망의 사지로 내몰려 삶을 포기한  학생의 명복을 빌며 우리나라의 청년들이 미래의 희망을 가지며 행복한 삶을 누리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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