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간편하고 좋네요. 가입도 간단하고 단순카드결재보다 편해도 한 번 결재해 본 사람은 계속 이용할 것 같네요. 다른 품목을 구입 할 때도 카카오페이를 이용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지은이: 이문열시골초등학교로 전학온 한병태의 눈에 비친 교실안에서의 권력다툼은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현실의 모습을 작은 모형상자로 만든 것과 같다. 한병태는 교실의 최고 권력자이며, 아이들의 영웅인엄석대를 만나 저항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엄석대의 권력에 길들여져 무기력해진 선생님과 아이들에게 병태는 철저히 소외당하고 따돌림을 당하면서 몰락하기 시작한다.무엇이 정의일까? 병태의 물음속엔 답이 없다. 진정한 정의는 권력앞에 무력하다는 것이다. 병태는 현실에 순응하며 엄석대의 보호를 받게 된다. 그러나 새로운 권력의 힘이 나타난다. 바로 새로 부임해 오신 담임선생님이다. 담임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새로운 변화를 요구한다. 첫번째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는 것이 바로 구권력의 상징인 엄석대를 단호히 응징하는 것이다. 혁명을 일으킨 것이다. 아이들이 스스로의 힘이 아닌 타의에 의해 지금까지의 수동적행동에서 적극적행동으로 탈바꿈되기 시작한다.이 책을 읽으면서 진정한 영웅은 누구일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일그러진 영웅이 엄석대라면 진정한 영웅은 누구일까? 난 여기에 답을 달 수가 없다. 진정한 영웅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지은이: 로버트 먼치 기존의 동화속에 나오는 주인공인 공주는 왕자의 그늘에 있는 보호받는 인물로 표현되고있다. 하지만 종이봉지공주는 그런 기존 사고방식을 가감히 수정하고 있다. 이 책속의 공주는 연약하고 나약한 존재가 아닌 자기의 주체성을 소유하고 있는 인물이다. 기존 공주가 입고 있는 화려한 레이스의 치렁치렁한 드레스가 아닌 종이봉지를 태연하게 입고 용을 찾아 떠난다. 동화속의 공주가 화려함과 연약함으로 왕자에 의해 구원되는 상황설정이 이 책에서는 반대로 공주가 용에게 납치된 왕자를 구하기 위해 용을 찾아나선다. 용과 싸우는 공주의 모습은 기존의 무력이 아닌 지혜로 용을 가볍게 무력화 시킨다. 여기서 난 평등의 의미를 다시한번더 새겨보게 된다. 양성평등이란 다른것은 다른대로 같은것은 같은대로 인정해 주는 것이 진정한 양성평등이다라고 생각하는데 힘으로 따지면, 당연히 남자가 여자보다 강하다. 하지만 이 책은 공주를 힘이 아닌 지혜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 모습을 설정해 놓고 있다. 마지막 장에 보면 왕자와 헤어지는 모습에서 공주는 아주 당당하게 해를 바라보며 춤을 추듯 걸어가고 있다. 남성에게 속박되어 있던 여자가 자신의 주체성을 회복함으로 얻게 되는 자유에 대한 표현인 것이다. 저학생이 읽기에 알맞게 글과 그림으로 구성되어 있다. 짧은 동화이지만, 글과 그림을 통해 아이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잘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