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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랑에는 끝이 있고, 그 끝이 불가역의 죽음일수도 있다는 점에서, 삶은 언제나 재난이 될 가능성을 품고 있다. 수년간 재난상황에서의 인간에 대해 탐구해 온 강영숙은 마침내 삶자체가 불가피한 재난이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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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지의 두 여자]
초록비 | 2025-07-18 04:44
지난 6개월간 왜이렇게 한 게 없지 생각하다, 매일 무언가를 하염없이 기다리며 밤낮없이 핸드폰만 들여다보던 시간이 이제는 아련히 기억났다. 하지만 이 책을 읽기시작하니 여전히 숨이 턱턱 막히는 기분이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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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일기]
초록비 | 2025-07-15 13:01
이 세계의 가장 약한 존재가 실은 마법소녀라는 것이 밝혀져 마침내 이 세계를 구원한다는 상상력, 난 좋다. 하지만 이제 마법소녀를 불러오지 않고서는 초현실적인 기세로 몰려오는 기후위기와 영구고착화된 계급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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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소녀 은퇴합니다 ..]
초록비 | 2025-07-15 03:52
이 책의 제목과 표지는 어쩐지 으스스했는데, 읽어보니 정말 그랬다! 누군가의 배신, 사기, 사고, 죽음 등, 인과관계로 설명할 수 없으나 일상 전반에 잠재되어 있는 그 모든 불운에 대한 불안이 이 책에 전부 담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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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 농장]
초록비 | 2025-07-14 09:54
이렇게 반듯하고 단단한 작품들을 읽으니 마음도 정갈하게 펴지는 느낌. 노동하는 사람들과 그들의 아픔에 줄곧 시선을 두는 접근이 좋았고, 와중에 낯선 이들 사이의 의외의 유대감에 대한 묘사도 신선했다. 기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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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세상은 멸망할..]
초록비 | 2025-07-13 09:46
어떻게 이렇게 짧은 소설이 이렇게 웃기고, 슬프고, 감동적이고, 그 모든 걸 다 할 수 있단 말인가. 지난 수 년간 읽은 수많은 소설 중 이 작품이 단연 가장 좋다. 살벌하고도 외로운 도시 서울에서 오늘을 사는 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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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란한 속삭임]
초록비 | 2025-07-12 02:40
나 역시 나의 불안과 우울이 내 몸 피부 안쪽에 돌맹이처럼 박혀있는 물질이라면 생살을 찢어서라도 기꺼이 그것을 내 손으로 파내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그런 상상에 이른 고통의 절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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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눗방울 퐁]
초록비 | 2025-07-10 09:00
이야기의 힘! 이렇게 오롯이 이야기의 힘만으로 밀고가는 작품을 정말로 오랜만에 읽었다. 추리소설도 아닌데 페이지를 휙휙 넘기게 하는. 소용돌이치는 급류와 장대비 등 소설 전반에 넘쳐흐르는 물의 이미지도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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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류]
초록비 | 2025-07-09 03:33
어쩌면 영원히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 같은 상실과 슬픔에 관한 어여쁜 소설. 엄마가 세상을 떠나고, 친구의 손을 놓치고, 무고한 생명이 무심히도 사라져버리는 이 삶은 어쩌면 슬픔이 근본인 것인지도 모른다.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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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에 빚을 져서]
초록비 | 2025-07-08 01:42
나는 이 작품들을 악의에 관한 소설들이라 부르고 싶다. 어떤 사람을 죽이고 싶은 마음에 대한 소설. 일상의 틈새에 빗물처럼 스며드는 가족, 친구, 이웃에 대한 악의는 어쩌면 불가피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결국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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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하우스]
초록비 | 2025-07-06 23:28
역시 김애란이 최고다! 미묘하면서도 노골적인 계급구분선의 그물망 속에서 2020년대 한국인으로 살아가는 느낌을 김애란만큼 복잡하고 풍부하게 묘사하는 작가는 여전히 드물다. 그리고 그 바탕에는 우리가 그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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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이라 그랬어]
초록비 | 2025-07-04 10:39
어딘가 조금 부족한 사람들의 어딘가 조금 망한 사랑에 대한 착하고 단정한 이야기들. 이 반듯한 글을 읽다보니, 그런데 말이지, 어차피 별일도 없는 인생, 한 번쯤은 좀 더 대차게 망해보는 것도 좋지 않은가,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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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망한 사랑]
초록비 | 2025-06-17 00:23
삶의 어느 곳에나 박혀있는 어두운 심연에 관한 웃기고 슬픈 이야기들. 이렇게 기괴한 순간으로 가득찬 소설을 읽었는데 어째서 마음이 꽉 차오르고 살아갈 용기가 생기는 느낌일까. 나는 이것이 미적 체험의 효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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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결함]
초록비 | 2025-06-16 11:09
흠 잡을 곳 없는 페이지터너. 스릴러임에도 지나치게 작위적이거나 폭력적인 부분이 없어 재미있으면서도 읽기 편안했다. 이 소설의 킥은 이미 한국현실에서 더욱 잔인한 버젼으로 일어난 일이 있었으므로. 장르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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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로그인]
초록비 | 2025-06-15 15:22
정치적이면서도 다정하고 세련된 소설. 어떤 소설은 평범한 듯한 이야기를 하면서도 어떻게 매순간을 모세혈관에 빈틈없이 피가 흐르듯 살아숨쉬게 만드는 것일까. 홍콩의 문화적 최전성기에 대한 향수를 환기시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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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초록비 | 2025-06-14 13:30
이렇게 짧고 재미있는 책은 처음 봤다. 치정, 액션, 범죄, 법정 스릴러가 조금의 군더더기도 없이 한꺼번에 다 들어 있다. 여름 휴가지의 호텔 수영장 선베드에 누워 달달한 칵테일을 한 잔 마시며 읽기에 딱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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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초록비 | 2025-06-07 11:39
예전에 한 카페에서 이 책을 영어로 힘겹게 읽다 중간에 Korea라는 단어를 발견하고 책을 떨어트릴 뻔한 적이 있다. 그렇구나, 그게 당연한 게 아니었구나, 동족을 노예화한다는 것이. 자본주의사회가 원래 이렇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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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제와 사회적 죽음]
초록비 | 2025-05-25 23:05
외국에서 꽤 오랫동안 빈곤하게 살아본 나에게 이 책은 첫 문장부터 마음에 착 달라붙었다. SF문해력 제로인 나로서도 이런 SF라면 언제까지든 더 읽고 싶다. 자신의 시간을 잃고 자신의 땅을 잃은 사람들에 대한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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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 솔티]
초록비 | 2025-05-25 15:40
분명 각 작품은 지루하지 않게 술술 읽히는데, 이 책을 다 읽고나서 무슨 말을 해야할 지 모르겠다는 느낌이 들었다. 긴 미래에 대한 전망이 거의 사라진 사회에서 일상생활 묘사는 신변잡기 캐리커처로 전락하기 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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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모노]
초록비 | 2025-05-25 10:57
나는 소설이 본래가 혼란하고 잡스러운 이 삶에서 그래도 무언가 아름다움을 찾아보려는 안간힘이라고 생각한다. 이 삶이 전부가 아니었어! 라는 깨달음을 향한 분투. 하지만 이 작품은 이 삶쪽에 너무 가까이 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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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뚫기]
초록비 | 2025-05-24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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