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문화로 터지는 이규형의 일본어
이규형 / 형선 / 199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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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일본어 공부를 하면서 언어공부에 있어서 그나라의 사회 전반에 대해 아는 것이 여러모로 도움이 될것이란 생각이 들어서 일본통이라고 널리 알려진 이규형님의 책을 보게 되었다. 이에 앞서 7일만에 끝내는 일본어,란 책을 이미 읽었던 지라 조금은 편하게 일본이란 나라의 대중문화에 대해 파고들수 있었으나 너무나 과거가 되버린, 인터넷이 보급된 이후로 굳이 일본 문화 개방이 없이도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들이 책 속에 많이 포함되어 있어서 젊은이들(?)에게 있어서는 조금 진부하고 옛스런;;이야기들이 많았던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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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 전혜린 에세이 1
전혜린 지음 / 민서출판사 / 2004년 6월
평점 :
품절


고등학교때였다. 수능 언어영역 문제집 속에 이책의 내용이 나온적이 있었었다. 그 잠깐의 한페이지가 못되는 내용을 읽고서 나는 이 책을 꼭 읽어야해~정도의 굳은 생각을 갖게되버려 그길로 이 책을 구입했던 기억. 딱 그런 정서이기때문일까. 수험을 앞두고 인생에 있어서 정확하고 명확한 결론이란 아무것도 없어보이던 때에 이 책은 한 인텔리 여성이 뚜렷한 실체의 자아를 찾고저 몸부림치던 모습과 아마도 너무나도 흡사했기때문이리라. 현재에 살았다해도 '여자' 치고는 너무 똑똑했다고 평가받을 수 있는 인물이 과거에 존재했고 그 시대를 살아갔기에 아마도 더욱 힘이 들지 않았을까. 독일 유학생활과 결혼을 해서 딸을 낳고 그 딸에 대한 육아일기까지 그저 일기처럼 적어난 단어들 속에서 그녀만의 독특한 사상과 자아에의 갈망을 엿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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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렌 니어링의 소박한 밥상 접시 위에 놓인 이야기 5
헬렌 니어링 지음, 공경희 옮김 / 디자인하우스 / 200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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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한 밥상이라는 왠지 정이 가는 제목과 까칠함이 느껴지는 재생지의 표지는 근래에 들어 자연으로 돌아가자라는 움직임과 함께 한번쯤 읽어보고픈 책이었다. 그러나 '정서'라는 것이 있는 법. 그저 한번 읽어보며 아, 이들의 생각이나 행동이 참 보기좋구나..라는 느낌은 가질 수 있었지만 우리의 밥상이라는 이미지와는 너무 다른 스타일의 모습들에 섣불리 우리가 적용시키기엔 어려울 듯한 것들. 생전 처음들어보는 음식들과 생식 혹은 퓨전음식들의 출연은 보기좋고 소박한 밥상을 떠올리기 보다 저 미국 상류층의 자연이란 이름을 걸고 자신들의 건강만을 중시하는 한껏 멋부린 식단정도로 밖에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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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를 위한 변명 - 구도의 춤꾼 홍신자의 자유롭고 파격적인 삶의 이야기
홍신자 지음 / 정신세계사 / 199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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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자유를 갈망한다고들 이야기한다. 자유롭게 산다는 것은 현대사회에 있어서는 너무나도 당연한 것이지만 그만큼 너무나도 원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막상 너는 어떠한 자유를 원하고 있느냐고 묻는다면 선뜻 나는 이러이러한 자유를 원한다고 말할 수 있는 이가 몇이나 될까. 여기 선뜻 내가 원하는 자유를 이런 것이오,라고 말할 수 있는 몇안되는 사람 중의 하나. 홍신자씨의 이야기에 참으로 편안히 빠져들 수 있었다.

사실 그녀의 여러 체험들은 정작 우리에게 '현실'이라는 이름을 가져다놓고 생각하기엔 지나치게 독특하다. 공감하면서도 동의할 수는 없고 흥미로우면서도 나 자신에게 적용시키기엔 과한 감이 없지 않은 게다. 그러한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편안히 빠져들 수 있었던 것은 그녀만의 그 자유로운 '몸빼'스타일에 친근함을 느꼈기때문일까.한번쯤 생각해봤을직한 이야기들을 자유롭게 경험에 바탕해 적어나간 덕에 쉽게 읽어내려갈 수 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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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친구 마키아벨리 시오노 나나미의 저작들 2
시오노 나나미 지음, 오정환 옮김 / 한길사 / 200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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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오노 나나미란 이름만으로 이미 반은 먹고들어가는;; 이 책은 군주론의 작가로서 유명한 마키아벨리를 한 인간으로서 소개해주고 있다. 그저 군주론만 읽었을 당시에는 냉정하고 냉혈한의 이미지로만 생각이 들던 마키아벨리를 여러 일화의 소개와 편지글들을 보여줌으로서 군주론만으로 그의 전체를 이름지어 버리는 것은 어리석은 것이라고 말해준다. 게다가 시오노 나나미의 당당하면서도 기운넘치는 필체는 신나게 페이지를 넘기도록 도와주어 맛나는 책 읽기를 선사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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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 2004-05-06 08: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번 읽어 봐야 겠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