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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의 다락방
  • 다락방  2026-06-16 11:56  좋아요  l (1)
  • 말씀하신 무전취식 장면은 인스타그램에서 몇 번 보았더랬어요. 하.. 이 영화를 보는건 의미가 있겠으나, 보는 일이 쉽지는 않겠네요. 눈물바람 될듯.. 그렇지만 저도 조만간 이 영화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몇 번이나 언급했지만, 가난에 대해 말하는 책을 왜 좋아하는 줄 아세요? 보이지 않는척하던 가난이 드러나기 때문이라는게 제일 큰 이유인데요, 그리고 또 이렇게 그 책을 읽은(그 영화를 본) 사람들이 그 이야기를 또 하기 때문이에요. 지금 잠자냥 님이 이렇게 쓰신 글처럼요. 가난에 대해 말하는 책 그리고 영화를 보고 이렇게 또 그걸 다시 언급하게 되잖아요. 그러면 더 많이 말하여지게 되고 그리고 더 많이 듣게 되지요. 그래서 가난에 대한 책을 쓴 사람도 좋고 또 영화를 만든 사람도 좋지만, 이렇게 감상 후에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는 잠자냥 님에 대해서도 감사한 마음입니다.

    꾸벅.
  • 잠자냥  2026-06-16 12:06  좋아요  l (0)
  • 인스타에서도 유명했던 영화군요. 저는 노인들이 달아나는 장면에서 결국 붙잡히지 않기를 바라게 되는 쪽이더라고요. 음 그리고 어떤 식당에서 누가 좀 그냥 주면 안 될까 싶기도 했고.... (자영업자도 고달프겠지만...ㅎ)

    암튼 진짜 이 영화 막판에 눈물바람 터집니다. 집사2도 잘 안 우는데 막판에 거의 꺼이꺼이 울어서ㅋㅋㅋㅋㅋ 집사들이 갑자기 우니까 냥이들이 놀라서 냥리둥절 ㅋㅋㅋㅋㅋ
    그 전에도 여러 차례 다양한 지점에서 눈물 터지게 하긴 하는데...(물론 안 우는 사람도 있을 것 같고) 근데 다락방 님은 뜬금없는(?) 지점에서도 울 것 같아서 이 영화 보면 어떤 장면에서 울었는지 꼭 알려줘요. 전부 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여러 가지 의미로 좋은 영화였습니다....
  • 다락방  2026-06-16 12:09  좋아요  l (1)
  • ˝전부 다˝ 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다락방에 대한 커다란 애정이 느껴집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독서괭  2026-06-16 12:56  좋아요  l (0)
  • 잠자냥님 리뷰 읽으니 모처럼 보고싶어지는 영화인데, 구독 중인 ott에 없군요 .. ㅠㅠ
    오늘 기사에서 <이반리 장만옥>이라는 퀴어영화가 개봉했다고 해서 궁금한데 보실 생각 없으신지..?(시청 대행 서비스?ㅋㅋ)
  • 잠자냥  2026-06-16 13:27  좋아요  l (1)
  • ㅋㅋㅋㅋㅋㅋㅋ 밥 먹다 뿜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청 대행 서비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독서괭  2026-06-16 13:31  좋아요  l (1)
  • 아니, 왜. 잠자냥님 리뷰가 더 재밌을 수도 있어요. ㅋㅋ
  • 곰돌이  2026-06-16 13:56  좋아요  l (0)
  • 저는 세 명의 노인이 먹튀하고 안 잡히려고 막 뛰어갈 때, 이분들의 무릎을 걱정하며 봤던 기억이 나요. ㅋㅋ 잘못된 행동인 건 분명한데도 가쁜 숨을 내쉬면서 근심 없는 사람들처럼 활짝 웃는 모습, 그 씁쓸한 활력이 저한테는 뭉클 포인트였던 것 같아요. 아, 화진한테 돈 뜯어가는 손자 진짜 짜증 유발자였는데, 나중에 고깃집 사장한테 욕을 해댈 때는 또 그렇게 속이 시원하더라고요. 사실 욕을 할 만한 상황은 아니었는데도 말이죠.

