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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망고  2026-04-08 11:50  좋아요  l (0)
  • 저도요 저도 그런 문학을 읽고 싶어요😭 잠자냥님 정말 내 마음같은 이 리뷰 너무 좋아요
  • 잠자냥  2026-04-08 12:03  좋아요  l (1)
  • 그래도 망고 님은 세계문학 많이 읽잖아요?!
    최근에 읽은 <이선 프롬> <사랑할 때와 죽을 때> 같은 그런 명작... 캬
    세계에 패배할지언정 인간으로서 존엄을 지키려고 몸부림치는 자들! 캬.....
  • 망고  2026-04-08 12:09  좋아요  l (1)
  • 그니까 저 잘하고 있는 거죠?😁(셀프 쓰담쓰담)
  • 케이  2026-04-08 12:15  좋아요  l (0)
  • 저도 김애란 책은 두권 읽었네요. <달려라 아비> 와 <두근두근 내 인생> 이요. 달려라 아비는 거기 나오는 등장인물들과 내 나이가 거의 비슷할 때 읽어서 공감하면서 읽었던 것 같아요. 공용 화장실에서 슬리퍼 세워놓아달라고 쪽지 쓰는거랑 공용 세탁기 쓰는 장면이 생각나요. 김애란 작가가 인천 출신이라 더 공감이 갔던 거 같기도 해요.
    저도 몇 년전 강남의 완전 부잣집으로 시집간 절친을 보며 뭔지 질투를 느낀 적이 있어요. 그런 제 자신에게 조금 놀랐어요. 근데 그 친구 결혼해서 사는 모습을 보니 또 강남 노른자 땅에서 가정주부로 사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더라고요. 친구네도 부자인데 정작 본인은 전혀 부자라고 생각 안하고 살더라고요. 오히려 말하는 것만 들어선 걔가 저보다 더 가난하단 생각 들때도 많아요.
    근데 전 정말 남의 집이 십억이다 삼십억이다 이래도 부러운 생각이 전혀 안들어요. 주식으로 몇 억 벌었다. 이런 것도 하나도 안 부러워요. 누군가는 저를 자기 기만이라고 몰아붙일 수도 있는데 정말로 아무 생각이 안들어요.
    부자라고 해서 생로병사의 고통이 다 비켜가는 건 아니잖아요.
    결국 모든 사람은 느닷없이 찾아오는 지독한 불행 앞에서는 평등하다고 생각해요. 또 돈으로 못하는 게 세상엔 훨씬 더 많다고 생각하고요.
    이상하게 잠자냥님 이번 리뷰 읽고 니콜라이 고골의 <외투> 가 생각났어요. 겨우 겨우 산 외투를 잃어버린 주인공이 참 불쌍하지만 그 소설은 그래도 끝까지 남루하지만은 않잖아요. 심지어 한번씩 웃기기까지 하고. 역시 명작은 명작이네요. ㅋㅋㅋㅋ
    저는 3월 달에 결혼 이후 최고로 아팠어요. 너무 아파서 어떤 하루의 기억이 통째로 날아가는 것도 경험했답니다. 그 날 하루 정말 아무 기억이 없어요 ㅋㅋㅋ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 잠자냥  2026-04-08 12:27  좋아요  l (1)
  • 김애란 <달려라 아비> <침이 고인다>는 당시 20대들이 좀 많이 공감하면서 읽었던 거 같아요. 제게 그 책을 읽어봐 달라고 했던 친구들도 그 무렵 주로 지방에서 상경해서 신림동에서 살기 시작한 20대들이었고요. 제가 잘 공감 못 했더니 그 친구들이 “애초부터 서울 살아서 그렇다” 하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 그럴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아무리 돈이 많아도 마음이 가난하면 결국 가난한 사람이 아닌가 싶어요. 남과 끊임없이 비교하면 그 마음이 풍요로워질 일이 있을까요.... 한국은 그냥 좀 비교가 디폴트인 사회 같기도 하고...

