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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임자님의 서재
목폴라 티가 목매단 밧줄처럼 느껴지는 날. 오래된 노래를 틀어 놓고 생각 없이 넘겨 보기 좋았다. 온 페이지가 조건 없이 나를 응원해준다. 읽다가 눈물이 났다. 그래. 나 이런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었지. 너무 오..  100자평
[트라우마, 극복의 심..]  흑임자  |  2024-12-02 20:08 
인류는 4만년 동안 북극과 대화해 왔음에도 책에서 펼쳐지는 북극의 풍경들은 외계보다 낯설다. 상징과 전조들이 널린 곳, 겨울이 영원히 머무는 얼음의 땅이 변화하고 있다. 이 책은 빛의 축복과 광기의 어둠이 공..  100자평
[북극에서 얼어붙다]  흑임자  |  2024-04-05 10:32 
희망조차 수치가 되어야만 하는 이 나라의 A들에게  리뷰
[당신들의 나라]  흑임자  |  2023-04-10 11:25 
인간은 자유롭도록 저주받았다. 무의 얼룩이라니!  100자평
[더 좋은 삶을 위한 철..]  흑임자  |  2023-04-02 23:26 
사마천은 “사람은 누구나 한 번은 죽지만 어떤 죽음은 태산보다 무겁고 어떤 죽음은 새털보다 가볍다”는 말을 남겼다. 김희선 작가는 기러기 깃털보다 가볍게 다뤄진 목숨들을 태산보다 무거운 시공의 힘을 초월해 ..  100자평
[빛과 영원의 시계방]  흑임자  |  2023-03-03 18:53 
보석함 안에서 맞물려 돌아가며 빛나는 여러 개의 진실들  리뷰
[빛과 영원의 시계방]  흑임자  |  2023-02-26 18:07 
마지막까지 끝나지 않는 이야기  리뷰
[계산된 삶]  흑임자  |  2022-12-25 09:31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회사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을까?‘만을 고민했다.이 소설은 사회 생활을 하면서 자신의 다른 얼굴을 발견해 가는 여성 서사다.지속가능한 직장 생활에 대한 동기 부여와 용기를 준다.  100자평
[계산된 삶]  흑임자  |  2022-12-25 09:11 
"우리는 돌덩이처럼 단단한 아보카도를 당기거나 비틀어 따기 위해 굽은 나무들의 무성한 진녹색 잎사귀를 헤치며 나아갔다" 인간과 함께한 과일의 향기롭고 찬란한 역사  100자평
[과일 길들이기의 역사]  흑임자  |  2022-10-08 16:35 
무인도에서 발견한 유리병 편지같은 책  100자평
[네가 세계의 마지막 ..]  흑임자  |  2022-10-08 16:34 
‘어떤 사람들은 죽으면 저수지에 던진 돌멩이처럼 그냥 사라진다.’ 소설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대해 말하지만 아마 나는 돌멩이쪽에 가까울 것이다.  100자평
[내 인생은 열린 책]  흑임자  |  2022-10-08 16:33 
홀로그램박에 은별색 후가공 표지가 근사해서 놀람이 가격에 SF의 물성을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담아내다니 경외감 마저 든다휴고상 트로피처럼 우주선? 미사일 같기도 한 로고가 미니멀하면서도 새로움모래 재질로..  100자평
[2022 제5회 한국과학..]  흑임자  |  2022-06-04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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