    형준의 친구가 장례비로 써달라며 평생 모은 얼마 안 되는 돈 봉투를 내놓고는, 좁은 방 한 칸에서 쓸쓸한 죽음을 기다리고 있던 장면... 친구가 감당해야 할 무게를 생각하자면, 이건 그래도 너무 하다 싶었다가도 자식이나 친척도 없는 이에게는 방치라는 공포가 너무 컸을 것 같아요. 같은 독거노인(친구)에게 자신의 사후를 맡겨야 하는 현실을 들여다보는 동안, 머리속만 까맣게 되더라고요. 나는 아닐거라는 보장도 없고요.
  • 잠자냥  2026-06-16 14:11  좋아요  l (1)
  • 저도 넘어질까 봐 조마조마했습니다. 배우들의 진짜 나이로도 노인들이라 넘어지기라도 하면! 헐...
    저도 그 손자 너무.... 화딱지 나서 나중에 그런 소리를 해도 딱히 좋아보이지는 않더라고요. 너나 잘해! 싶은? ㅋㅋ 뭐 물론 그냥 갔으면 더 쓰레기였겠지만... 아무튼 이놈아 할머니 고기 좀 사드려라! ㅋㅋㅋㅋ

    그 장면도 인상 깊죠. 그럴 수도 있겠다 싶기도 하고... 폐지 줍는 노인에 이어 고독사 또한 이 사회에서 보기 드문 현상은 아닌 게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 건수하  2026-06-16 15:25  좋아요  l (1)
  • 아 보면 엄청 눈물날 것 같네요... 그러니까 제가 <불필요한 여자>를 읽고 노후를 괜히 걱정한 게 아니었다니깐...

    그리고 추운데서 맨날 빵쪼가리만 먹었더니 국밥이 얼마나 먹고 싶었는지 몰라요 (...)
    (수프 사 먹었지만 그 느낌 안나...)

    왓챠는 구독 안하지만 꼭 기억해뒀다 언젠가 보겠어요.
  • 잠자냥  2026-06-16 15:49  좋아요  l (1)
  • 일리야의 삶도 그렇고 이 영화를 봐도 그렇지만
    자식이 있어도/없어도 옆에 사람이 있어도/없어도 노후는 불안하긴 마찬가지인 것입니다....

    소고기뭇국 먹을 때 표정 보면 한국 사람은 역시 국밥! ㅋㅋㅋㅋㅋ
    국밥 많이 드세요... 라고 하고 보니 서울 요즘 연일 32도 33도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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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고 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
    왠지 넷플릭스 보실 거 같은데 거긴 없네요.
  • 건수하  2026-06-16 16:40  좋아요  l (0)
  • 넷플릭스 잘 안 보지만 계정은 (가족이) 갖고 있습니다.

    평소에 영상은 잘 못 보고, 출장갈 때 주로 봐요.
    이번에 비행기에서 기생충 얼굴 베를린에서 햄넷 콘클라베 다섯 개나 봄...
    (허리가 아파서 잠을 못자서 ㅠㅠ)
  • 페넬로페  2026-06-16 15:37  좋아요  l (2)
  • 이 글 읽고 왓챠가서 영화 보고 왔어요.
    저번 시네큐브 갔을 때 상영하던 것 같던데 너무 짠할 것 같아 패스했는데
    생각보다는 경쾌해 괜찮네요.
    그래도 눈물도 나고 풋 하고 웃음도 났어요.
    인간에게 고기가 없다면 속이 정말 헛헛하잖아요. 많은 것 안 바라고 그저 기본적인 것은 누구라도 할 수 있는 세상이 되기 바라지만
    점점 더 암울해지는 건 저만의 느낌일까요? ㅠㅠ
  • 잠자냥  2026-06-16 15:53  좋아요  l (1)
  • 모범이십니다! ㅋㅋㅋ 바로 가서 보심 ㅋㅋㅋㅋ
    빵 터지는 부분도 많죠? ㅋㅋㅋ
    너무 우울하기만 했으면 참 답답했을 거 같은데 그래도 그 와중에 웃음을 찾는 모습들도 좋았습니다.

    고기 먹으면 예뻐집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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