    많이 아프셨군요! 건강 잘 챙기세요. 아프면 진짜 다 무쓸모 아닙니까!
  • stella.K  2026-04-08 12:22  좋아요  l (0)
  • 캬, 잠자냥님 이 글 우리나라 소설가들이 읽어보면 좋겠네요. 저는 김애란 <두근두근 내 인생> 읽고 너무 심하다 싶어 그 다음부턴 안 읽고 있습니다. 그 구질구질함이 예전에 신경숙의 작품이 좀 그래서 별로던데. 정영문의 소설이 좋군요. 저도 함 읽어보겠습니다.
  • 잠자냥  2026-04-08 12:35  좋아요  l (0)
  • 물론 그렇지 않은 현대 한국 작가들도 있겠지요. 근데 좀 젊은 작가들의 (김애란은 이제 젊지도 않지만) 일단 폭로 고발 끝! 그래서 어쩌라고? 이런 건 좀 그만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퀴어든 젠더든 정치적으로 올바른 감각의/그런 소재만 쓰려고 하는 것도 좀 질리고..... 정영문은 좀 결이 다른 것 같기는 한데...... 호불호가 있을 것 같습니다.
  • 건수하  2026-04-08 13:55  좋아요  l (1)
  • 벽지, 장판, 싱크대, 이불..... 아 숨막혀요. 남의 사진에서 정말 그런 거 보는 사람들이 있더라고요. 제 주변에서도 보고, 또 그걸 다른 사람에게까지 얘기하는 사람이 있었어요. 예민한, 예리한 사람인데 그 예리함 좀 다른데 쓰지 그러나 아쉬웠어요. 그런데 그런 사람 생각보다 많은 걸까나요? 이 책 읽고서 더 열심히 보는 사람도 있을지.

    김애란은 저도 몇 권 읽고서 나이가 비슷해서 공감하는 부분이 있었지만 이런 것까지 쓸 수 있구나- 이상의 느낌은 안 들어서 요즘은 안 읽고 있어요. 이 리뷰 읽고 나니 <불필요한 여자>의 좋은 점이 새록새록 느껴집니다.,
  • 잠자냥  2026-04-08 14:16  좋아요  l (0)
  • 우아 진짜 그런 사람 있을 거 같기는 했지만 진짜 있을 줄이야.. 벽지 장판 이불? 이런 거에서도 알 수 있단 말입니까? 아니 진짜 그 예민함/예리함을 다른 데 쓰라고! 수하 님이 아는 그 사람도 내장의 관상까지 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사실 좀 더 솔직히 말하자면 등장인물들이 벽지 장판 이불/ 내장의 관상 이런 걸 말할 정도면 작가 자체가 그런 사람일 거 같아서;;; 왠지 더 싫었어요! 이런 걸 끊임없이 의식? 캐치하고 산다고??? 오마이갓 이런 심정.
  • 건수하  2026-04-08 14:19  좋아요  l (0)
  • 내장의 관상이라니... 이 표현 너무 이상해요. 그리고 제가 아는 그 사람은 자기가 본 것, 느낀 것에 대한 자신감이 너무 대단해서 (본인이 잘못 보거나 틀릴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지 않아서) 더 싫었어요. 엄청 꼰대이기도 했구요 ㅋㅋ

    당연히 작가도 그런 사람이겠죠... 그래서 저도 이 글 읽고 김애란 작가 급 안좋아지기 시작...
  • 건수하  2026-04-08 14:21  좋아요  l (1)
  • ㅋㅋㅋㅋㅋㅋㅋ 많은 다른 사람들이 좋아하니까 괜찮아요 ㅋㅋㅋㅋ
  • 다락방  2026-04-08 15:21  좋아요  l (1)
  • 저는 이 책을 안읽었고 김애란 작가를 딱히 좋아하지 않지만, 그런데 작가 자체가 그런 사람일 거라는 생각은 들지 않아요. 아마도 어쩌면 주변에서 그런 사람을 봤기 때문에, 그 점을 반드시 지적하고 싶었던게 아닐까, 라고 생각해봅니다.

    김애란은 데뷔 당시부터 굉장히 화제였는데, 저는 두 권 인가 읽어보았지만 딱히 찾아 읽게 되는 작가는 아니더라고요. 다른 사람들은 좋아하는 작가, 그런데 나는 아님. 이렇게 되어버린... 하핫.

    그리고 저 역시, 문학은 단순히 고발하는 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거기서 더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너무 고발만 하고 있는 것 같아요. 한국도 그렇지만 일본도 그렇고 말이지요. 고발 그 이상의 것을 저는 문학에서 원하고 있습니다.
  • 건수하  2026-04-08 15:25  좋아요  l (0)
  • 음음 그럼 진실은 알 수 없으니 김애란 작가에 대한 판단은 보류하기로.....
  • 잠자냥  2026-04-08 16:02  좋아요  l (0)
  • 보류한다 애란아.... (난 아님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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