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사 여행 1
고사카 슈헤이 지음, 변영우 그림, 방준필 옮김 / 간디서원 / 200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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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나같이 철학책들을 보고싶은데 기초교양도 없고 엄두도 않나는 사람에게는 괜찮을듯 하다.

내가 이분야에 대한 지식이 없기때문에 각각의 해설이 얼마나 정확한지는 모르겠으나

대략적인 흐름은 약간이나마 파악할수 있게 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특히  다른 철학 입문서와 비교하면서 읽어가면 비교적 쉽게 윤곽이 파악되는것 같다.

입문서 이전에 기초적인 흐름을 파악하거나 다른 입문서를 보면서 참고하는 책으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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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동의 실크로드 스케치기행 1
박재동 지음 / 한겨레출판 / 200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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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실크로드... 언젠가는 꼭 걸어서 지나가 보리라고 다짐했던길. 어째서 그런 생각을 하는지는 모르겠다.

어느 광고에서 박재동의 실크로드... 이걸 보자마자 서점으로 달려갔다.

한컷의 그림에 수십장의 정치평론을 다담아냈던 그가 가본 실크로드.. 무작정 가서 두권을 집어들었다.

책을 보면서 역시.. 역시...를 연발하였다.

여행에서의 그들의 장난 농담 행동들이 재미있게 실크로드이야기를 흐트리지 않고 이어간다.

중간 중간에 그 길을 보고 작가가 상상해낸 이야기들도 역시 더욱 상상력을 자극한다.

그리고 핵심이 되는 그의 스케치들 사진이 아닌 스케치는 그시간 그자리에서 그가 느낀 그감정을

공감하게 만들어준다. 달빛이 내리쬐는 초원, 말을타고 있는 소년,그곳의 사람들...

마치 내가 그의 그림속에 들어가 있는듯한 느낌들.....

한번에 다 읽어버리기에는 아까운책이라 말하고 싶다.

강력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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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컬러 퍼플
앨리스 워커 지음, 안정효 옮김 / 한빛문화사 / 200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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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옛날에 '호밀밭의 파수꾼'을 읽으면서 영어를 제대로 배워야 겠다고 다짐한적이 있었다.

재즈의 선율을 담았다고 하는데 번역을 된것을 읽으니 도통 알수가 있나....

그로부터 10여년이 흐르고 또다시 같은 후회와 다짐을 한다. 꼭 영어를 제대로 배워야지....

흑인특유의 화법을 담았다고 하는데 그게 뭔지 모르는 상황에서 책을 반만 읽은 느낌이니 말이다.

어쨋든 그것을 제하고 나더라도 충분히 읽을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주인공의 기록이 맞춤법을 지키는 만큼씩 자신의 지위가 달라진다.

그가 생각을 정리하는 만큼 씩 시야가 넓어지는 만큼씩 주변에서 그를 대하는 태도들이 달라진다.

하지만 애초의 그에 대해서도 그럴수는 없는건가

여자여도 배우지 못했어도 빈곤한 생활을 해도 자신의 말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해도

그는 엄연히 세상에서 살고있고 생각하고 느낀다.

유영철 사건에서 피해자는 '윤락여성'이라는 이름으로 관심밖이었다.

경쟁력 강화라는 명목으로 파견근로자들이 시야의 밖으로 밀려난다.

엄연히 존재하지만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지만 어째서인지 사람들의 시야의 밖으로 밀려나있다.

이 책의 중반까지 주인공이 겪는 상황과 이런 우리의 상황과 겹치면서 아찔함을 느낀다.

아차! 단지 미국인 흑인 여자작가가 만들어낸 가상의 상황이 아닌것이구나.....

이책은 독특한 방식 뿐아니라 절대 가볍게 읽을수 없는 책이다.

그리고 꼭 읽어야할 책 몇선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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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특산품 오마이뉴스
오연호 지음 / 휴머니스트 / 200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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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역시 오마이뉴스의 회원이지만 이 책은 광고용이라는 느낌을 지울수 없다.

인터넷 언론을 알아보고자 하는 측면에서는 그럴만한 자료를 찾아볼수가 없고

저자가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다는 오마이뉴스에 대해 감동을 느끼기에는 단편적 사건나열식이여서

저자와 별다른 공감을 하기 어려웠다.

 또한 비판적으로 되돌아 봐야 하는 부분들

(특히 광고에 대한 의존도 증가하는 상황) 에 대해서 별다른 분석이 없이 두리뭉실하게

넘어간다.

결국 나에게 이책은 어느 측면으로나 그저 시간때우는 데에나 사용할 책이상이 아니었다.

오연호의 자화자찬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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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미안 2005-08-30 17: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뭐 그리 나쁘지는 않던데요.. 새로운걸 시작하는 사람은 힘들지만, 이루어지고 난 다음에 그걸 보는 사람은 별거 아닌 것처럼 보이는게 많잖아요.
콜롬버스의 달걀이라고나 할까...
개인적으로는 이 책을 읽고 오마이뉴스에 처음 들어가봤던거 같아요. 오새도 간혹 들어간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