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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re Yeah!
애를 왜 낳았지?
뷰리풀말미잘  2018/04/17 14:37
  • 한수철  2018-04-17 22:48  좋아요  l (2)
  • 이 글을 읽다가 문득 떠올랐는데, 예전에 형수님이 아이 앞에서 아이를 대상으로 삼지는 않은 채, 전에 없이 누구라도 들으라는 듯 과도하게 화를 내던 모습을 목도한 기억이 나네요. 왜 그러느냐고 묻지 않았는데- 뭔가 알 것 같았습니다. 이게 좋은 예인 것 같지는 않은데 이를테면 저는 며칠 전에 여느 때처럼 설거지를 하는데 갑자기 재채기가 계속 나와서 결국 아무도 없는 텅 빈 공간에서 혼자 누구라도 들었으면 좋겠다는 듯 화를 낸 적이 있었거든요? 뭐, 그런 종류의, 급격히 외부로 흩뿌려져야만 하는 어떤 감정이 아니었을까, 이제나마 늦었지만 생각해 봅니다.

    써 놓고 보니 생뚱한 댓글이네요.

    아무튼 글 잘 읽었습니다.

    일전에 댓글 싹퉁머리 없게 달고(농담이었지만), 그렇게 달지 말걸 이내 후회했는데 글을 수정하는 타입이 아니라서 일말의 물의를 빚은 게 아닐까 생각한 후 로그아웃했던 기억이 나네요.

    헤아려 주시길 바랄게요. (꾸벅)
  • 뷰리풀말미잘  2018-04-18 12:42  좋아요  l (1)
  • 음.. 급격히 외부로 흩뿌려야 했던 감정의 종류라기 보단 무심했던 스스로에 대한 일말의 관심이랄까요. ㅎㅎ

    왕래한지가 몇 년인데 수철님 글의 뒷면을 못 보겠습니까. 물의는 무슨. 더욱 날뛰어 주세요. 덕분에 좀 길게 쓰긴 했음.
  • AgalmA  2018-04-18 05:31  좋아요  l (1)
  • 슬프고 웃겨요ㅜㅋㅜ....
    돈 되는 거라면 뭐든지 한다에 엮여 사랑받는 거라면 뭐든지 하기 때문에 바이섹슈얼이 된 듯한 연결.... 슬푸다(일부러 맞춤법 틀리게 쓴 거임. 내 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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