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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힘으로는 어쩔 수 없는 일
다락방 2010/12/12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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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10-12-12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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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친구를 만나기로 되어 있는데 나는 '브리다'를 가방에 넣어갔어요. 점심을 먹고 우리는 영풍을 거쳐 교보를 다녀왔다가 반디 한 번 찍고 다시 영풍을 갔어요. 그리고 친구가 옷을 사고 싶다고 해서 종로 지하 상가를 거닐었어요. 가방이 너무 무거워서 힘들었고 다리도 엄청 아팠어요. 물론 책은 한 장도 못 읽었어요. 그냥 시집을 들고 나올 걸... 하고 후회했어요. 왜 무겁게 소설을 들고 왔을까, 바보같이... 막 이러면서요.^^
어제는 다이어리를 선물받고, 또 선물했어요. 그 순간에 다락방님이 생각났어요. 몰스킨 다이어리가 어떻게 생긴건지도 구경했어요. 또 다락방님과 은교가 생각났지요. 지금쯤 대구에 있겠구나... 이러면서요.
다락방님의 오늘 글은, 평소에도 그렇지만 유독 따뜻하네요. 어쩐지 크리스마스가 기다려져요. (응?)
다락방
2010-12-12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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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스킨 다이어리는 한번 사고 다시는 안사고 있죠. 제겐 정말 무의미한 다이어리, 예쁘지도 않은 다이어리였어요. 그걸 쓰는 일년내내 돈아까워서. 하하하핫. 전 요즘 몇년째 은행에서 주는 공짜 수첩을 쓰고 있어요. 그런데 올해는 아직까지 들어오질 않고 있어서, 아 이런 제길, 수첩을 하나 사야하나, 뭐 이런 생각을 하고 있어요. 전 돈 주고 다이어리를 못사겠어요, 이젠. orz
두권 가지고 간걸 후회하지 않으러고 완전 피곤한데도 지하철에서 꾸역꾸역 줌파 라히리의 책을 두장쯤 읽었습니다. 읽었으니 됐어, 하면서요. 눈도 자꾸 감기고 막 그랬는데. 집에 오니 밤 열두시였거든요. 흑 ㅠㅠ 왜 사서 고생하나 몰라요.
마노아님은 크리스마스에 계획 있어요? 스스로에게 선물 해줄건가요? 만약 해준다면 무얼 해줄거에요? 전 반지가 너무 비쌀 것 같아서 그냥 책이나 한권 사줄까 하고 소심해지고 있어요. 반지를 끼기에 손가락이 지나치게 두껍기도 하고. 흑 ㅠㅠ
크리스마스를 같이 기다립시다, 마노아님! 기적이 일어나는 것도요!
마노아
2010-12-12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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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크리스마스에 저에게 선물한 건 이승환 공연 티켓이에요. 그런데 오늘 둘째 조카가 자기 그날 성탄 예배에서 대표로 천사 옷 입는다지 뭡니까. 표를 물릴 수도 없는데 급 고민이 되고 있어요. 언니한테 영상 찍어오라고 하면 성에 안 찰 것 같은데, 그치만 공연을 놓칠 수는...;;;;
우리는 올해가 가기 전에 다시 한 번 만나요. 다락방님 손을 잡고 싶어요. 제 손가락이 더 두꺼울 테니까 아마 조그마한 위안이 될 거예요. 제가 졸업반지 사건 얘기 안 했나요? -_-;;;
다락방
2010-12-1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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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님, 이승환 공연을 택하세요! 어쩐지 이승환 공연이 순수하게 마노아님을 위한 것 같다는 생각이.... ( '')
네네네네, 마노아님. 우리는 올해가 가기전에 한번 더 만나요! 나도 원해요, 마노아님! 스케쥴 짜봅시다. 연락할게요. 손도 잡고 끌어안기도 하고 그래요. 뭐, 가능하다면 같이 울기도 합시다. 전 작년12월부터 올 12월까지 너무 힘들었거든요. 며칠전에 올 한해를 돌이켜봤는데 봄도 힘들었고 여름도 힘들었고, 가을엔 극에 달해 울기까지 했더라구요. 그래서 나는 마노아님을 꼭 봐야겠다고 생각해요.
치니
2010-12-1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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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왜 절대 다이아몬드는 안 사기로 맘 먹었어요? 갑자기 그게 궁금하다.
다락방님은 내가 아는 사람들 중에 가장 따뜻한 사람인 거 같아요. :)
다락방
2010-12-12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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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치니님. 다이아몬드를 사지 않기로 결심한건, 영화 [블러드 다이아몬드]를 보고 엄청 울었기 때문이에요. 다른거라면 지키기 어려울지도 모르지만, '다이아몬드를 사지 않는' 건 지키기 어려운 것도 아니구요. 비싸잖아요... 사지 않는쪽이 제게는 전혀 어렵지 않으니까, 스스로 결심한거에요. 하핫 ;;
그리구요 치니님,
저는 음, 그러니까 뭐랄까, 제가 좋아하지 않는 사람과 관심있지 않는 사람과 또 제가 원하지도 않는데 제게 접근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전혀 따뜻하지 않아요. 매정하고 잔인하고 쌀쌀맞다는 소리를 종종 듣곤 합니다. 저는 본능적으로 따뜻한 사람은 아닌 것 같아요. 의식적이고 의도적인것 같아요. 그러고 싶은 사람들에 대해서만 말이죠. 그러나 그건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 일거라는 생각을 해요.
