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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나누는 친구 이야기 ㅣ 이른 사춘기를 위한 힐링 스토리 2
김민화 지음, 오윤화 그림 / 문학동네 / 2008년 12월
평점 :
품절
이른 사춘기를 위한 힐링스토리란 부제가 붙은
'친구와 나누는 친구 이야기'는
모두 7편의 단편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야기 한 편 한 편 모두 내용이 충실하면서 재미있고
새로운 형식을 빌어쓴 것들도 보여
한 번 책을 잡으니 다 읽을 때까지 놓기가 힘들었다.^^
이른 사춘기를 일러 '삼춘기'라 표현하는 작가는
삼춘기에 접어든 아이들이 친구관계에서 생겨나는 여러 가지 고민들을
다각도로 조명한 이야기들을 한 편씩 앞에 싣고
이야기가 끝난 뒤엔 작가가 그 이야기의 주인공에게 편지를 보내는 형식으로
아동심리전문가로서 독자들에게 더 해주고픈 말을 자연스레 담았다.
읽다보면 자연스레 고개가 끄덕여지고 그동안 궁금했던 문제들에 대해
시원스런 해답을 제시해주는 내용들이다.
올해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큰애가
이제부터 슬슬 친구 문제로 고민하기 시작할 텐데
앞으로 꼭 읽혀야겠다는 생각이 든 책이다.
이렇게 좋은 책이 나온 뒤에 초등생이 되는 내 딸이 행운이란 생각도 들었다.
초등학생이라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또한 초등생 자녀를 둔 부모라면 아이를 이해하기 위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주변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주고픈 참으로 좋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