일요일이 다 가고 있어요. 슬퍼요. ㅜㅜ
...
2010-12-1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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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제 자신한테 선물을 좀 사주고 싶은데 아이템이 정해지지 않네요. 아이패드를 둘러보고는 있는데
그리고,
줌파 라히리~~~~~~~~(효과음: 꺄아악!)
다락방
2010-12-1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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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만난 꽃청년이 아이패드 들고왔어요. 오, 그건 정말 대단한 장난감이더군요! 몇시간이고 그걸 가지고 장난하기 딱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그건 아이들한테도 꽤 유용한 장난감일것 같아요! 그러나 저는 별로 심심하지 않기 때문에 장난감은 필요가 없어서 아이패드는 패쓰. 하하하하하하하하.
반지는..........아이패드 보다 비쌀까요, 브론테님? 그러면 아주 곤란해지는데......만약 마음에 든느 반지가 백만원 막 이러면 어떡하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공짜 스마트폰이나 사서 스스로에게 선물해야 할까요? ㅠㅠ
오늘 오후에 줌파 라히리를 읽어야지 생각했는데, 몇장 안읽고 또 자서 좀전에 일어났어요. 일요일의 저는 무기력하고 게으름으로 똘똘뭉친 여자사람입니다. 심지어 '아저씨'에 가깝죠.
웽스북스
2010-12-12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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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줌파 라히리 좋아요 (꺄아악~~~)
저는 그저 좋은 사람을 먼저 보고 이름뒤에 숨은 사랑을 나중에 봤는데,
이름 뒤에 숨은 사랑도 좋군요. 그럴 줄 알았어 ㅋㅋ
...
2010-12-12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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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님/ 아이패드 장난감 맞아요.ㅎ 저도 그래서 망설이는 중....
반지가 (길거리 리어카에서 파는 반지아니라면) 아이패드보다 비쌉니다! 그래서 저는 귀금속류는 저 자신에게 절대 선물 안합니다 ㅎㅎㅎ
저도 오늘 자다깨다를 무한반복중.
웬디양님!!!/ 님은 제 서재와서 <시크릿가든>에 대한 토론을 하셔야죠! ㅎㅎ "이러려구 왔다"하면서 하하하하하
웽스북스
2010-12-13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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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론테님. 김주원 트위터 가보셨어요? 완전 빵터져요 ㅋㅋㅋ
http://twtkr.com/CEO_KimJooWon
다락방
2010-12-13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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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디양님, 김주원이 현빈인거죠? 현빈이 한 캐릭터? 김주원이 누군데 싶어서 저도 지금 웬디양님이 링크해준데 따라갔다가 완전 뿜었네요. 아, 저도 시크릿가든 볼까봐요. ㅎㅎㅎㅎㅎ
레와
2010-12-1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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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디양님 땡큐! 나 김주원 팔로잉했어요! ㅋㅋㅋ
다락방
2010-12-13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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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트윗 안하니까 즐찾했어요. ㅋㅋㅋㅋㅋ
...
2010-12-14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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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디양님! 아아아아, 요즘 가뜩이나 김주원사장때문에 개그맨들이 우습게 보이고 있는데.... 완전!!!
레와님/ 로엘백화점 2010년 하반기 신입공채 서류접수 되셨습니다. 상하층 문화교류의 다리가 놓였습니다
다락방님/ 저도 즐찾했어요 ^^ 다락방님도 시크릿가든 보셨음 좋겠다. 그래서 우리모두 테마페이퍼 설정해서 심도있는 난상토론을 벌여보자구요
토론주제의 예)돼지껍데기를 녹여먹자고 외치는 남자에 대하여!
다락방
2010-12-14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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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심지어 은행갔는데 은행 직원이 저더러 시크릿 가든 보냐며, 아주 재밌다고 난리치더군요. 하하하핫... 대화가 안되고 있어요, 제가 그걸 안보니까. orz
LAYLA
2010-12-1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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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쁜 여자가 제 앞에 앉는게 좋던데...이쁜 여자 구경하는게 옆자리 훈남보다 더 좋더라구요 ㅋㅋㅋㅋㅋ
다락방
2010-12-1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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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쁜 여자가 좋긴 한데, 요즘엔 이쁜 여자가 너무 많아서요. 좀 특별하지도 않은 것 같아요. 출근길이나 퇴근길에 이쁜 여자 진짜 많아요. 지하철과 거리에 다들 이쁜 여자들 뿐이에요. 그러나 훈남은 어찌나 드문지요! 다 씨가 말라버린 것 같지 않습니까!! 그들은 다른 행성에 가있는 걸까요?
이잘코군
2010-12-1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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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예쁜 여자가 제 옆에 있는 게 좋아요. 예쁜 여자 구경하는 게 옆자리 훈남보다 더 좋아요. 저도.
다락방
2010-12-1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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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 댓글 세개는 의도된건가요, 아니면 댓글이 잘 안남겨져서 자꾸 등록을 누른건가요? 푸하하하. 어쩐지 의도된 것 같아..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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